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님들께 혹시 참고가 될까하고, 제 넋두리도할겸 경험담을 적어봅니다.
.(대폭 세일하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수파리미티드를 현재 파격적인 가격에 두곳의 쇼핑몰에서 세일중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수파리미트 낚시대 디자인이 너무 맘에들어 얼마전에 몇대를 장만했는데,
요번에 몇대를 더 구매해서 쌍포를 만들어 볼 생각으로, 쇼핑몰 두곳중에서 집에서 비교적 교통이 편리해
보이는곳(서울 망우동) 으로가서 일단은 39대 한대와 3절 받침대2개 그리고 몇가지 소품을 구매했습니다.
구매시 매장이 의외로 생각보단 좁고 조명이 어두워서 제대로 꼼꼼히 살피지 못하고 쫓기듯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공간이 입구쪽밖에없어서 입구쪽으로 대를 완전히펼쳐 편심, 휨세등을 확인하려던차에 손님이
문을열고 들어오시는 바람에 황급히 대를 접어야하는 일이있어 아쉬웠고, 약간은 어두워보이는 조명에 비춰본
수파리미트 39대 손잡이대에 약간의 흠집인듯한 부분이 보여, 확인하려고 솜으로 닦다가 나이드신(사장님 이시
겠지요!)분이 그렇게 닦으면 기스가 생겨서 안된다하니, 조금 머쓱 하더군요!)
집에 도착하여 꼼꼼히 살피는데 문제점이 보입니다.
음..., 일단 낚시대집의 자끄부분의 천이 불에 데였는지, 녹은것처럼 찢어져 있어서 그대로 계속 사용하면 자끄가
고장날거 같습니다. 꼬매서 쓰면 될거같아서 그대로 두고, 낚시대의 각 절번을 분리하여 물걸레로 닦으면서 살피
는데, 기존에 제가 가지고있던 낚시대들과는 색상이 약간 다른겁니다.
심하진 않지만 약간의 흠집이있는데다 색상까지 다르니, 새로 산 낚시대가 뭐이래! 하는생각에 속이 좀 상하더군
요! 근데 문제는 받침대에서 발생했습니다.
받침대 나무주걱의 크기가 다른겁니다. 똑같은 3절 받침대인데.....
일단은 다음날 평소에 궁금해하던 제가가진 다른 낚시대(명작) 4칸과 휨새, 무게감 비교를 할 욕심에 가까운 곳으
로 잠깐 출조를 했습니다.
줄을 매지 않은채로 햇빛아래서 대를 완전히 펼치고 비교를 해본결과 대의 쳐짐이나 무게감은 만족스러웠고,
편심도 없어보였습니다.(개인적으로 명작보단 만족)
받침대 주걱때문에라도 어차피 매장을 한번더 가야될거 같아서, 낚시대도 혹시 제가가진 대랑 색상이 같은게
있으면 교환 해야겠다는생각에, 일부러 사용을 하지않고, 잠깐 낚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그날 저녁 매장에
전화를 하니, 일단 가져와 보라하여 다시 매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상황 얘기를 하고 받침대주걱은 바꿔 주시는게 맞은거 같고, 받침대 색상은 똑같은데 낚시대는 내가 가진낚시대
랑 색상이 약간 다른데, 아직 줄도 안매어 봤으니, 혹시 매장에 제가 가진거랑 색상이 같은게 있으면 바꿔주실수
있겠냐 했더니,
사장님이 어! 낚시대 사용하셨네요! 하는겁니다.
저는 사용한적은 없고 물걸레로 닦은적은 있어도, 줄도매보지 않았는데요! 하고 부인하는데 자꾸 사용했다는
겁니다.(옆에 사장 부인인듯한 분까지 같이...)
저 혼자 억지쓰는 파렴치한 손님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꼭 바꾸거나 반품하겠다는것도 아닌데.....)
많은 얘기를 나누고, 어찌어찌하여 동 사이즈의 낚시대 여분이 한대있다면 보여주시는데, 역시 그 것도 색상은 같
더군요!
속으로는 낚시대집을 꼬매지 않았으면 반품하고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그러지도 못하고, 약간 찜찜한 기분으로
받침대 주걱만 교환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왜 자꾸 사용했다고 했는지 이상해서 밝은 조명아래서 자세히 살펴보는데
순간 꼭지가 팽 도는듯한 느낌이...
