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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주몽, 주몽경조 사용기

IP : 82a9af54b37da9f 날짜 : 조회 : 10709 본문+댓글추천 : 0

월척회원님... 안녕하셨습니까? 자타가 공인하는 뉴백작 매니아 가을전설입니다. 그 동안 몇 차례 올린 뉴백작 사용기를 읽어보신 회원님들께서는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 이전까지 애용했던 낚시대들 다 처분하고 뉴백작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작년 몇 개월 동안 고생했던 팔꿈치 엘보가 뉴백작 사용 후 완쾌된 것이 가장 큰 계기라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단순히 그것만이 전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뭐랄까... 뉴백작대의 적당한 경질성과 고기를 걸었을 때 대의 탄성 및 휨새 그리고 그 탄성에서 나오는 소리 등... 그리고 이상하게 뉴백작대를 사용하고 부터 조과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뉴백작이 저에게는 오랫동안 사귀었던 친구처럼 편안한 느낌입니다. 지름신도 제게는 발길을 끊었나 봅니다. 작년 여름부터 뉴백작과 함께 한 기간 동안 참 많이도 낚았습니다. 자연지에서의 잉어 48, 55, 60, 65cm를 포함해서 청정 계곡지의 30.8cm 월척 등.... 용인낚시에서 새로운 낚시대를 개발한다는 소문은 작년부터 들어 왔지만, 사실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제겐 뉴백작만으로도 충분했으니까요... 차라리 뉴백작의 단점인 도장 등 끝마무리만 신경을 쓰면 될텐데 라는 생각을 했지요. 사실, 뉴백작을 사용하던 중에도 요즘 낚시대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경질성에 세련된 도장의 백작경조에 관심은 있었지만, 뉴백작보다 조금 더 무거운 중량감으로 많이 망설였습니다. 올 초 용인낚시에서 새로 개발한 주몽과 주몽경조를 처음 접해 본 소감은 주몽의 경우, 좀 낭창거린다는 느낌이 들어 첫 인상부터 썩 마음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뭐랄까, 뉴백작보다 조금 가벼워졌지만, 뉴백작의 장점을 잃은 듯한 느낌... 그러나, 주몽 경조의 경우는 “뉴백작과 백작경조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낚시대” 즉, 뉴백작의 가벼움과 백작경조의 경질성이 결합하고 뉴백작의 단점인 끝마무리가 강화된 낚시대... 뉴백작의 진화...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주몽 : 무게는 뉴백작보다 더 가벼움(3.2칸 기준 뉴백작 110g, 주몽 105g). 다소 낭창거리므로 3.2칸 까지는 캐스팅에 문제가 없으나, 3.6칸부터는 정확한 캐스팅에 기술이 요함. 원줄 길이를 3.2칸 30cm, 3.6칸 50cm는 짧게 해야 캐스팅이 수월함. 주몽경조 : 무게는 뉴백작과 비슷. 경질대로서 허리힘이 강해 원줄을 조금 더 길게 해도 캐스팅에 문제없슴(3.2칸 기준 뉴백작 20cm 정도 짧게, 주몽경조 대의 길이와 거의 같거나 10cm 정도만 짧게 해도 캐스팅에 문제 없슴). 주몽과 주몽경조 모두 도장과 끝마무리는 뉴백작에 비해 향상되었다는 느낌임. 옥의 티라면 다이와 몽월을 copy한 듯한 도장은 개인적으로 별로... 이 정도 품질이면 독자적인 디자인을 개발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 라는 아쉬움... 참고로, 낚시대의 유연성(낭창거림)과 손맛 그리고 허리힘에 대해 유연한 낚시대가 손맛이 좋다는 분도 계십니다만, 개인적으로 낚시대는 유연하되 허리힘은 좋아야 손맛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허리힘이 없으면 대의 휘청거림으로 오히려 손맛을 느낄 수가 없지요... 대의 휘청거림과 손맛은 구별됩니다. 그런 점에서 주몽의 경우 3, 4 절번까지 휘청이지만, 주몽경조의 경우 3, 4 절번부터 힘을 받쳐줍니다. 뉴백작을 판매하는 용*낚시 사장님과는 낚시대 구입, A/S 등으로 그 동안 몇 차례 통화했었지만, 아직 일면식도 없으니 아이러니합니다. 거리가 가까우면 한번쯤 찾아가 보고 싶지만, 경기도 성남과 경북 안동...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가기엔 너무 멉니다... 주몽경조로 물 맑은 계곡지 등에서 8~9치 전후의 붕어를 여러 수 하며 수 차례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만, 지금에야 사용 후기를 올리는 것은 대형 어종을 걸어보지 않아 낚시대의 강도를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답니다. 그러다가, 지난 금요일 번개를 동반한 호우주의 예보에 노지 출조를 포기하고 안동에 있는 유료낚시터(대물낚시터)에 가서 뉴백작과 주몽경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주몽경조로 70cm급 초어 한수, 50cm 전후의 향어 3수를 걸어 본 결과, 대의 강도도 충분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주몽경조 사용후기를 보면 낚시대가 경질이어서 30-40cm급 어종은 그냥 끌려나온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그러나, 채비와 챔질 후 랜딩 기술에 따라 주몽경조로도 충분히 손맛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채비는 원줄 모노 2호, 목줄 합사 1.5호, 다나고 7호 바늘을 사용하므로 비교적 손맛을 즐길 수 있지요. 함께 올린 사진들은 뉴백작(왼쪽)과 주몽경조(오른쪽) 3.2칸 낚시대, 주몽경조로 낚은 준월척 붕어(2센치의 아쉬움..., 밤에 핸폰으로 찍고 바로 방생해서 화면이 어둡습니다), 안동 일직낚시터에서 주몽경조로 낚은 초어, 향어 사진 등입니다. 초어는 난생 처음 낚아 보았는데 길쭉한 녀석이 힘과 지구력은 대단하더군요. 월척회원님들... 요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잦습니다. 늘 안출하셔서 화목한 가정 가꾸시길 기원드립니다. 주몽경조-1-090704_jo_00901231430.jp-090627_jo_00901233893.jpg-1-수정-090704_jo_00901330846.jpg-2-수정-090704_jo_00901331631.jpg

