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수로 맨 윗쪽의 모습 입니다.
반포수로에서 조황이 가장 나은 포인트 입니다.
반포수로 하류쪽으로 바라본 모습 입니다.
바람이 차가운 날씨에도 부지런한 꾼들이 봄을 낚고 있습니다.
구미에서 오신 분들이 물사랑을 알아 보시는데 풍운아님을 아시더군요.
며칠째 4-5수씩 낚았다는데 반포수로에는 토종은 7-9치급 희나리는 월척급이 주로 낚입니다.
반포수로에서는 철저하게 떡밥낚시를 구사해야 하며 수로의 폭이 그리 넓지 않지만
30이상의 긴 대가 유리 합니다.
반포수로의 가장 큰 매력은 흔들림 없이 꼿꼿하게 끝까지 밀어 올리는 찌맛 입니다.
주변 농경지에 농수를 활용하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만든 수로인데 본수로가 있으며
본수로와 수직으로 그림과 같은 모양의 수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반포수로에서 한때 폭발적인 조황을 보이면서 몰려드는 낚시꾼들을 겪은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으나 쓰레기 수거, 농경지 주변에서 조심스런 움직임등 낚시꾼들의 나아진 모습에
주민들의 순박한 인심이 다시 회복된 느낌 입니다.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에도 대곡늪 버드나무 포인트 주변으로 몇명의 꾼들이 낚시중 입니다.
좌안 마을앞의 수로에 나무가지를 걸쳐 놓아서 배가 없이도 버드나무 포인트로
진입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곡늪 상류에서 바라본 전경 입니다.
대곡늪 주변길이 정비 되어서 자동차로 한바퀴 돌 수 있습니다.
대곡늪 하류권의 모습 입니다.
수초대 언저리에서 마릿수 보다는 월척급의 씨알을 노리는 포인트 입니다.
창녕군 고암면 중촌지의 모습 입니다.
양수형 저수지라서 겨울동안은 수위를 낮추어서 관리를 하는데 4월 초순에 양수를 시작하면
첫물이 드는 날 중촌지를 찾으면 새우가 모자라는 대박을 만날수 있습니다.
중촌지 상류권의 모습 입니다.
지금은 수위가 5-60cm 인데 이곳에 물이 차고 나면 이내 마름과 뗏장에 부들까지 어우러져
멋진 그림을 보이게 됩니다.
중촌지는 5월 중순을 지나면 연안으로 갈대 뗏장이 어우러지고 전수면을 마름이 덮게 되는데
교통과 앉을자리 마릿수 모두 좋아서 월례회 장소로도 좋습니다.
합천군 적중면 소비지못의 모습 입니다.
양수형 저수지이며 현재 산물이 흘러들어 물너미로 물이 넘치고 있습니다.
상류 부들밭쪽 물색이 아직 맑습니다.
이곳에 지금쯤 수초작업을 해놓고 열흘쯤 후부터 쪼으기 시작하면 산란특수의 놀라운
경험을 만나게 될것 입니다.
합천군 초계면의 유하지 입니다.
천여평의 소류지인데 반은 수초로 덮혀 있습니다.
부들이 없는 수면에도 이내 뗏장과 말풀이 뒤덮히게 되는데 현지꾼이 지렁이 낚시로
입질을 받아내고 있었는데 8치급 까지 낚이고 있습니다.
접시물 형태로 전역의 수심이 6-80cm에 불과한데 그나마 워낙 우거져서 이맘때가
아니면 낚시가 불가능할 지경 입니다.
(수로 늪)
시기가 되니 구름이 끼어서 햇볕도 없고 바람이 차가운 날씨에도 포인트마다
꾼들이 앉아 있습니다.
추운날이 잦아서 입질이 시작되어 몇마리씩 낚이던 포인트에서도 어떤날에는
입질조차 볼 수 없는 전형적인 초봄의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로 늪의 지리에 밝은 꾼들은 대산면 법수면까지 원정 출조를 하지만
가까운 창녕군과 비슷한 상황 입니다.
낱마리 입질을 즐기면서 포인트 사정을 읽어서 첫입질이 터지는 날을 기다리는
긴장속의 고요함이 마치 폭풍전야와 같은 느낌 입니다.
이방늪 용호수로
:지렁이 미끼에 낱마리가 낚이는데 날씨에 따라서 조황이 들쭉날쭉 합니다.
용호수로에서 20대 전후의 짧은 대로 떡밥낚시를 해서 씨알 굵은 붕어를
마릿수로 낚아내기도 하는데 예민한 채비에 내림낚시에 가까운 가벼운 맞춤을
해서 미약한 입질조차 놓치지 않는 낚시를 구사하면
구름이 햇빛을 가리고 차가운 날에도 마릿수 조과가 가능 합니다.
번개늪
:해빙과 동시에 봄입질이 시작되면 잔챙이부터 월척급까지 마릿수가 뛰어난 것이
번개늪의 특징이어서 하루 낮낚시에 몇십 수씩 낚이던 것이 배스 블루길의 유입등의
이유로 인해서 지금의 번개늪은 대물터가 되어 있습니다.
