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지낚시에서 대 좌대에 낚시텐트 올리고는 마치 아방궁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그저 꿈 같은 일이었고 무엇보다 무게감과 크기의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대 좌대 보다 좀 작으면서 무게감이 덜한 게 없을까 하고 생각하던 중에 그런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작년에 출시된 동일레져 전투좌대 디자인에 마음을 빼앗겼었는데 가격의 압박감에 한참을 고민하다가 기존에 쓰던 중좌대를 월척 중고장터에서 팔고 드디어 이번에 두 눈 딱 감고 전투좌대를 질렀습니다.
전투좌대도 사이즈 별로 몇 가지가 있는데 제가 주문한 전투좌대 사이즈는 가로 1100 세로 1600 인 1100*1600입니다. 낚시 의자 올리고 이글루를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사이즈라고 상담을 받았고 전투좌대 중에는 가장 인기 있는 사이즈라고 합니다. 수중전은 거의 하지 않고 주로 연안 접지좌대로 사용하는 제 낚시 스타일에도 가장 적합한 사이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 연휴 전에 주문을 했었는데 품절이라 대기하다가 드디어 제 품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지금부터 동일 전투좌대 언박싱을 해 보겠습니다.
동일레져 측에서 토요일에 제품을 발송했다는 얘기를 듣고서는 주말이 너무 길게 느껴지더니 드디어 월요일에 물건이 도착을 했습니다.
박스 큰 거 두 개가 왔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밀리터리 가방이 세 개입니다. 요즘 낚시복, 낚시텐트, 파라솔 등 밀리터리가 대세인 거 같습니다.
전투좌대 상판이 담겨 있는 가방입니다.
가방 안에는 상판 4개가 담겨 있습니다.
좌대 프레임과 다리가 들어 있는 가방입니다.
하나씩 정성스레 뽁뽁이로 포장했습니다.
프레임과 프레임 연결해 주는 봉입니다.
프레임에는 각각 번호가 매겨져 있어서 편리합니다. 1번과 2번은 한 개씩으로 정면과 후면 프레임입니다.
3, 4번은 두 개씩 있는데 측면 세로 프레임입니다.
3, 4번 세로 프레임을 연결해 주는 봉입니다.
자동 롱다리 1조 자동 다리 소 1조 숏다리 1조입니다. 1600*1100 사이즈를 주문하면 자동 롱다리 1조와 숏다리 1조가 기본 구성품입니다. 저는 주로 연안에서 접지좌대용으로 사용하고 수중전은 거의 안 하기에 자동 롱다리 대신 자동 다리 소짜 1조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소짜도 수중전은 가능은 합니다.
전투좌대 소품들이 들어있는 소품 가방입니다.
역시 뽁뽁이로 싸여져 있습니다.
프레임 연결 브라켓 4개와 자동 핸들 그리고 8mm 너트와 볼트가 두 개씩 여분으로 넣어 주셨네요.
먼저 프레임을 연결합니다. 이건 아주 쉽습니다. 각각의 프레임에 연결 브라켓을 끼우면 됩니다.
다리 역시 끼워서 나사로 조여주면 되고 다리 옆의 바를 프레임 옆에 고정된 볼트에 걸치고 잠구면 됩니다.
상판은 그냥 얹기만 하면 됩니다. 40cm 상판 네 개를 나란히 연결하면 됩니다. 롱다리를 다 뽑지 않고 자동 다리 소는 좀 뽑으니 앞뒤 높낮이가 같아져서 수중전도 가능합니다.
상판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클램프입니다. 아이너트를 잠가주면 됩니다. 제일 앞 상판과 맨 뒤 상판 양쪽으로 있습니다. 앞뒤만 잠가주면 굳이 중간은 필요가 없겠죠.
요즘 노지에서 대 좌대에 텐트를 올리고 대물낚시하면서 좌대 위 텐트에서 취침을 하는 조사님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저한테는 대 좌대가 좀 버거운 것 같아서 크기가절반인 전투좌대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좌대의 부피도 부피이지만 저는 차박이나 텐트를 따로 설치하고 캠핑 낚시 즉, 캠낚을 즐기는 편이라 전투좌대가 저한테는 더 유용한 것 같습니다.
전투좌대는 앞뒤 자동롱다리 4개 기준 25kg으로 무게의 부담감이 덜한 것 같습니다. 상판은 시트지라 깨끗하게 사용하려면 따로 판매하는 매트를 구입해도 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저는 천막집에서 파는 바닥 깔개를 구입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전투좌대 역시 가격의 압박 때문에 구입하는 것을 주저하게 되었지만 정년퇴직 후에는 노지로 장박 낚시를 다닐 생각이기에 큰맘 먹고 구입을 하게 되었네요. 노지에서 장박 낚시할 때 편하게 낚시할 거 같습니다. 마음은 이미 노지로 향하고 있는데 조만간 남도 원정 출조 때 첫 개시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잡히질 않고 있습니다. 개인 방역에 유의하시면서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막걸리 물결위에 좌대 띄워놓고, 널린 대들 끝 초릿대는 물에 잠긴 채
꾸벅 졸다가 캐미가 쑤~우욱!!
안전한 낚시 하세요~
개봉기 잘보고 갑니다..
안출하십시요
어여 좌대에 물이뭍는 그날의 두근거링을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좌대 작은것으로 갈아타고 남도여행 계획중 입니다.
새로운 좌대 영입으로 즐거운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너무나 먼 그대네요 ㅜ
장만을 하니까 비용이 솔찬히 드네요...
작년 12월에 대호만에서 시험적으로 한번사용해보니까 모든면에서 편리하더군요..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장비 구입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죠~ ^^
낚시도 전투좌대인만큼 전투적으로하셔서 어복많이받으세요
솔직히 부럽습니다
동일 쓰시는분들보면 본인들이 가세에 수축고무
튜닝에 판재 돈들여서 아노다이징하더라고요.
동일은 as는 확실히 넘사벽인정하는데 고객니즈
파악이 조금 아쉽네요.솔직히 대좌대는 동일따라올
좌대없는건 어쩔수없이 인정하지만 가격적인 부분이
다들 불만이니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쓰시길..
상판물에 뜨는거? 의미없습니다..좌대위에 신발신고도
안올라가는데 뒤집어서 물에띠워서 간다?? 전 그다지
그냥 그레잇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이것 저것 설치 할려면 그래도 좋네요 세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