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환경개선
· 낚시터환경개선입니다
주중이라 수욜과 목욜은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제가 원하는 자리에앉아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지나는 사람마다 입질 있습니까?
손맛 좀 보셨어요?
살림망 봐도 될까요? 살림망 볼께요 혹은 살림망 봐도 되죠 아니면
자기가 그냥 살림망 들어보려 합니다 말도없이..
전 아뇨라고 대답하고 아저씨 뭐하시는거냐고 제지합니다..
보는 사람마다 물어보고 가끔은 물어보고 갈 생각도 안하고 옆에서서 지켜보고 장비들 쭉 스캔하고..
제가 경력은 좀 됐지만 그냥 독립군이고 팔힘도없어서 아직도 36이상은 앞치기도 서툽니다..
옆에서 지켜보면 금방 밑천 드러나죠..
그래서도 누가 지켜보는 것 싫어하고 제가 낚시할때 좀 까칠합니다..
조황 안물어봤음 합니다..
본인들은 한번 묻는거지만 전 매번 같은 대답을 합니다..
" 별로 입질 없습니다 논에 물대느라 배수가되서 별로네요 "..
아니 조황 좋으면 낚시하고 안좋으면 낚시 안하고 그냥 갈건가요?
수욜날 밤엔 1톤 트럭 몰고와서 밤 10시가 넘었는데 시동도 안끄고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서 큰 소리로
" 아저씨 입질 있어요?" 대답 안했습니다 짜증나서..
그랬더니 더 큰 목소리로 " 아저씨 입질 좀 있냐구여?"
어쩔 수 없이 "별론데요"라고 대답했더니 그냥 쏜살같이 갑니다..
목욜밤엔 한 10시쯤 낚시하다 무심결에 좌측 뒤를보는데 어떤 남자가 귀신처럼 지켜보고 있습니다..
깜짝놀라서 " 아저씨 뭡니까 인기척이라도 하세요" 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12시에 또 어떤 남자가 우측뒤에 또 그렇게 지켜보고 서있습니다 귀신처럼..
뭐라했더니 미안하다고 입질도없기에 그냥 와봤다고..
짜증 있는대로 나더군요..
사람도 주위엔 별로없고 밤이고 노지라 온갖 새소리 동물 울음소리 신경 곤두서 있는데 정말 가슴 철렁 하더군요..
밤에 다른 사람에게 접근할땐 인기척이라도 하는 게 예의 아닌가요?
그리고 저는 조황 묻는것도 싫습니다..
살림망 보자는 건 더 싫습니다..
제가 너무 까칠한 건가요?
|
|
|
|
|
|
|
|
|
|
|
|
|
|
|
|
|
|
|
|
|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으로서 인사정도는 하고 커피 한잔 정도는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조를 가셨는데...옆에 같이 독조를 오신분이 계신다! 은근히 다들 신경 쓰이실겁니다~ 근데 사람일은 모르는 거라고 님께서 심장마비라든가 일이 벌어졌는데..뒤에 분이 님 장비를 스캔하든 입질이있나 탐색을 하든 그것을 보았을땐..보통사람이라면
도움을 주겠죠 남에게 칼을 세우면 자신에게도 칼이 돌아오더라구요~ 적정선에서둥글게 둥글게 가는게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