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편성을 4대 이상 해본 적이 없습니다.
물고기를 끌어 올릴 때 줄이 서로 엉켜서 수습하느라 애를 먹습니다.
끌어올릴 때 물고기가 한번 요동치면 양 옆 낚시줄 모두 끌고 나오기 때문입니다.
낚시대 간격을 넓게 잡으면 좀 덜할 것 같아 4대 편성이 최대입니다.
6대쯤 편성해 보는 것이 당분간의 바람입니다.
엉킨 줄 풀다보면 아까운 시간 다 보내버리거든요..
고수님들 낚시줄이 좀 엉키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 좀 알려 주세요.
방송 보면
더러 낚시대 끝을 물 속에 잠기도록 설치하던데 그것도 줄 엉킴과 관련이 있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붕어낚시대로 견뎌내기 힘든
허벅다리급 잉어들이 나오는 곳은 낚시대를 더 벌리고, 편성 댓수도 그만큼 줄이죠.
통상적인 사이즈의 고기들이 걸려 나오는데도 옆 낚시대들을 걸어버리는 거면
너무 촘촘히 편성했던가
원줄을 너무 길게 써서, 고기가 스피드를 내면서 차고 나가는 것을 제어하지 못한다던가
둘중 하나겠죠.
방송에 출연할 정도의 분들은
낚시에 대한 자부심이 어느 정도 있고, 낚시경력도 나름 하실 만큼 하신 분들일 텐데
방송중에서 통상적인 사이즈의 고기에도 불구하고,
옆 낚시대들을 상습적으로 휘감는 것은
방송을 지켜보는 분들 앞에서 부끄러운 광경이 아닐 수 없죠.
높은 빈도로 옆 낚시대 휘휘 감는 초보적인 장면은,
출연자 이미지 관리 상 편집해서 방송에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게 좋긴 하겠으나
편집하시는 분들이 그냥 생으로 내보내는 경향이 있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