수파리미트 손잡이재질이 약간 특이하게 천 재질 같은 느낌이 나는데, 그부분을 보니 여러번 브레이크 받침대에
거치한 흔적이 있는겁니다.
아~, 그제서야 저는, 제가 극구 부인하는데도 그 분들이 왜 자꾸 손잡이 부분을 보면서 사용했다고 확신을 가지고 박박 우겼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그때, 나는 그 사람들한테 정말 몰지각한 손님으로 비쳤겠구나! 하는 생각과 나는 낚시대를 물걸레질과 한번 펴본
적 밖에 없는데 몰지각한 사람으로 몰리고, 나는 중고 낚시대를 산거구나 생각하니, 순간 참을 수가 없습
니다.(바로 전화하여 언성을 높이고 끝은 냈는데, 지금도 그때 생각이 나면 씁쓸하면서 낚시대 쳐다보기도 싫어
걍 쳐박아 두게되네요!)
암튼, 월님들 세일중인 낚시대(수파 리미트) 구매하실때 주의하실 사항을 적어봅니다.
1. 받침대 주걱 사이즈가 동일한지 확인.(받침틀에 거치했을때 동일절의 주걱 사이즈가 다르니 많이 신경이
쓰이더군요!)
2. 기존에 소유하신 낚시대와 셋트를 만들려고 하실때, 낚시대의 색상이 동일한지 확인
(그곳 사장님 얘기가 어떤 낚시대이던 똑같을순 없으니, 낚시대를 구매시에는 본인이 가진 낚시대를
매장으로 가지고 가서 맞춰보고 사야된다는군요!)
3. 장비 구매시, 매장이 좀 비좁고 조명이 충분히 밝지 않다고, 매장주인 눈치 보지 마시고, 양해를 구하고 실외에
서라도 충분히 살펴보시고, 구매를 결정 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듯....(저는 그래도 최고급대에 속하고, 대
폭할인이라서 욕심도나고 약간 미안한 마음도 들어 별탈 없겠지 했다가, 바보되고 낚시대 쳐다보기도 싫어 애
물단지 되버렸습니다.)
* 참고로 제가 구매했던 낚시대는 손잡이대에 영문으로 SUPA라 적혀있고, 속절번 마디마디에 국산 표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소유한 대에는 "SUPA"가아닌 "SILSTAR"로고가 찍혀있음)
* 타 사이트에서 판매중인 동일 제품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애고! 난 왜 이렇게 수파리미트 장만 하기가 힘든지...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드는데,, 나랑은 인연이 아닌지.. ~,
쩝~*, 이젠 리미트를 보면 그때 기억이 가끔 나서 자꾸 외면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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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가족들이 운영하는것 같던데..(아버지,어머니,아들)
솔찍이 별로 친절 하지 않더라고요. 무슨 문제점 이야기하면 옆에 아주머니가 더 큰소리로 초보 취급하고, 사장님은 무뚝뚝하고,
아드님은 그나마 어려서 그런지 밝더라고요.
전 첫낚시후 철수길에 낚시대 물기 닥는데 2.5칸 손잡이 윗대에 도장이 패인곳(녹슨곳 떨어져 나가듯)이 두곳이 있더군요. 좀 속
이 쓰리더라고요,
내가 낚시 도중에 잘못한것도 없고한데,,낚시점에서 살때 꼼꼼히 보기 힘든 상황이라(여러대 사다보니) 대충 보고 샀는데..
그런 와중에 이번엔 3칸대에서 초릿대가 들어가질 않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분리후 집에서 별의 별짓 다해도 안들어가더군요.
2번대라도 살릴려고 초리대 5샌티정도 남겨놓고 잘라서 고무망치로 쳐봐도 안들어 가더군요.
이런문제로 산곳에 전화상으로 문의 했더니만 아주머니가 받드라고요.(중략 ㅡ.ㅡ;)
도장 떨어진부분은 그냥 뽄드 칠해서 사용할려다가 초릿대 문제까지 생겨서 은성 본사에 AS보냈더니 모두 교체 해 주시더라고
요. 현재 아주 만족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점은 낚시의 3대 요소인 손맛은 아주 좋더군요. 전 낚시대 선택시 첫번째 고려사향이 손맛이라...
