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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저같은 초짜가 뽑혔는지는 모르겠습니만, 아무튼 되어부렀습니다.
금요일 집에 도착하자 마자 경비실 아저씨 부르는 소리에 드뎌 만세용이 도착했나보다 생각하며,,,,
경비실 앞에서 제 손에 건네지자 마자 바로 앞에서 무자비하게 포장 뜯기 시작....^^
아무것도 모르는 경비 아저씨에게 "이게 바로 만세용이라구요^^;;" 자랑하며
뭐 저런 놈이 다있나????하는 표정의 경비 아저씨를 뒤로 하고 의기양양하게 집에 들어 왔답니다.
일단 엉덩이 철푸덕 깔고 앉아 낚시대 분해 시작!!! ^^;;;
자~~ 이제 시작합니다~~~!!
(참고로 저 무쟈게 초봅니다. ^^;; 어디까지나 초보 입장에서 작성하였음을
이해 또 이해.. 그리고 말이 안되는 틀린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봐 주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너무너무 제 맘에 쏙~~ 들었습니다.
제가 원채 어둡게 살다보니 검정색이 친구같이 느껴진다는^^;;
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얼굴도 검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케이스도 참 맘에 들었습니다. 아주 마니 고급스러워 보이구요..
그런데 척 단위로 만든 건 알고 있었지만 저같은 초짜의 경우 이렇게 낚시대를
보고 있는 지금도 이게 당최 몇칸짜리인지 알 도리가 없더군요...
같이 병행 표기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은 제 욕심일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몰라서 그럴까요?
암튼 제 무식함이 더 드러날까봐 그만 치부를 숨기려 합니다.
일단 케이스부터 보시겠습니다.^^
이름만큼이나 껍데기(???)도 이뿝니다. 사이즈도 적당하구요...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가방을 하드케이스로 쓰시는 분은 많은 대를 가지고 다니시기엔 조금 부적합하다고도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 낚시대 케이스 밑단이 플라스틱으로 둥그렇게 제작되어서요...
위에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
아직까지 카메라가 절 좋아하지 않나봅니다. 항상 구름 잔뜩 낀 듯 어두운 것이....
그리고 아래 사진은 각 절번이 만나는 곳입니다.
사진엔 잘 보이지 않으시겠지만 그다지 잘 되지도 잘 안되지도 않은...
하지만... 그냥 무난하다고 하긴엔 조금 부족합니다. 사진이라서 울퉁불퉁한게 보이실런지...
절번이 빠지지 않도록 마디에 좀더 테이핑을 한것 같습니다만 절번 약 10cm위쪽도 울퉁불퉁...
물론 크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닙니다.
아래쪽에 설명 들어갑니다.
역시나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그렇지만...
이부분을 만지다보니 각 절번 만나는 곳이 조금 울퉁불퉁하게 되어서인지
잡소리와 함께 스크래치가 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확인하느라 두세번 더 넣다 뺏다 하니 어느새 기스가.... ㅡ,,ㅡ
그래서 이번엔 바닥에 굴려보았습니다.
저희집 바닥이 원목 뭐 그런거라서 평지가 아니라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정확히 수평이 안되는거 같더군요. 여기서 저같은 초짜가 편심이 뭔지 알기나
하겠냐만은 그래도 편심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씀~~!^^
출조 한두번 하다보면 큰 문제는 안되겠지만 잔기스가 장난 아닐거 같습니다.
아마도 도장을 좀더 두껍게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겠지 하고 생각하지만...서도 이부분이 마니 걸립니다.
여기서 결국 제 믿음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지요.
(ㅋㅋㅋㅋ왠지 뿌듯합니다. 조금씩 낚시에 대해 알아 가는 느낌^^)
18척에서 많은 편심이 보이더군요....
손으로 톡톡 쳐가며 아무리 가지런하게 만들려해도 잘 안되더군요.
그나마 현재 사진이 가장 가지런히 놓인 모습입니다.
아직 출조를 해서 걸어보지 않아서 장담할 수 없지만 월척을 걸었을 때 아마도 느껴지지 않을까 합니다.
참, 그리고 1번대가 빠지지 않을까 해서 1번대와 2번대를 잡고 일단 지긋이~~~ 땡겨봤습니다. ^^;;
뭐 좀 무식하다 싶은 테스트지만 저에겐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었습니다.ㅎㅎ
살짝(아주 쪼금...) 빠지는 느낌은 있었으나 타사 제품 정도로 별무리는 없어 보였습니다.
도장을 안봤구나 하는 생각이..... 순간 아차싶어 다시 손잡이대부터 다시 찬찬히 보던 중....
도장이 깔끔하지 못하더군요...
