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엊그제 당한일을 올려봅니다.
저는 이런저런 낚시를 많이 하는데, 요근래
동자개 낚시를 자주 갔습니다.
저저번주에 갔다가 저번주는 붕어 찌올림이 그리워
근처 대형저수지를 갔다가 수위때문에 포기하고
다시 동자개 낚시를 갔지요.
받침틀을 설치하고 낚싯대를 꺼내는데 어디선가
썩은내가 나는겁니다.부패가 한참 진행되는 썩은내요.
누가 근처에 고기를 버렸나 했습니다.
한냄비거리를 잡고 1시쯤 철수를 하면서 낚시대를 접는데
또 썩은내가 한번씩 올라오는 겁니다.
혹시 몰라 낚시대집 냄새를 맡아보니 하단부에서
그 냄새가 나는겁니다. 자세히 보니 눈꼽만한
구더기도 기어다니구요.
이때부터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 낚싯대들을 꺼냈던 가방 제일 좌측을
다 열어 안을 확인해봤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개구리로 추정되는 썩은 사체를
낚시대가 짓이겨놓은겁니다..
와~ 손바닥 반만한 사체에서 무슨 그런 냄새가 나는지..
집에 와서 몇번을 빡빡 닦고 물에 담가놓고, 탈취제며
뭐며 아무리 닦아도 냄새가 빠지지가 않습니다.
손잡이 그립은 도저히 안되서 벗겨내고
다시 감으면 되겠는데 가방이랑 낚시대집이 문제내요.
이거 어떻게 해결방법 없을까여?
안타깝게도 이런 경험 있으신분 계신 분이나,
회생불능이 은성 수골22, 26대인데 낚시대집
판매처 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 출조시 낚시가방 및 모든 가방류는 꼭 잠그시기
바랍니다.
조사님들의 안전하고 풍족한 출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 지인은 아침에 철수하려고, 낚시가방에서 빈낚시집을 빼내려고 보니
낚시가방에 까치독사가 들어가 또아리 틀고 있어서 하마터면 물릴 뻔 했답니다.
아마 안보고 손이 먼저 들어갔으면 큰일 났을 겁니다.
저도 낚시 다녀와서
뱀이나 쥐벼룩, 진드기 같은 악성 해충들 때문에
괜히 식구들한테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좌대구입도 고민하고, 칸막이 있는 픽업 트럭도 고민하고. 방충처리된 미군군복도 사입고 그랬죠.
모든것을 잠그는게 좋습니다. 주변에 모기 스프레이 가끔씩 뿌려줍니다.
아무튼 조심하는게 안전의 비결입니다.
가방
지퍼
감그는
습관
들이심이....
몇번 당해보면
지퍼 잠금
전자동 되겠지만요 ㅡㅎㅎ
빈번하군요??!!!!!
주전자물끓여 주둥이에 호스꼽아서 낚시대집에직접대면냄새안나여(한참동안)~~^^
들고 갔더니 이런일이 생겼네요.
심지어 올해 처음 방에까지 들고 갔었습니다.
독고다이님 알려주신대로 스팀으로 세척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필요한만큼(물체마다 다름) 담구었다가 잘~~~헹구어서 말리면 없어질겁니다.
누가 뭐라구해도 냄새 잡는것은 베이킹소다가 최고인줄 압니다.
의구심? 이란것이 생길때는 한번 해보시면 말뜻을 아실겁니다.
뱀이 좋아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