모양도 예쁘고, 가볍고, 채비날리기도 편하고,
수파와 칸수가 서로 다르기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않되지만, 좀더 경질인것 같고요. 무게감은 리미트가 가볍게 느껴집니다.
그립도 수파보단 리미트가 부드럽고, 피로감을 덜어줍니다.
원줄을 1:1로 했을때, 바람불때 앞치기는 많이 힘들고요. 원줄을 좀 짧게 매니 3.4까지 앞치기는 수월 합니다.
다대 편성시 8치 이상의 고기가 걸었을때 서로 엉킴없이 제압하기 힘들고요.
맹탕 대물낚시는 가능할지라도 수초끼고는 자신없습니다.
떡밥대로는 손색 없는것 같습니다.
낚시인이 장비 구매할땐 누구나 큰맘먹고 몇십만원 투자하는데
안좋은 일이 있으셨으니 저도 동감이가네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모든 낚시인들이 낚시대 구매할때 너무 대충본다고 느낍니다..
옷하나를 사더라도 입어보고 거울보고 하는데
낚시대 구매할때는 한번 펴보고 흔들어보면 그냥 가지고 나오더라고요..
제가 아는님도 그런다 하기에 제가 그러지말라했읍니다..
저도 이번 세일할때 집근처 수원 서*낚시에서 30두대 25한대 샀읍니다.
전 낚시대살때 일단 펴봐서 도장부터 봅니다. 약간이라도 이상있으면
다른대 달라하고 도장 이상없으면 1~2번대 천장에대고 굴려봅니다.
그리고선 뒷마개열어서 편심확인합니다..
사람 많아도 내 할일은 합니다...
모라 그러지도 않치만 만약 모라하면 전 아마 더 큰소리 칠겁니다...
몇십만원짜리사는데 그냥가져가냐고? 라고
세일이란 말에 그냥주는거같지만 사실 자기들도 남으니 팔겠죠...
정당한 소비자 권리를 찾었으면 하는게 제 마음입니다...
그리고 장천님~~이왕 사신거 리미트 함써보세요....
저도 월요일 바람 무지하게 부는데서 다이아 3대에 리미트 30한대 펴봤읍니다..
참으로 나무랄데 없는 낚시대입니다..
전에 25대 썼을때는 대충 느꼈는데 30대 써보니 좋은 낚시대라는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저는 바람불어도 별 투척 어려움 못느꼈고 무게 벨런스 훌륭하더군요..
장절 빼곤 어디 하나 흠잡을데가 없는 명품입니다..
떡밥 전용대로 쓰기엔 넘 좋으니 다시한번 꺼내서 함 쓰셔요 그러다 정들면 좋아지겠죠~~
저도 개인적으로 리미트 너무도 맘에 드는 낚시대입니다.
(특히 30, 34칸이 참 마음에듭니다. 39도 명작프리미엄과 비교해보니, 개인적으로 무게감이나 걍 펼쳤을때의
휨새등이 많이 좋아보입니다. 사용을 못해봐서 39칸으로 고기는 못 걸어 봤습니다)
특히 디자인부분과 휨새등....., 굳이 단점이 있다면 티탄도장이라서 스크래치에 약하고,
장절이라서 가방에 수납시 불편하다는거, 낚시대집이 약간 마음에 안드는거 빼고는 정말
나무랄데 없는거 같습니다.
요즘 저도 장비병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쌍포르 만들어 보려다 그만.... , 욕심내다 벌 받았나 봅니다. ㅋ~~
바람없이 고요한날 손맛위주의 수파플러스, 바람이 있어서 플러스 앞치기 불편할때 리미트 이렇게
사용해 볼려고 했는데 ~~, 욕심이었나 봅니다.
낚시대 구매시 마음약한분들은 아마도 꼼꼼히 살피시기가 힘드실듯합니다.
특히 매장이 좁고, 주인이 옆에서 쳐다보면서 가끔씩 한마디 하면, 더더욱~~~, 그러면 후회하기 쉬운데.....
암튼 장비 뿐만이 아니고, 모든 물건구매시 가격과 주인의 손님대하는 태도를 가장중요시 하는데,
가끔 아쉬운때가 많습니다.
항시 행복하시고, 건승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