1등! IP : 3e9f05bb309f30a
정말 사용해 보고픈 생각이 듭니다. 상세한 사용기 감사합니다.
근데 구입처와 가격 좀 알려 주세요... 주몽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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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82a9af54b37da9f
어리버리붕어님

주몽 및 주몽경조는 백작 시리즈를 판매해 온 용인낚시에서 작년부터 개발해서 최근 출시한 낚시대입니다.

가격은 32칸 16만원 이구요. 보상판매도 한다고 하는데 기준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기타 낚시대 칸수별 재원과 가격 등 자세한 사항은 용인낚시(대표 강선원 : 031-706-8516, 011-9727-8516)에 전화하셔서 문의해 보세요.

용인낚시 강 사장님 목소리 크고 말이 빨라서 그렇지 친절히 잘 대해 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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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538fdbaf377b940
가을전설님 혹시 안동에 거주하시는지요 일직낚시터면 서안동아이씨 근처인데 작년에 몇번갔는데 젊은사장님이 하시는데

언데한번 주몽경조 가까이서 보고싶네요

건강하시고 안출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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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4f55ddbf166d1f
ㅎ..우찌 안동에 계시는 분이
저도 고향이 그쪽인데요.
거기서 고개 하나 넘어서 지금 골프장 짓고 있는 데인데요.
반갑습니다. 가을전설님..
저도 가끔은 안동이나 임하호로 가는데요.
일부 주몽대를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요.
참묘하죠..봄에 그렇게 많이 나오던 붕어가 주몽경조대로 가면 일체 보이지를 않으니.
헌데 한두마리 잡힐때 보면 절대 날라 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어떻게 당기느냐에 따라 손맛이 어느정도 가능했구요.
또 워낚에 실해서 정말 마음놓고 낚시를 하지요.
옆에서 릴에 잉어 걸어서 못세우고 터져도 까이꺼 내도 한번 해보는거지머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이번주에 다시 받으면 설마 오름수위에 붕어는 잡을수 있으리라 보고 잡고 나면 사용기를 올릴려고 합니다.
머 고기도 걸어보지를 못하면서 사용기 올릴려니 사실이 아닌것을 얘기하는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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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2a9af54b37da9f
쁘래따뽀르때 님, 일직낚시터는 남안동 IC 에서 가깝습니다. 젊은 사장이 경영하는 것은 맞구요... 혹, 안동 쪽으로 출조오시면 연락주십시오.
금계님, 안동이 고향이시라니 반갑습니다. 저는 대구가 고향입니다만, 현 직장이 안동에 있는 관계로 이젠 안동 껑꺼이가 다 되어 갑니다. 5년 동안 살다보니 아이들 억양이....
늘 안출, 행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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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38fdbaf377b940
네 안동 광덕에 자주 출조합니다 저희 모임에서도 자주가고 저 개인적으로도 자주 갑니다

