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경 바람이 심하게부는날 낚시도중 팔꿈치힘줄 파열로 아직도 통증이 있고 치료를 하고있습니다 주력 칸수도 29~36칸에서 25대로 바뀌었고요..팔에 무리안가는선에서 1~2주에 한번 짬낚으로 연명중입니다 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29대로 낚시를 해보니 통증은 없었지만 이전에 못느끼던 무게감에 좀 당황스럽더군요 운동부족에 너무 짧은대로만써서 그런것도 같구요 한두시간정도 했는데 접을때까지도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여기서 궁금한것이 요즘나오는 프리미엄급 떡밥대들 청프나 백작레이서, 명파s 등등 이런대들과 무게감 차이가 얼마나날까 싶네요 지금쓰는것은 다명과 명파경조 입니다 28~32대기준 위의 고급대들과 제원상무게 20~25그램정도 차이나는것으로 아는데 체감차이가 큰지 궁금합니다 장인께서 dhc명파를 쓰셔서 가끔써보면 정말가볍다할정도의 차이는 못느꼈고요 평소 낚시스타일은 양어장을가도 좀 느긋하게 경치구경하면서 하는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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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 기본 무게를 보시는 것 보다 고기를 걸어서 다룰 때 팔에 부담이 적게 오는 낚시대를 고르시는 게 나으실거에요.
쉽게 말하면, 낚시대 액션이 유연한 낚시대가 팔에 부담을 덜 줍니다.
고기가 1kg의 파워로 짼다고 했을 때(낚시대 순무게는 제외하고),
지렛대의 원리로 1kg X (작용점에서 손까지의 거리) 만큼의 파워가 손에 전해지는데.
경질액션의 낚시대의 경우 잘 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손에서 먼곳에서 그 1kg의 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작용점에서 손까지의 거리)가 고기가 째는 힘에 따라(고기의 크기에 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지만,
경질액션의 낚시대의 경우 연질 액션의 낚시대보다 휨새가 확연히 차이가 나서 작용점의 거리도 많이 다르게 됩니다.
같은 28칸(5.04m)의 낚시대 였을 때, 1kg의 파워로 고기가 짼다는 상황으로 보고, 서로다른 액션을 보이는 낚시대를 사용했을 때
낚시대 무게를 제외하고, 손에 전해지는 파워감을 계산해 보면,
[경질액션의 낚시대] 1kg파워 작용시 작용점이 낚시대 순길이의 80%지점에 걸린다 보고,
[중질액션의 낚시대] 1kg파워 작용시 작용점이 낚시대 순길이의 65%지점에 걸린다 보고,
[연질액션의 낚시대] 1kg파워 작용시 작용점이 낚시대 순길이의 50%지점에 걸린다 보고,
손에 전해지는 파워감을 계산해보면,
[경질액션의 낚시대] 1kg X 5.04m X 80% = 4.032[kg.m]
[중질액션의 낚시대] 1kg X 5.04m X 65% = 3.276[kg.m]
[연질액션의 낚시대] 1kg X 5.04m X 50% = 2.52[kg.m]
위에 계산된 값을 보시면 g단위의 파워감 차이가 아니라.
거의 1kg단위의 파워감의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낚시대 순무게로 인한 무게감이야 캐스팅 할 때 몇십 그람 차이일 뿐이고,
팔에 부담을 주는 수준도 겨우 낚시대 무게 많아야 라면봉지 한개의 무게(200g)일뿐이지만,
실제로 고기를 걸어서 낚시대를 다룰 때 낚시대를 쥔 손에 가는 파워감은 그냥 쉽게 1kg단위의 무게를 보입니다.
(*실제로 팔에 데미지를 주는 요인은 입질이 왔을때 챔질 습관이나 고기를 걸었을 때 어떤 방식으로 다루는 지에 따라 손에 주는 부담감이 크게 차이를 보일수 있고, 낚시대의 휨새 액션의 차이에 따라서도 크게 차이가 납니다.)
같은 손맛대용 낚시대(보통 한손으로 챔질해서 걸어진 고기도 한손으로 제어하죠.)를 사용해보시면,
경질액션은 손에 피로감이 빨리 누적되지만, 연질액션은 손에 피로감 누적이 늦는 편입니다.
이유는 휨새에 따르는 작용점의 거리차이에서 오는 데미지의 크기에 따르는 이유 때문이죠.
이 문제를 그냥 낚시대 순무게 차이 때문에 그러는 것인 줄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낚시대 순무게는 크게 따지시지 마시고, 휨새가 유연하게 나오는 낚시대로
채비는 그냥 당겼다 놓기만 해도 원하는 위치에 날아가 꽂힐 정도로 원줄을 짧게 채비하셔서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리고 싶습니다.
만약에 저라면,
액션이 뻗뻗한 DHC명파S 28칸을 쓰기 보다는
유연성이 좋은 다명 29나 27을 쓰는 쪽을 고려할 것 같습니다.
수골A 처럼 유연성이 좋은 낚시대도 좋구요.
시간이 많으면 그림까지 그려서 상세히 설명해드리고 싶습니다만.
일과시간인 관계로 이정도에서 줄여야 겠습니다.
* 낚시대를 쓰면서 손에 주는 부담감은 낚시대 무게가 아니라.
챔질이나 고기를 걸었을 때 부담을 훨씬 크게 받습니다.
이에 낚시대를 다루는 습관이나 낚시대의 휨새 액션이 어떤 형태인지가 상당히 중요하구요.
너무 낚시대 순무게에만 집착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낚아낼 때 팔에 대부분의 데미지를 받는 것이지 낚시대 무게 때문에 팔에 주는 데미지는 상당히 적은편입니다.
엘보 걸리신 분들도 대부분 챔질하다가 다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중량감도 32칸 100그람안쪽
바깥쪽 차이는 납니다
스타일이 속공은 아니신거같은데
굳이 필요한가싶네요
잠시 짧은대로선비 챔질하세요
완치가 먼저입니다
대화란 자고로 저렇게 풀어나가야 듣는이도 묻는이도 만족 스럽죠
제가 이번에 초 경질대를 구매해서 사용해보니
정말 손바닥 만한 녀석이 휨새가 없어 잉어잡은것만큼
팔에 힘이 들어가더군요...
뭐든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법이니...
잘 선택 하시길
어느 대학 낚시학과 교수님이신지요?
청강생으로라도 수업 듣고 싶습니다~
손목에 오는 부담감은 수파골드a가 훨씬 덜한 것 같습니다.
쓰던대로 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