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어려서부터 떡밥낚시를 다니다 올해 대물 낚시를 입문한 마깡입니다.
대물 낚시대로 여러가지를 고민하다가 낚시가게 사장님의 추천으로 동춘플러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1.7부터 40까지 낚시대 15대와 받침대 10대를 구비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동춘의 장점은 무게감인것 같습니다. 대가 가볍다 보니 앞치기도 수월하였고, 생각보다 호사키도 낭창거리지 않아 원하는 포인트에
투척하기가 편리했습니다.
또한 낚시대의 탄성도 좋은것 같습니다. 탄성이 좋다보니 왠만한 붕어는 쉽게 제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동춘으로 최고의 기록이 36cm였는데
대물 초보인 저도 약간의 고생은했지만, 생각보다는 쉽게 제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싸이즈의 붕어는 두말할것 없이 흔히 개끌리들 끌려나온다는 말 처럼 공중에 띠워서 끌어내는 경우가 다반사 였습니다.
받침대 또한 매우 짱짱했습니다. 다른 받침대에 비해 심이 짱짱해서 어디에서나 쉽게 대편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동춘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별로였습니다. 검은 바탕에 그립 부분에 녹색으로 하얀 꽃그림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좀 강한 이미지의 그림을 좋아하는데 꽃그림은 그다지 반갑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녹색의 색깔은 빛의 밝기에 따라 보는 각도에 따라
파란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름도 동춘이라서 좀 망설여 지기도 했습니다. 설화수, 독야, 명파 이런이름들은 머랄까 좀 있어보이고 대물낚시대에 걸맞는 이름 같아서
이름으로 끌리는 맛도 없지안아 있었지만, 동춘은 좀 촌스럽기도 하고 드마라 타짜에서 나오는 빵깨판 동춘이가 생각나서 구입하기 전에 이름때문에
구매를 매우 망설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름과 디자인을 떠나 대물낚시 입문을 한 저로서는 동춘플러스에 만족을 하는 상태입니다. 앞으로 4자 이상의 큰 대물과 승부할때
진정한 사용후기가 나오겠지만 그 날을 기대하면서 애정을 가지고 사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