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겨울 오른쪽 팔꿈치 엘보로 고생하다가 병원서 치료를 받고 완치가 된것 같아서
하우스에서 은성 GT수향대로 힘껏 챔질을 하였더니 엘보가 재발되어
다시짧고 가벼운 은성 수파리미트,수파골드,명파,등을 사용하던중
요즘 용인낚시 주몽대에 대한 몇몇분의 사용기를 읽어본후
작년 용인낚시에서 백작경조를 구입하여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
어제 용인낚시에 들려 2.9칸 주몽대를 1대 구입하였습니다
용인낚시 강사장님의 걸걸하신 목소리는 작년과 다름없었고
요즘 제가 엘보가 재발하여 장대는 사용을 못하고 짧은대로만
낚시를 하였다고 하였더니 걱정을 하시면서 주몽대를 건네 주셨습니다
주몽대를 들어본 순간 작년생각이 났습니다
다이와 몽월대가 가볍고 좋다고 하여 남부낚시에 가서 몽월대를
만져보았을 때 “야! 낚시대 좋다”하며 마음에 들었지만 엔화가 오르기전에도
가격이 약50만원(499,000원정도)여서 몇 번을 만져보고 뒤돌아 나오면서
“이솝”우화에 나오는 여우처럼 “몽월대는 일본제고 내가 일제를 사용할수없지”하면서
스스로 타이르던 생각이 나더군요...
낚시대 가격도 고가이지만 수릿대 가격을 생각하면 제가 사용하기에 조금 벅차
마음속으로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냥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몽월대와 색상,무게등이 비슷한 주몽대를 구입한후
오늘 제가 자주가는 시흥시의 손맛터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원줄을 약10CM정도 짧게 매고 채비를 마친후 미끼를 달고 투척을 했습니다
주몽대를 펼치지 않은 상태에서 들었을 때 다른낚시대 2.5칸정도의 무게감이었으나
투척시에는 90CM의 장절이어서 그랬는지 아님 주몽대 특성인지 몰라도
대를 세웠을 때 약간 뻣뻣함이 느껴졌고 투척도 자연스럽게 제가 원하는곳에
투척이 됐습니다
첫입질이 와서 챔질후 붕어를 끌어낼 때 3:7의 휨새를 보이면서 붕어가
잘끌려나왔습니다
첫입질 붕어는 약9치정도 크기였는데 좌대까지 쉽게 제압이 되어 끌려나왔습니다
엘보통증으로 인해 그이상의 큰붕어는 좌대앞에서 밑으로 파고들어 가는 것을 쉽게 제압하지 못했습니다
제몸이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제압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조금 어려웠습니다
주몽대가 가볍고 붕어제압이 잘되었지만 혹시 제팔에 무리가 갈 것 같아
오늘은 아쉬웠지만 주몽대를 접었습니다
몇시간 동안 낚시를 하면서 느낀점은 주몽대는 대물대가 아닌 떡밥 붕어전용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낚시대의 휨새,붕어제압력,투척등 짧은 시간에 느낀점이지만 그동안 제가 사용해본
낚시대들과 비교 했을때의 느낌입니다
다음에는 팔에 무리가 가지않는 2.1칸,2.5칸의 짧은 주몽대를 구입하여
다시 사용기를 올려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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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화 & 월척으로만 뵙네요...가볍기는 가볍지요...ㅋㅋㅋ
손맛대 치고는 요정도 경질성이면 그다지 나쁘지 않은것 같은 아주 객관적 생각입니다...
궁굼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주몽 제원 및 사진을 저의 카페에 올려 놓았습니다...http://cafe.naver.com/flowerjji.cafe
1차 물량이 이틀만에 매진 이라고 하시는 용인 낚시 사장님 말씀에 깜짝 놀랐습니다...알고보니 마지막으로 성능 점검을
하려고 조금만 만들었다는 후문....ㅋㅋㅋ
2차 물량은 정상적으로 만들어 공급하신다고 하네요...아마도 5월 말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취미인 낚시도 좋지만 건강이 제일 우선입니다..아프신 팔 조심하시고 주몽 이후에 더 좋은 낚시대 나오니 그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건강히 계세요..
28칸 , 32칸 알고싶네요
서기왕자님 좋은글 많이 보고 있습니다
언제 한번 뵈야하는데 .....
탱구리님 제가 구입한 주몽 2.9칸은 14만원이었구요
3.2칸은 16만원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2.8칸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팔꿈치 엘보.... 저 역시 작년에 수개월 간 고생한 경험이 있어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그 덕분(?)에 뉴백작 낚시대를 접하게 된 계기가 되었구요.... 지금은 자칭, 타칭 뉴백작 낚시대 애호가가 되었습니다. 그 전에 사용하던 스펙스타 수향, 수퍼포인트, 해원 은하수, sl 호강, 선우 프로청심, 신수향, 수파플러스 등은 일부 처분하고 일부는 가방에서 잠만 자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용인낚시 사장님께서 몽월을 목표로 낚시대를 개발 중이라고 하셔서 알고 있었으며, 테스트용 대를 만져보기도 했지요. 주몽이 완성되기 직전의 테스트용 무게를 재어보았더니 36칸 기준으로 뉴백작 140g, 주몽 134g 나오더군요. 실제 무게감은 비슷한 것 같구요. 대의 성질은 뉴백작보다 약간 더 낭창거리는 것 같았으나, 캐스팅 감은 비슷했습니다. 35cm급 발갱이, 7-8치 급 붕어를 걸어본 느낌은 일단, 손맛은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장 등 끝마무리를 제외하고 뉴백작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보다 진화된 주몽과 그 후속작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용기는 "주몽"을 직접 사용해 보고 올리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