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터넷 검색하다 낚시춘추 1992년4월호에 실린 은성사 옛 광고를 접하고 낯익은 것이라(그땐 낚시춘추를 정기구독 할때여서...)반가운 마음에 캡쳐와 함께 가방에서 동일 칸수 낚시대를 꺼내 기념사진 한 컷!했습니다
참~기분이 묘하네요,,,
광고에서 수파와 줌수파는
NEW란 표기로 보아 그 해에 첫 출시된 것으로 보이는데 사진상의 것은 시제품?인건지 보통 갖고 있는 것들과는 약간 다릅니다(이것도 어렴풋기억이 나는 듯 합니다)칸수의 글자체,무늬,글자색상...
결혼전 이십대 때 신수향 두대를 처음 구입하고 나서 얼마나 좋았던지...초등학생때 소풍전 엄마가 사준 운동화가 너무 좋고 아까운 마음에 신지도 못하고 머리맡에 두고 잠들던,,,,ㅜㅜ
우측하단에 다이아플렉스 수향,케브라수향,하이보론수향 등등이 보이네요
다이아 플랙스 처음 나왔을때
29대를 9만원대에 구입했으니
당시로서는 나름 상당한 고가대였습니다
낚시집도 바깥쪽은 검정비닐가죽?이고
안쪽은 빨간색 융으로 되어 있었던걸로 기억됩니다
현재의 은성을 만들었죠
수파의 감칠맛~~
지금도 너무너무 생생합니다...
정말 손맛대로로는 지금도 인정하는 명간이라 생각합니다.
노랭이 사용하다가 신수향 나왔을때......
신수향의 디자인에 빠져서 바로 32대부터 한대씩 장만했던 기억이 납니다.
두 가지를 번갈아 보고 황금색 화려함에 매료되어 그래! 이거야~수파!! 근데 나이 지긋하신 쥔장이 여러모로 신수향이 낫다는 장시간의 강권?에 설득당해 결국... 한동안은 신수향으로 인해 조과를 떠나 출조 자체가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후에도 간혹 눈에 아른거렸던 황금색 낚시대가 머리맡에 있기 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시 추억의 명간들을 완벽히 복원해서 다시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는데.....
제 꿈이겠지요.....
낚시터에 가면 햇빛을 받아서 반짝거리다못해 번쩍거리는 낚시대를 펴고계신 조사님들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습니다. ㅎ
사회초년생이라 비싼낚시대는 꿈도 못꿀형편이었던것이죠. ;;
지금은 은성최고대인 디명을 쓰고있지만, 그때당시에 그렇게도 갖고싶었던 황금색수파대의 아련한맘은 아직도 여전합니다.
과거에 신수향, 그랜드수향을 거쳐서 지금은 nt수향으로 넘어왔습니다.
(dhc명파는 관리형낚시터용으로 쓰고있습니다. )
그당시 세트로 갖춘 조사님들이 얼마나 부러웠던지...
황금색 수파는 말그대로 신의 영역 .
지금은 신수향2 로 낚시 다닙니다.
회사조우회 가입해서
처음 낚시를 배울때 선배님들이
낚시방 델고가서 골라준 낚시대가 수파플렉스엿지요.. 다대낚시라는걸하고 수파는 낭창데 팔고 자수정큐사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잇는데
그때 수파 처분한게 좀 후회되네요..ㅋ
은성과 용성은 너무 고가라 학생의 신분으로는 접근하기 힘들었죠.
그때 한이 있어서 지금은 대부분 낚싯대가 은성사 입니다.ㅎㅎ
만족도최고입니다^^
노랭이
수파줌
다이야플랙스 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