부지런히 헛채기 해서 떡밥낚시를 해도 낱마리에 그쳐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인데
입질을 받으면 토종이던 희나리이던 월척급일 확률이 높습니다.
농사에 물을 댈 목적으로 연안에 준설을 해놓은 자리를 피해서 6-80cm 수심의
본바닥을 공략해야 하며 밤낚시나 오전낚시에서 월척급의 입질이 잦습니다.
대곡늪
:대곡늪에는 붕어가 뛰기 시작 했는데 아직은 이따금씩 물보라를 볼 수 있습니다.
대곡늪에 아침 입질이 터질때는 전방의 맨수면 이곳저곳에서 붕어가 뛰는
물보라가 잦아 집니다.
3월 5일경에 아침입질이 붙는데 '비가 오면 대곡늪이 터진다.'는 것이 대곡늪
단골꾼들의 주장 입니다.
지금은 밤낚시에 낱마리가 낚이는 대곡늪에 아침입질이 터지면 조건없는 관고기 입니다.
30대 이상의 긴 대가 유리하며 떡밥낚시에서 마릿수가 앞섭니다.
반포수로
:반포수로는 대곡늪 보다는 시즌이 빨리 시작 됩니다.
대곡늪은 첫입질이 시작되기 전에는 물색이 맑아서 입질자체를 구경할수 없지만
입질이 붙으면 마릿수가 대단 합니다.
반포수로는 오전의 얼음이 녹으면 오후에 입질을 만날수 있을 정도로
초봄 낚시가 잘 되는데 대곡늪에 비해서 마릿수는 적어서
낚시가 잘 되는날도 20수를 채우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잔챙이 없이 평균 씨알이 굵은게 반포수로의 특징 입니다.
(남쪽 저수지)
입질이 빨리 시작되는 저수지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일조량이 풍부한 평지형 혹은 준계곡형 저수지들을 둘어 보는데
이미 물색이 충분히 흐려져서 바로 대물낚시를 시작해도 될 정도의 모습을
보이던 저수지에서도 질기게 매달리는 추위에 주춤하고 있으며
상류 수초대의 물색이 아직 맑은 곳도 많습니다.
평지형 저수지의 둑방쪽 1.5-2m권의 포인트에서는 지렁이 미끼의 낮낚시에
잔챙이의 입질을 만날수 있어서
산란특수를 쪼을 포인트를 탐색 하면서도 붕어얼굴은 볼 수 있어서
지루하지만은 않습니다.
창녕군 천왕지처럼 영천의 대내실지에서도 붕어소식이 들려 오더니
밤새 연안에 살얼음이 잡히는 추위에 지금은 주춤하고 있습니다.
초봄에는 뿌옇게 흐려졌던 물색이 2-3일의 추위에 금방 가라앉아서 맑아질 정도로
해빙기의 낚시는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추위가 잦은 현재의 날씨가 길게 이어지면
산란준비를 마치고 때를 기다리다 지친 붕어가 하루이틀 반짝 회복되는 날씨에
소리소문 없이 일제히 산란을 하게 되는데
이런 해에는 산란기라는 좋은 호재에도 해빙기를 빈작으로 지내기도 합니다.
일조량이 풍부한 양수형 저수지 수 십 개가 모여 있는 합천군 초계면과 적중면을
둘러 보았는데 전역의 수심이 얕아서 수온상승이 빠른 저수지에는 몇명의
꾼들이 잔챙이 붕어의 앙탈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낚시가방에는 수초제거기와 겉보리 몇봉지가 있었는데 산란특수를 쪼을
저수지를 찾아 나선 전문꾼들 이었습니다.
겨울동안 (자료실) (대물낚시 Q&A)등을 통해서 열심히 공부해서
'이미 준비가 된 꾼'이 되었더라도 해빙이 되고 산란기를 앞 둔 지금
물가에 나서보면 차가운 바람과 맑은 물색에 용기를 잃고
호기중의 호기라는 산란특수 쪼으기를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 해지게 됩니다.
자연이란 복잡하고 변수가 많아서 이론을 습득하고 나서도
현장상황을 겪으면서 경험을 보태어야 갈등없는 대물낚시를 구사할수 있게 됩니다.
단번에 승부를 보려는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즐기는
여유로운 마음이 정통대물낚시 속으로 들어가는 정확한 길이 될것 입니다.
2005년 월척 시조회에 '낚시문화 발전'이라는 주제를 걸었습니다.
물가를 찾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속에 낚시문화 발전의 욕구가 충만하여
가시는 길마다 이를 실천하고 전도하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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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에 감사 드립니다
"낚시문화 발전"
낚시에 따른 모든 것을 총 망라 하여
더 높고,좋은 단계를 이루고자 하는 뜻이 담긴
함축성 있는 주제가 아닌가 싶네요.
예전의 여건이 되려면 기간이 좀 지나야 할 겁니다.
낚시문화발전에 공감 하면서 미력하지만 일조를 하고 싶습니다
보다 큰 발전이 있기를 바라면서....
물사랑님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시조회때 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