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다리, 스파이크,쓰리고등 자립형 다리들을 볼때마다
받침틀 설치할때 땅에 기둥을 박는것 보다는 편해 보이고
간혹 근처로 이사갈때 낚시대를 펼친 그대로 이사갈수 있을것 같아 좋아보이기는 해도
크고 무거운 짐이 하나더 늘어나는것이 두려워 별로 갖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안계장터님 조행기를 보다가 지름신이 강림하사 결국 사고를 쳤습니다
저를 홀렸던 안계장터님 사진 입니다.
시판하기도 전에 어디서 구하셨는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었던 파워로드2+ 입니다
안계장터님께서 사진을 잘찍어서 그런지 몰라도 제 눈에는 자립형 다리중에 제일 이뻐 보였습니다
구입하려고 기다리다 깜박 잊고 있었는데 구입하신분들의 글이 올라 오기시작합니다
쓸만하다 괜찮다고 하시는분들도 계셨는데 회원 한분이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면서 말린다고 하십니다
뭐가 잘못되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면서까지 말린다고 하실까?
이유는 모르지만 갑자기 고민이 됩니다.
그 이유를 찾았습니다
노란 부분이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약하게 조이면 다리가 꺽이면서 낚시대가 쏟아지게 됩니다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말린다고 할만 합니다
개선된 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택배로 도착한 물건박스를 들어보니 묵직합니다
뜯어서 저울에 달아보니 3.3kg 입니다 ㅠㅠ
왜이렇게 무거운거야 갑자기 짜증이 몰려 옵니다
슬슬 고민이 되기 시작합니다
섭다리는 전부 알루미늄인것 같은데 섭다리살껄 그랬나 후회가 됩니다
이쁘게 생겼다고 인물값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장터에서 팔아 버릴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다른제품에 대해서 궁금해서 월척에 질문을 했습니다
휴! 그나마 다행입니다. 다른제품들은 더무겁다고 합니다 6kg, 9kg 되는 녀석도 있나봅니다
그래도 파워로드2+는 가벼운 모양입니다
이쁜여자들은 대체로 날씬하더니 이녀석도 날씬하고 이쁜것인데 못알아 볼뻔했습니다
부피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받침틀을 장착해 보았습니다
앞에서도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앞뒤다리를 최대한 빼 보았습니다
윗쪽은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아랫쪽은 부식방지를 위해 스텐으로 만들었습니다
다리의 길이 조절 부분은 조작시 손다치는것을 방지하기위해 프라스틱으로 마감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알루미늄은 길이조절시 편리하게 직선으로만 움직이도록 요철이 되어있고
황토파라솔의 알루미늄 파이프 보다 더 튼튼해 보입니다
스텐파이프는 생각보다 두꺼워서 튼튼하긴한데 조금무겁습니다
섭다리나 스파이크는 다리가 "ㄱ"자 형태라 다리 길이가 짧은데
이녀석은 다리를 "1"자로 펼치면 1m50cm 나 되는 롱다리 입니다.
식탁에 올려보았는데 다리가 넉넉합니다
냉장고 옆에 세워보았습니다....늘씬합니다
5단 책꽃이에 4단 높이까지 설치가 가능합니다.
설치 못할 장소가 없을것 같아 흐믓합니다
받침틀 연결부분입니다....심플하긴 한데 뭔가 부족해 보입니다
연결 보조장치입니다....이녀석을 이용하면 단단하게 고정될것 같은데
그래도 2% 부족해 보입니다.
그대로 사용해도 튼튼하게 고정은 되겠지만 본인들의 받침틀에 맞게 손을 보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다행히 제 받침틀은 이미 개조가 되어있어서 보조장치 없이도 튼튼합니다
이번에 개선된 부분입니다. 윗쪽으로 꺽이는것은 절대로 있을수 없습니다
뒷다리도 파워로드에 직접 부착할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앞다리의 오리발입니다. 다른 제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녀석은 회전이 자유롭도록 볼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보다 완벽하게 미끌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중앙에 뿔까지 달렸습니다
뒷쪽 다리입니다. 무단으로 길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중간의 프라스틱으로 다리를 조절하는데 쉽고 튼튼하게 고정이 됩니다
황토파라솔 파이프로 사용하면 딱좋을것 같습니다
호봉,그린비,팜파스파라솔 제작자들이 보고 배워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리발에 팩을 박을수있는 구멍도 있습니다
흔들림을 방지하는 중간 지지대도 있는데 저는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중간 각도조절 관절부분을 분해해 보았습니다
각도 조절시 스파이크 처럼 힘들지 않고 손잡이도 적당히 커서 조이고 풀기쉽게 되어있습니다
모래가 들어가도 쉽게 빠져나갈수 있는 구조입니다
전체적으로 분해를 해서 살펴보니 상당한 노력과 비용이 들어간 제품으로 보입니다
대충넘어가도 될부분 까지도도 세세하게 신경을 많이 썼는데
받침틀과의 연결부분만 보완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또 일거리가 생겼습니다
무슨 물건이던지 저의 입에 맞게 뜯어 고쳐야 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무거운줄 알고 고민했었는데 다른녀석들은 더 무겁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무게를 줄여야 합니다 3.3kg을 1kg이상 줄여보려 합니다
청벽님께서도 파워로드2+로 결정하셨습니까?
