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덕지는 수면적 2천5백평 정도의 소류지로서 도심과 가깝지만 비교적 양호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었고
오염원이 거의 없었으나 저수지옆으로 길이 생김으로 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어 수질이 좀 탁한 편이다.
예전 대학1학년 여름방학때 최초로 월척을 한 곳이기도 하여 남다르게 정이 가는 저수지였고 당시만 해도
본 저수지를 찾기가 그리 쉽지 않아서 숨겨진 못이였는데 새길이 나므로 찾는 이가 많아 졌다.
서식어종은 붕어가 주류를 이루고(붕어외에는 잡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모름) 자생새우가 엄청 많다.
미끼는 낮낚에는 지렁이와 떡밥이고 밤에는 새우가 으뜸이다.
평지형에 가까운 저수지라서 대를 펼 수 있는 곳은 모두 무난하지만 굳이 포인터를 꼽자면 제방 우안 상류쪽과 제방 좌안
중류대가 좋고 때로는 제방에서 월척급이 터지기도 한다.
주의할 점은 몇 년전부터 새우양식장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고 마을에서 새우을 양식한다고 하니
새우포획은 금해야 하고 새우틀이나 통발 등 의심의 여지가 있는 건 삼가야 한다.
또한, 지금도 철조망이 곳곳에 쳐져 있으니 출입시 조심해야 하며 낚수전후 주변정리에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낮낚에는 손바닥 미만의 방생사이즈가 줄기차게 올라오고 밤낚에 준척급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가는길은 동대구IC 요금정산소 약 50M전에 로터리 비슷한 게 있고,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이 길로 빠져서 주택과 빌라들 사이길로 약 700M정도 가면 제방 우안에 이른다.
참고로 동대구 인터체인지에서 부산방향으로 올리자마자 우측에 보이는 소류지가 신덕소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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