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조황정보 같은 거 얻기 힘드니,
주변에 낚시 잘 하시는 분을 따라서 낚시 다니거나, 조언을 얻어 출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 정보화시대랍시고
최근 고기 나온 곳 인터넷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정보에 의존해서 출조하는 분들이 더욱 많이진 느낌인데.
일주일전 주말 조과(그 사람이 없는 고기도 만들어서 잡을 정도로, 초고수 였을지도 모르고...)가 좋았다해서 다음 주 조과가 좋을 리가 없죠.
낚시터 여건은 전혀 고려치 않고,
지난해 몇월 몇일에 어느포인트, 어떤 채비, 어떤 미끼, 몇칸 몇칸 편성 그대로 복사 낚시하는 것도
해프닝이구요.
조황이 해마다 돌아오는 생일도 아니고, 1년 전에 잡힌 고기 아직 그곳에 살고 있을지도 만무하지만, 약속이나 한 듯 그 자리로 올리가 없죠.
어젯밤에 업로드된
유트브 영상에서 계곡지 조과가 좋았으니
아무 계곡지로 출조하고 , 연밭이 좋았으니 아무 연밭으로 출조하고
이런것도 나중에 돌아보면 아무 의미없는 해피닝이었다는 것을 깨닫죠.
주말이지만,
어딜가면 조용한 곳에서 최대한 집중해서 낚시다운 낚시를 할 수 있을까!
포인트 정하는 것도 노련함을 발휘해야 할 시대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