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 소개

·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으로 통합될 예정입니다
· 자유게시판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보·팁] 4월2주-때이른 더위가 우군

IP : 6919762ca46e5ef 날짜 : 조회 : 6801 본문+댓글추천 : 0

a13.jpg 경북 의성군 가음면 순호리에 있는 순호지는 전형적인 계곡지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붕어의 움직임이 일찍 시작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a01.jpg 두개의 큰 골로 이루어진 바지모양의 저수지 인데 좌측골은 마을앞을 지나서 진입하며 우측골은 둑 아래로 난 길을 통해서 진입 합니다. 좌측 멀리로 보이는 곳이 좌측골 인데 좌측골 상류일대는 물버들과 듬성한 뗏장이 어우러진 상류권과 직벽으로 이루어진 하류권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중앙 곶부리 자리로도 진입할수 있습니다. a12.jpg 둑 우측으로 난 길을 올라서서 바라 본 우측골의 전경 입니다. 하류에 작은 골자리가 있으며 상류쪽으로 큰 골자리와 작은 골자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09.jpg 우측골로 진입하는 길은 청석바닥 이라서 미끄럽지는 않으나 폭이 좁은 길이 물가로 바짝 붙어 있어서 조심운전을 하여야 합니다. a10.jpg 우측골 상류권의 모습 입니다. 물버들과 듬성한 몇가닥의 뗏장이 전부인 밋밋한 포인트 이지만 4-5월에는 새우빨이 좋고 중형이상의 월척급을 만날 확률이 아주 높은 포인트 입니다.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며 길이 좁아서 아주 조심운전을 해야 합니다. s7.jpg 하루이틀 걸이로 여러곳을 쫓아 다니면서 갈색뿐인 자연의 색을 보면서 푸르름이 그리워 집니다. 지난 초가을 군위군 군위읍 금구리 마을뒤에 있는 금곡지의 모습 입니다. s10.jpg 기상대에서는 올해 100년만의 더위를 예보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기온이 오르고 물가에도 녹음이 짙어지면 이런 포인트에 찌를 세우게 되겠지요. s11.jpg "꽝을 쳐도 아쉽지 않다."는건 이런 포인트에 앉았을때 가질수 있는 생각 이겠지요. 늦추위가 지속되는 바람에 그동안 초봄 포인트 읽기에 어려움이 큰 해가 되었습니다. 대물낚시에서는 아직 월척소식이 귀하고 봄입질이 터지면 보름 이상 꾸준히 이어지는 가음지, 달창지 등에서도 하루는 낚이고 하루는 찌가 말뚝인 숨바꼭질 조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매주 빠뜨리지 않고 내리는 봄비는 산란붕어 에게도 산란기 대물꾼에게도 어려운 숙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강수예보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제 같은 더위가 이어진 뒤의 강수라면 해볼만 하다는 생각 입니다. 때이른 더위의 지원을 받음으로써 이제부터는 늦추위의 영향도 봄비의 영향도 결정적인 악재가 되지는 못한다는 판단 입니다. 의성서부권에서 효천지와 함께 가장 먼저 대물입질이 시작되는 안계 새못에서는 4짜급의 소식이 들리고 소월지를 잘 아는 몇몇 꾼들은 소월지가 시작되고 있음을 확인 해줍니다. 나올곳은 나온다는 얘기 입니다. 이미 시작된 이상 새못으로 소월지로 따라갈 이유는 없습니다. 가장 자신있는 포인트로 출조할 시기 입니다. 그곳이 대물확률이 가장 높은 포인트임에 갈등을 가지지 마십시오. 가장 억센 수초대가 더 유리하고 고사목이 누워 있다면 금상첨화이며 더욱 억센 채비로 무장하여 장애물에 더 가까이 붙였다면 확률은 그만큼 높아집니다. 쉽지않은 대물낚시인데 어려울수록 정석대로 과정을 충실히 밟아 나가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빠른 길이 될것 입니다. 겨울동안 공부한 것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은 낚시의 큰 즐거움중의 하나이며 자신이 직접 검증을 한 이론이야말로 가장 정확한 지식이 될것 입니다. 이것이 쌓여서 갈등을 줄여주어 낚시실력이 땐땐하게 되며 낚사에 여유를 만들어서 더욱 알뜰하게 즐길수 있게 해줄것 입니다. 저는 대물낚시를 오랫동안 해왔음에도 유명저수지를 잘 모르는 편인데 갈밭골못을 다니면서 가는길에 있는 소월지를 예전부터 보아 왔습니다. 저수지 인물만을 보고 조용한 곳을 다니던 제눈에 비친 소월지는 4짜배출 이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찌를 세울 저수지가 아니었습니다. 작년에 취재차 들른 소월지는 예전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더욱 넓어진 연밭은 저수지의 인물을 더하고 있었으며 붐비는 발길에 비해서 비교적 깨끗한 모습을 하고 있었고 반들거리는 포인트 주변에도 함부로 버려진 담배꽁초가 없었습니다. 자기 쓰레기를 되가져 가는 꾼이 많아졌다는 반증 이겠지요. 저수지란 흔히 말하듯이 '박살' 나는 자원이 아닙니다. 좌대나 우사가 들어서지 않는 이상 물가를 찾는 이들의 솔선수범과 끝없는 계몽으로 얼마던지 보물로 되살아 나는것이 저수지 입니다. 생각하고 실천하는 환경낚시에 동참하여 주시는 낚시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가장 많은 꾼들이 낚시로 인해서 행복 해질수 있는 길을 찾는 활동을 묵묵히 해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0:43)

1등! IP : 60ddd5f9dd00543
물사랑님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저두 기회가 된다면 물사랑님과 함께 동행출조를 하고 싶은 맘이 굴뚝 같습니다. 매주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추천 0

2등! IP : 60ddd5f9dd00543
물사랑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3째주 부터는 월척이 많이 쏟아질것 같습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리며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웃음이 넘치시길...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