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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풍성한 가을정취가 느껴지는
황금들판을 거침없이 내달린다.

양계지에서 5분가량 달렸을까.또 다른 느낌의 각계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배경촬영을 하던중 한마리의 가물치 치어가 뽐내듯 유유히
수면위에서 미끄러지듯이 유영한다.뗏장수초도 군데 군데 잘 발달해 있었다.

월척이 나올법도 한데...아쉽게도 검도붕어님의 대물찌는 온데간데
없고 복분자술 냄새만 코를 찌르는듯하다 ㅡ,.ㅡㅋ
역시나 이곳에서도 신 사장님(월척ID:붕어신사)이 친절하고 자세히
포인트와 잘낚이는 미끼등을 설명해 주셨다.

쓰레기도 낚시인들이 그렇게 했는지 현지 주민들이 그리했는지 제방가에
잘 처리되고 있는것 같았다.
다른곳 보다는 꽤 깨끗하게 유지되는것 같았다.참으로 보기가 좋았다.

요즘 청도쪽을 답사하면서 새삼 느낀것이 참 많았습니다.
대구 경북권의 낚시인들은 누가봐도 부러워할만큼 좋은 낚시환경을
가진 복받은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좋은 환경을 계속 지켜나가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어떠한 큰단체나 모임에서의 환경모임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개개인이
낚시에 앞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행동으로 실천하신다면
이런 좋은 환경을 다음세대에서도 즐기면서 지켜나가지 않겠습니까...
월척님들이 앞장서 주이소예~~~^^v

험험... 낙화유수 오랜만에 진지한 모습...어색해... ㅡ,.ㅡㅋ
아무튼 깨끗한 각계지를 보며 기분좋게 답사를 마쳤습니다.
자..그럼 저흰 또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