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물낚시 이제 막 입문한 초짜 조사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낚시대가 선우 청심대를 15대가랑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낚시대로 대물낚시 가능한지요? 아니면 낚시대를 바꿔야 할까요?
주의 선배조사님에게 조언을 들어보니 통초리대로 한번 바꿔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바꾸면 어떨지요?~~~ 청심대 사용하신 조사님이나 선배 조사님께 주언 부탁드립니다~
꾸 ~~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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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낚시대 보유하고 계시는군요..
저는 장비병에 걸려 몇년을 고생하고도 아직 못고치고 있습니다..ㅋㅋ
참 한심하죠?..
통초릿대로 바꾸시면 빳빳해지기는 하겠지만 제 생각엔 바란스가 맞지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심이면 대물낚시 가능합니다..앞치기는 원줄 조금 짧게 메주시면 되구요...
선우낚시대는 품질면에서 아직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바꾸시다보면 경제적으로 힘들게 되구요...
제가 경험한바로는 그냥 가지고 계신 청심으로 대물낚시 시작하시면 좋을것같습니다...
낚시대를 바꾸시면 보기엔 좋지만 낚시에 신경이 덜쓰이고 장비에만 신경이 쓰입니다...
주제넘게 한말씀 드렸습니다..건강하시고 늘 안전출조 하세요..
님의 말대로 기존 낚시대로 사용해봐야 겠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청심도 워낙에 종류가 여러가지라서,, 맥스청심, 프로청심,,등등,,요
그냥 '청심'이라면 대물낚시하셔도 문제없습니다. 저를 비롯해 많은분들이 청심으로 생미끼낚시 하고계십니다.
통초릿대부분은 '연모산龍'님께서 답변해주신 그대로입니다. 원줄길이를 짧게 메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더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낚시대포럼'에서 청심' 검색해보십시요.
궁금증이 왠만큼 다 풀리실껍니다.^^
대물낚시라는게(토종붕어낚시) 별거 없는것 같더군요
15대를 가지고 계신다면, 칸수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하다고 생각 합니다
전 장비에대한 욕심은 어쩌면 기호품이고 사치라고 생각 합니다
중요한건 님의 대물에 대한 열정입니다
조용한 소류지에서 혼자 밤을 지샐수 있는 대물낚시에 대한 열정!
귓가에 부스럭거리는 산짐승의 발자욱 소리와, 뇌리를 스치는 귀신 이야기들!
그래도 난 낚시가 좋아!
그렇다면 장비에 대해 한번 고민해 봅시다!
그전까지는 님의 장비는 설령 대나무 일찌라도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상상해 보십시요!
12월초순 아무도 없는 갈대가 무성한 조그마한 둠벙에 홀로 앉아, 1.9칸 부터 4.0칸까지 12대를 새우로만 끼우고
꿈쩍도 하지않는 말뚝찌를 바로보며 조그만 손난로에 언 손을 비비며 날을 새우는데
새벽 4시경에 바로 오른쪽 가장 가까운 발밑의 1.9칸대의 케미가 스믈스믈 올라옵니다
눈을 비비며 의자에 기댔던 허리를 일으키는 순간의 챔질!!!!!!
발밑에서 전해지는 1.9칸대의 손맛!!! 39.5cm!!!!
이게바로 대물낚시의 맛이라고 생각 합니다! 마약보다 더합니다!!!
10대이상 넘어 가면 중독의 지름길이요....병원 등록 하는 날이져...ㅎㅎ..
청심대 충분합니다....연질 아닙니다....중경질입니다....통초리 필요없습니다...강제 집행...필요 없읍니다...1년에 몇번 강제 집행 한다구요.......줄만 조금 짧게 매세요^^
심사숙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