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초에 사구지에 가본적이 있습니다
차량을 돌리기가 조금 힘든 못이더군요 한대 내지 두대정도??
질문내용은요
이미 그못에는 배수가 한창진행이 되었었고
유난히 더웠던 날씨탓인지 수심이 거의 안나올 정도였습니다
상류나 둑방쪽이나....
물고기들이 죽어서 둥둥 떠다닐 정도였구요
뚝에서 봐도 바닥이 훤히 보일만큼의 수위와 물색이 굉장히
탁했던걸로 (거의 폐수 비슷하게 느껴질 정도) 기억이 납니다
하는수 없이 덕은지에서 하루를 보냈었는데요
이랬던 못이 앞서 답변남기신 글처럼 대물터가 될수 있을지요
낚시조건이 좋아질수가 있을까요?
몇달 아니 한두달 사이에??
궁금합니다
PS:물론 지금은 수위나 모든게 안정이 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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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풀이 삭아 내리는 중인데 수위는 만수에서 좀 내려간
상태이며 연안 뗏장이며 말풀이 삭아 내리면서 생긴
듬성한 자연공간이 멋진 그림을 이루고 있더군요.
어종을 확인할수 없는 고기들이 물을 일렁이는 중이었는데
좋은 포인트에 알맞은 시기가 도래해 있음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저수지 윗쪽으로 광범위하게 과수원이 개간되어 있는 저수지에서
붕어가 죽어서 떠오르는 경우를 가끔 보기도 합니다마는
사구지에서 그런 모습 이었다면 안타까운 일 입니다.
사구지는 별 오염원이 없는 저수지이니 물색은 말풀이 삭아내린
탓으로 탁해져 있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사구지 우안에는 승합차 정도는 어려움 없이 돌릴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비가 올때만 아니라면 차량의 진출입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즐낚 하십시오.
하지만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지 않고 배수를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찾아 갔을 당시만 해도 제방권에서 찌를 세울수 없을 정도 였구요.
동네 주민들이 그물질로 고기를 잡아 내지 않았다면
뻘층에 파고 들었던 고기들이 있을듯 합니다.
그러나 내년 봄 산란을 한번은 지켜 보아야 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