그렇다면 파워로드 사장님께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사달라고 해도 될려나?
공장이 대구던데 기름값으로 사먹어도 몇년은 사먹겠지요
카리스마sb님 말씀대로 홈페이지 설명이 조금 부족하지요
그래서 저도 망설이고 고민하다 구입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제 내꺼다 생각하니 볼수록 괜찮은것 같습니다
이크 유령붕어님께서 또오셨습니다
지난번 받침틀다리 질문올렸을ㄸ 유령붕어님의 댓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조몽님 너무 미워하지마세요
저도 이거 다 병입니다
튜닝신에 감염되다보니 어쩔수가 없네요
튜닝한거 팔라고요?............안~팔아 ( 개콘스타일 )
붕놀님께서도 안계장터님 조행기를 보셨군요
처음 딱 보는순간 필이 확 꽂이더라구요
청수나 대륙처럼 경첩식으로하면 뭉치가 좌우 이동이 안되니
다 장단점은 있는것 같더라구요
어짜피 받침틀 종류가 다양하니 할수없겠지요
저는 대륙받침틀의 두께가 두꺼운게 싫어서 반으로 잘라서 사용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딱맞는게 좋던데요
지난주 물건 받고 낚시를 했습니다
실내에서 설치 2번 연습하고 현장가서
무리 없이 설치 수로 자갈밭에서 설치하였는데
정말 편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지인들은 돌로 받침틀고정할때 전 그냥 쭈욱 펴서
물이 불었는데 뒤로 이동도 양손으로 번쩍들어서
이동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뽀대도 나고요
단점은 가방이 적어서 기존 받침틀이 들어 가지 않는다는것
(전 대륙 6단사용중)
주문할때 싸이트에 통큰가방이 있는데 미쳐 확인을 못해
주문을 못했내요
혹시나 구입하시는 분이 있으면 기존 가방을 대신 통큰가방을
전화로 주문하시면 1만원 추가로 구입가능하다고 합니다
PS: 1회 사용이라 정확히 많은 단점을 찾을수는 없었지만
제가 느낀 단점은 뒷다리 높이 조정시 줌을 조일때
뒷다리 전체가 풀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물이 불어 뒤로 이동하면서 바닥이 일정하지 않아
낚시대를 설치한 상태로 한쪽 다리 줌을 올리는 과정에서 였습니다
당일 비에 젖어서 미끄러운것도 있었고 꽉조이지 않았을수 있었지만
전체 조임과 줌 조임의 방향이 같아서 일수도 있습니다
안계장터님의 조행기보고 출시직전 구입해 사용했었습니다 파워로드 개발하신분들 고생많으셨고,업그레이드 무상지원 하느라 뼈아픈 고충도 있었다합니다 재질,구도,용도 등 모든면에서 훌륭한 자립 범용 받침틀 다리임은 분명합니다
다른 분들과 맥가이버님 말씀처럼 받침틀 프레임 결속 부위가 아직까지 조금 아쉬운듯합니다
사용해본 경험을 말씀드린다면,받침틀 종류 즉 프레임두께,단수,지형의 특성,대편성의 무게중심적 특성 등에다라 프레임에 다리고정 위치가 잘 선택되야합니다
두번째 헤드위치 다음에 다리고정시 가운데 긴대가 치중될시 다리 벌려짐현상과 전체 비틀림현상,좌우 비대칭 편성시 한쪽 쏠림현상,급경사 지대 뒤다리 팩 고정시 지면이 단단하지못하면 앞쏠림현상,등 이러한 시행착오끝에 파워로드를 잘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받침틀본체와 파워로드 두가지를 가지고 다니자니 무게감이 너무 커, 이제는 무게가 가장 가벼운 받침틀로 바꿔 사용하고있습니다 프레임 고정부위용으로 플라이어 하나씩 가지고 다니세요
때에따라 수직,수평 고정부위를 아래위 뒤집어 사용하는것도 도움이됩니다
맥가이범님의 작품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