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군 청통면 보성리에 위치한 약 3500여평의 반계곡지로
고사목이 빠져 있어서 잠목지라고 부르고 있었으나
마을주민들에게 확인한 결과 보목지라고 한다.
오랫동안 마르지 않아서 대단한 자원을 품고 있으나
연안경사가 심해서 규모에 비해서 앉을 자리가 많지 않으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터가 세어서 몇번의 출조에도 캐미가 머리를 내미는 모양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초봄을 지나면서 연안뗏장을 넘어서 저수지 전역이 마름으로 빼곡히 덮이므로
채비를 넣을 공간이 잘 나지 않으며
수심이 최상류라도 급심을 이루고 있어서
수초제거 작업을 해서 채비를 내리기도 어렵다.
10월말경에서부터 얼음이 얼때까지 기록경신의 초대형을 노리고
몇번이고 출조를 해본다면 단 한번의 찌올림에
기록을 경신할 초대형 붕어를 만날 확률이 있는 대물터 이다.
저수지 직전의 진입로가 가파른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심하게 패여져 있어서 승용차는 진입이 쉽지 않으며
포인트인 좌안쪽으로 도보길이 만만치 않으므로
짐을 줄여서 준비를 단단히 하여야 한다.
<가는길>
보목지에서 청통방면으로 약 500m 직진하면 좌측으로 (보성리)라는
간이 버스정류장이 나타나는데 이길로 진입하면 끝동네 뒤로
저수지 둑이 보인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0-31 23:09)
[정보·팁] 물사랑의 소류지정보 - 보목지(잠목지)
마을 끝나는 지점에 체인은 없어졌나보죠? 몇년전 까지는 있었어요.
늘 마을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갔었지요.
새벽이 되면 화물트럭을 몰고 와선 어디서 잡았는 새우인지는 모르지만 새우를 못에 풀어 놓는 분이 계셨지요.
그분 말씀은 새우를 키우신다나??? ^^*
몇년 전에 상류쪽은 준설을 하여서 수심이 상당하죠.
날이 밝아오면서부터는 생미끼에 가물치가 자주 올라오는 곳이었죠.
한 삼년을 못가봤읍니다. 기억이 새롭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