혹 낚시터에서 주몽경조 사용하시는분 계시면 ㅎㅎ

비가 많이 옵니다 운전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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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7f86175e86c47b
ㅎㅎ..광덕도 산넘어..
우리 후배들이 늘상 드나들던 곳이죠.
많이 잡아서 촌에 있는 저수지마다 풀어 놓아서 전저수지가 잉순이들로..
하여튼 반갑구요.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잘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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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2a9af54b37da9f
쁘래따뽀르때 님

광덕은 안동풍천광덕낚시터를 말씀하시는 듯 한데 번지수가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간 곳은 일직에 있는 일직낚시터입니다. 사십대 초반의 친절하고 성실한 젊은 사장이 운영하는 곳이죠.
작년에는 자주 갔었는데 조우회 동료 중 유료터를 선호하지 않는 회원이 몇몇 있어서 발길이 뜸해지게 되더군요. 동출할 때는 모든 회원이 좋아하는 곳을 갈 수 밖에 없겠지요.

유료터 특성상 건너편과 좌우측이 다 잘 보이고 옆의 말소리도 잘 들리는데, 간혹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분들로 인해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1. 조용한 밤.. 자동차 서치를 낚시터 정면으로 비추면서 주차하시고 장시간 서치 켜 놓는 분
2. 낚시터 바로 옆 주차장에 세워 둔 차에서 시동과 히터 켜 놓고 밤새 털털털 거리며 주무시는 분
3. 쇠주 한잔 걸치고 함께 온 동료들과 낚시터 떠나가도록 이야기 하는 분(이런 분들 대개 욕으로 의사소통 다 되더군요)
4. 고기 안 잡힌다고 투덜거리다, 철수하면서 돌 던지고 가는 사람 등등....

별의 별 사람 다 보았습니다. 같은 낚시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지요. 입질 없다고 이 자리 저 자리 옮기는 것은 그나마 애교로 봐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 낚시터에 가고 싶지 않는 것이 사실이구요. 스트레스 풀러 갔다가 더 받아 오게 되더군요. 그래서 꽝쳐도, 손맛 보지 못해도 자연지를 선호하나 봅니다.

이야기가 삼천보로.... 쓸데없는 넋두리 늘어 놓았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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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441a800e0277d1
가을 전설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지요?

리얼한 사용후기 잘 보았습니다...초어가 왠만해서는 힘이 장사인데 실력이 좋으셔서 인지 상면을 하셨네요...ㅎㅎㅎ

가끔이라도 연락을 한번씩 주시지....사실은 저의 외 할머님 께서 안동에 계십니다...(이모,이모부님)

언제고 안동을 방문하는 계기가 된다면 꼭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참, 금계님! 잊지않고 꼭 연락을 같이 드릴께요..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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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41e2041aed1d37
ㅎㅎ..서기왕자님 고맙습니다.
고향이 안동이구요. 집은 대구에 있구요.
일은 서울서하구요 그래요.
서울로 이사를 가면 좋은데..
집에 호랭이가 공기 안좋다는 핑계와 제가 낚시를 할려는 욕심으로 대구에 있지요.
합천호와 임하, 안동, 그리고 그주변을 갈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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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2a9af54b37da9f
서기왕자님

잘 지내시는지요. 지난 번 서기왕자님 소개로 구입한 극상대 직장 동료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할수록 마음에 들어해서 저도 흐뭇하게 생각합니다. 안동 오시게 되면 연락주세요.

어제 오름수위 특수를 기대하고 인근 저수지에 갔었지요. 만수위라 앉을 자리가 제한적이어서 4명 정도 앉을 자리를 두고 차가 8대... 릴 치는 분들 2팀... 도로 옆이라 밤 12시까지 자동차가 왔다갔다... 잉어, 붕어 치어에 시달리다 철수했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비가 온다고 합니다. 건강한 출조길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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