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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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혹한기 밤낚시를 좋아해서 자주 밤낚시를 다니며 발시려움을 해결보지 못하고 있던 중 국현성재님
도움으로 "카블라스" 社의 방한화를 접하고 이제서야 제대로 방한화를 해결한 것 같아 그 기쁨에 몇자 적어봅니다.
그저께(1월 25일) 본 물품을 받았기 때문에(아마도 국현성재님이 2차로 주문해서 도착된 것으로 추측됨)
아직 밤낚에 신어보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있을 밤낚을 대비해 산에가서(등산배낭 대신 낚시가방 매고 등산..ㅋㅋ)
외진 산비탈 얼음판 위에 쭈구리고 앉아서 낚수대 수리하며 4시간을 앉아 있어보았죠, 후미진데 가서 앉아 있는데
도 지나가는 등산객이 가끔 있어, 웬 실성한 환자가 쯧쯧 이 엄동설한에,,,하는 표정으로 지나가더군요...ㅎㅎ
사실은 저수지 얼음판에 가면 더 좋은데 전 일부러 등산화 기능도 쳌크 할 겸 낚수가방 메고 산행을 택했던 건데
그만 실성한 사람이 되고 말았죠(사실 등산객들의 반응을 예상은 했었는데 재미삼아 어떤 반응을 보일까 들이
대보니 정말 묘한 표정짓는 분들 많더군요....ㅎㅎㅎ)
아!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본론은,
별문제 없었습니다.
비록 낮이었지만 얼음판위, 응달진곳, 움직임이 거의 없이, 발가락양말에 덧버선(요거는 뒤에 설명) 신고 약 4시
간 동안 등의 상황으로 실험결과 발시려운줄 몰랐고 밤낚에 손난로 발앞에 놓으면 거의 틀림없이 애로사항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등산화 기능으로도 훌륭합니다.
일반 중등산화의 단점이 투박하고, 무거우며 혹한기에 다소 딱딱한 느낌이 있으나. 이 방한화는 전체적으로 소프
트하고 지면에 닿는 느끼이 부드러우면서도 발목보호 기능 확실하고 보온기능 확실하고 국내 웬만한 고급 등산화
가격의 반값이어서 저는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저의 방법을 한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동 방한화 착용시 발가락양말을 1차 신고 그위에 약국이나 마트에서 파는 "Hotor" 라는 것을 덧버선식으로 신으
면 보온난로 앞에 놓지 않아도 혹한기 밤낚 별문제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사실 저는 보온난로를 잘 안쓰거든요 신경쓰이고, 담요, 신발 태워먹고 등등
그리고 전 "Hotor" 라는 덧버선 회사와 아무런 상관 없습니다.
다만 제가 밤낚가면 발시렵다고 호소했더니 약국하는 지인이 재작년에 선물한 것 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발가략 양말을 1차로 신느냐?
그건 보온효과와 연관이 있는데요,
우리는 보통 양말 두켤레 신으면 혹은 두터운 옷을 몇겹 껴 입으면 보온이 잘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는 오히려
보온에 방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껴 입더라도 꽉끼는 느낌이 있어서는 보온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몸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때문이며 혈행을 원활하게 해주어야 기본적으로 우리몸이 가지고 있는 방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옷이나 장구류는 2차적인 보온도구인거죠(님들 다 아는거 괜히 아는척하는 것 같아
죄송 _ _ !)
따라서 원활한 혈행을 유지케하는 범위내에서 양말이던 속옥이던 껴입어야 제대로 보온효과를 바랄 수 있고
그래서 저는 얇은 발가락양말을 1차 신고 그위에 동 덧버선을 신는거죠
발가락양말은 두껍지가 않고 활동성이 좋으며 (물론 10 내지 20 정도 크 사이즈의 방한화를 신어야 하고요)
발가락과 발가락사이의 땀을 잘 흡수하며 "Hotor"는 땀의 수분으로 스스로 따뜻한 열을 냅니다.
(아!! 이거 별것도 아닌거 가지구 다 아는 상식 가지구 약장수 같아 보이면 으쩌나 아! 아!)
암튼 전 발시려운 거 해결한 것 같고요 이상 허접하고 두서없는 사용기 읽어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방한화를 해결했지만 여러사람의 방한화 마련하시느라 환율문제, 관세문제, 시간문제 등등
애 많이 쓰신 국현성재님 언제 함 낚시터서 뵈면 스트레스 날려버릴 수 있는 대포 한사발 올리겠습니다.
회원님 모두모두 무자년 한해에도 가내 두루 다복하시고 안출, 안운 하시길 빕니다.
소명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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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터넷으로 만나서 얼굴도 보지 못한 꾼들을 위해 그렇게 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선 사업도 아니고 자신의 시간을 들려 그 만큼 노력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라 여기는 것입니다.
아무튼 지난번에 대리 구매하여 준 방한화에 대한 사용기를 올려신 것 같은데..............^^
사실 저도 군침이 당기기는 하였지만 올 겨울은 참기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방한화를 보면서 영화에서 본 방한화 같다는 생각하였습니다.
겨울 철 관련된 영화인데 제목은 기억이 없습니다............죄송.....^^
아무튼 국현성재 님이 수고하신 덕분에 좋은 낚시장비를 구입하셨으니 그 또한 좋은 일이고
이렇게 감사의 글도 남기시니 그저 지나가는 사람이 너무 정겨워 글을 남기고 갑니다.
새해 인사가 늦었지만 두 분 모두 건강하시고 올 한해 안출과 498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