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흑기사 프레지던트 사용기

6월 24일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지라 출조를 포기할까 하다가 용인시 처인구 지곡리에 위치한 지곡낚시터로 출조를 했습니다. 비를 피해서 낚시를 하고 싶어 저 스스로는 처음으로 좌대를 탔습니다. 처음에 밤생이 2.8칸 쌍포를 폈다가 바람에 랜딩이 잘 안돼서 흑기사 프레지던트로 바꾸어 낚시를 했습니다. 1.낚시대 : 흑기사 프레지던트 2.9칸 쌍포 2.미끼 : 찐버거와 아쿠아텍, 딸기 글루텐과 일반 글루텐 3.수심 : 3.5m 4.채비 : 원줄- 시가 포스 2호, 목줄 - 케브라 합사 1호와 1.5호, 바늘 - 이두바늘 6호 비가 오고 그래서 그러는지 입질이 잘 들어오고 그런대로 손맛을 봤습니다. 흑기사 프레지던트는 앞치기 및 제압력과 허리힘이 좋고 중후한 손맛을 느끼게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와의 무한대 손맛이 궁금한대 수향경조나 수보와 흑기사 프레지던트 손맛을 비교하자면 예전에 양어장 한참 다닐 때 4m 이상 수심에서 수향경조를 사용 한적이 있는데 붕어가 톡톡치는 손맛을 느끼게 한 반면 흑기사 프레지던트는 중후한 손맛은 있지만 붕어가 쨀때 톡톡치는 느낌을 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앞치기와 제압력, 허리힘이 좋아 칸칸이 앉게 되는 양어장 특성에 맞는 낚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간질나는 손맛을 느끼시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다고 사료됩니다. 그러나, 붕어 대물이나 양어장 낚시에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연질대를 위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손맛을 잘 느끼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경질대를 위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나름대로 손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제진압용 낚시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질기고 튼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