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을 사랑하시는 횐님들 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에 이곳에 글을 올리는거 같군요.
한동안 겨울 캠핑 재미에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모처럼만에 붕애 얼굴이 보고싶어 바람은 조금 불고 기온도 좀 차가움을 느끼지만 잠시 짬났시도 즐기도 신선한 공기도 마실겸 대충 장비를 챙겨서 집을 나서 봅니다.
집에서 부남호 상류까지는 불과 1.5키로미터 정도라서 10분내외로 도착을 하는곳이다보니 접근이 아주 편한곳이라서 줄곧 다니는데 오늘은 일단 현지 답사도 해볼겸해서 가보았슴니다.
그런데 아직도 줄곧 찾는곳은 도로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중이고 낚시객들은 단한사람도 안보이더군요. 하긴 이렇게 추운날씨에 낚시를 즐긴다는것은.....그래도 어쩌랴? 일단 간단하게 낚싯대 3대(28-1. 32-1. 34-1) 만 편성하고 자리를 잡고 앉아 봅니다.
미끼는 라이어 딸기 글루텐+ 새우어분 = 콩알보다 약간크게...
먹음직 스럽게 미끼를 달아서 힘차게 캐~스팅을 해봅니다.(공사로 수심이 무려 2.5m이상)
그리고 추위를 덜기위해서 입에 구름사탕을 한개 물고 맛있게 빨아 제껴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다림!
................기다림........또 기다림...그러는동안 구름사탕을 무려 3개나 피웠넹!
그리고 마지막 구름사탕을 거의다 피웠다 싶을때의 3.4칸대에 약간의 미동이 눈에 들어 옵니다.
순간 긴장....잠시 주춤하던 찌가 한마디정도 잠수를 하더니 순간 이번에는 두마디정도를 하늘을 향해서 치솟는다.
이때다 싶어 챔질!
아따 고놈 손맛을 쬐끔 느낄만큼의 힘을 쓴다.
눈앞에 올라온 녀석은 이제 겨우 8치정도의 붕어다.
크기는 작지만 오랜만에 대하는 붕어라서 그런지 반갑기만 하다.
그리고 또 이어지는 기다림......
그런데 갑자기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바람의 세기도 더해져서 붕어는 있는거 같은데 낚시를 포기하고 철수할수 밖에 없었다.
[정보·팁] 부남호 수로 짬낚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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