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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친환경 봉돌 간접사용기 1
변덕조사 IP : b95a62bf841e10b 날짜 : 조회 : 20110 본문+댓글추천 : 0
2014년 9월 10일 부로 납 봉돌 판매 및 사용을 금지한다는 소식이 있어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워 하시는 것 같습니다.
법의 실효성 논란과 관계없이
그런 말들이 들리는 자체가 찜찜하기도 합니다.
낚시용품정보 란에 자세한 관련 글을 펌 해놓았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www.wolchuck.co.kr/bbs/bbs/board.php?bo_table=fishing_qna&wr_id=167701
개인적으론 처음 납 봉돌 금지 얘기가 나왔을 때부터
이미 친환경 제품을 써오고 있던 터라 걱정은 없지만,
이참에 가격대비 좋은 제품을 찾을 겸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알게 된 제품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막상 알아보다보니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엇보다도 정밀한 찌맞춤이 되는 제품이 거의 없다는 점이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찌톱 3마디 전후의 미세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조과에 불리하겠지요. ㅠㅠ
예민한 낚시를 구사하는 분들은 고민이 가중될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친환경봉돌을 골라볼까요~
어느 항목을 우선순위로 삼을지는 개인의 취향과 여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아래는 제 우선순위 기준입니다.
1) 미세한 부력조절이 가능한 제품
2) 최대한 간결하고 신속하게 부력조절이 가능한 제품
3)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
자~ 이제부터는 사용방법 별로 분류한 친환경제품들을 만나보시죠~
먼저 기존 깎는 방식의 친환경 봉돌들인데요.
친한경제품들 중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칼로는 가공이 용이하지만 니퍼로는 부서지는 제품도 있고
주석봉돌들은 니퍼로 자르고 칼로 깎을 수는 있지만 납보다 연성이 강해
가공 시 어려움이 있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스프링코일을 깎아 맞춤하는 방식인데 구조상 목줄이 엉키는 등의 불편이 따를 것 같아 보입니다.
다음은 본체와 조합하여 맞춤하는 방식들인데요.
본 추와 조합하는 별개의 구성체(와셔, 오링, 편동, 코일 등)를 각각 별도로 구입해야하므로
실제 개당단가는 두 배 이상이 됩니다.
예를들어 본 추 2개들이 1봉지가 2천원선 즉 개당단가는 천원이 되지만
편동, 코일 등이 1봉지당 2천원선이므로 각각 구입하면
총 4천원이 되어 실제 개당단가는 2천원이 됩니다.
아래는 황동재질의 홀더에 니켈로 만들어진 추를 끼운 후 깎아 사용하는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아래는 도래동추에 주석편을 감아 맞춤하는 방식입니다.
접착편동을 홀더나 다른 추 본체에 감는 방식으로 쓰이는 녀석입니다.
부력조절용 코일로 역시 다른 추 본체에 감는 방식으로 쓰이는 녀석입니다.
최근 가장 선호되는 방식이지만 본체와 조합되는 별개의 구성체(와셔, 오링 등)를
각각 별도로 구입해야하므로 가격이 추가되어 실제론 개당단가가 높아집니다.
본 추와 와셔(오링)를 분리해서 판매하는 제품들의 경우 얼핏보면 저렴하게 보이지만
본 추와 와셔(오링)을 각각 구입하면 개당단가는 역시 높습니다.
미세조절을 위해 와셔(오링)를 각 호수별로 1봉지씩 추가 구입할 경우에는
이건 완전 배보다 배꼽이 더 크지요.
예를들어 2개들이 본 추가 2천원선이고 와셔(오링)도 2천원선이니까
총 4천원의 비용이 들게되므로 결국 개당단가는 2천원이 됩니다.
가격이 좀 비싼 것은 2개들이 5천원 전후니까 개당단가는 2,500이 되는데요.
비교적 저렴한 제품에 비해 개당 500원 정도 비싸므로 50개를 구입할 경우
총 25,000원 정도의 비용차이가 납니다.
결론적으로 2,000원이나 2,500원이나 납봉돌에 비해서는
비싼 건 매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가격에 기준하기보다는 미세조절이 편리하고 산속하게 잘 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할지도 모르겠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이겠지요.
봉돌을 자주 뜯기는 경우가 아니라면 출조때마다 쓰는 떡밥이
오히려 더 비쌀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아래 부터는 본체에 와셔(오링)을 끼우는 방식으로 부력조절을 하는 녀석들인데요.
미세조절에 유리할 것 같은 제품들이 눈에 띄는데 제품마다 장단점이 있어
모두 다 사용해보기 전에는 평하기가 좀 조심스럽지만 사진 속 제품의
원리와 최소단위의 부품, 결합방식만 봐도 대충 감은 옵니다.
아래 제품이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이노피싱사의 꿰미추입니다.
비교적 개당단가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미세조절이 쉽고 빠르며 탈착이 편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다들 아시다시피 핀도래 등에다 오링을 가감하여 부력조절을 하는데 쓰이는 넘들입니다.
미세조절에 유리하며 가격도 저렴하지만 크기가 너무 작아 손으로 다루기가 어렵고
특히 시력이 좋지 않은 분들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충 이정도의 제품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2편에서는 미세조절이 가장 잘될 것 같은 제품들을 선택하여
수조맞춤을 통해 미세조절능력을 검증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미비하지만 이상으로 친환경봉돌 간접사용기 1편을 마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변덕조사님 글이 회원님들께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