저 개인적으로 검정색 계통 낚시대를 좋아하다보니 처음 받았을 때 순간
황홀할 정도로 겉모습에 매료되었었는데 자세히 보니 옥의 티가....
ㅡ,,ㅡ 마무리를 하다가 만듯 했습니다.
낚시대 도장도 조금씩 일어나구요... 제 손가락에 붙은거 보이시죠?
손잡이 그립 부분과 붕순이 그림 만나는 곳에 마무리가 잘 안되었나 보군요...
그래도 이뿝니다. ^^ 참 맘에 드는 부분이구요.....
약간의 펄이 들어가고 전체적으로 검정색에 약간 들어간 와인색... 아주 조화롭습니다.
초릿대의 롤링톱입니다. 아직가지 제가 이걸 써보지 않아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보단 이걸 지금 보고 계시는 월님들이 더 마니 아실듯 싶어 얼렁뚱땅 넘어갑니다.ㅋ~~~
손이 참 곱습니다. 누구 손일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 ^^;;;;
그립감은 의외로 좋습니다. 손에 물을 묻혀도 보았습니다.
무지막지하게 낚시대를 끌고 간다면야 모를까 어지간한 브레이크에는 잘 잡힐 듯 합니다.
하지만 요새 낚시대 만드는 추세인지... 손잡이대 원경은 대물대로 쓰기엔 조금 얇지않을까 합니다.
아마도 재질이 테프론 같은데 암튼 나중에 절번이 끼었을 때 톡톡 가볍게 치면 어지간한건 잘 들어가겠지만,
손톱으로 눌러보니 마디가 굉장히 심하게 끼게 되면 다른 낚시대와 마니 다르진 않을거 같네요.
나사산이라고 그러죠.. 꽉 잠가도 보고 다시 열어보기도 했는데 다른 제품에 비해 꽉 잠가도 조금만 힘을 주면
잘 열립니다. 물론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혼자 조금씩 풀려서 열릴 정도는 아닙니다. 부드럽게 꼭 잠긴다는 느낌..
이 느낌 아주 좋습니다. 믿음이 가구요... 물빠짐 구멍도 있더군요.ㅎㅎ
마지막으로 액션(휨새).....
아직 고기를 걸어보지 못해서 뭐라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1차 품평단 님들께서 평가해주신 xx수하고
크게 차이가 날거 같지 않습니다. 18척과 21척을 가볍게 위아래로 흔들어보니 초경질은 아니구 경질과
중경질의 사이 정도의 냄새가 납니다. 킁~킁~ ^^
약간은 낭창거리는 느낌... ^^;;;
그래도 상당히 빳빳하고 허리힘 강한 작대기처럼 보일려는지 쭉 뻗어 있는것이 참 반듯합니다.
(^^;; 수릿대 빼~구~요~)
그렇지만 광고대로 경질이라고 하기엔 2% 부족하지 않을까 하며...후에 고기 걸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준척급 정도는 1,2,3번대만 휘어지는 무난한 허리힘을 가지는 낚시대,
그리고 월척 이상은 7:3 정도(이건좀 무리일까요? ^^;;)에서, 힘좀 쓴다 싶으면 6:4 정도.......................
가 아닐까 상상합니다. ^^;;;
마지막으로 만세용... 제가 접해보지 못한 대이다보니 가격조차도 얼마인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가격대비 어떻다는 그런 평은 그만 둘렵니다. 어차피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전체적으로 제 개인적인 평을 한다면 대물대로는 손색 없습니다. 정말 전문가의 손으로 간다면야 모를까...
일반 떡밥대로도 물론이구요...
특별히 특색있는 대를 찾는 분 아니라면 저두 만세용을 추천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앞으로 이런 품평기를 거치고 다른 님들의 a/s 처리도 하고 나면 도장 문제는 말끔히 해결될테니, 그런 걱정은
앞으로 없을거 같습니다. 점수로 하자면 100점 만점에 90점 정도....
참으로 허접하기 이를데 없는 품평기였습니다. 거의 사진이 반인 품평기....
여기서 제 무식을 숨기기 위해 더 써보아야 결국 제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기에 이만 줄일까 합니다.
마니 부족한 품평기이다보니 쟁쟁한 우리 2차 품평단 월님들의 품평기와 같이 제 글이 올라간다는게
정말 부끄럽습니다.
2차 품평기는 좀더 깔끔하게 좀더 세심하게 좀더 과학적으로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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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추천 ~~~~~~~~~~~~~~~~~~~~~~~~한방 꾸욱 눌러놓고 시작합니다..^^
도장 상태는 증말 엉성하네요... 그래도 명색이 품평단에 기증(?)한 물건인데...
그리고..
많은 글보다는 사진이 훨씬 보기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