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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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수파골드A 와 수파난 알려주세요

IP : 47b152f6fb888fc 날짜 : 조회 : 33434 본문+댓글추천 : 8

수파골드a 쓰고있습니다..

 

수파난을 섞어 써보려고 하는데

 

혹시 수파골드a 하고 수파난하고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등! IP : 27caf4fb9d6994a
수파골드와 수파난은 차이가 좀 있어요.일단 장대로 갈수록 무게감도 많고 휨새 또한 수골보다 많이 휘어집니다. 짧은대라면 섞어쓰는것도 나쁘진않으나 장대라면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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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0a54acf04549ce1
제가 알기로,
은성은 신규 낚시대를 개발할 때,
기존의 기반이 되는 낚시대를 기준으로 체형(선경, 원경 등...)을 조금씩 조절하고,
들어가는 주재료(카본)의 종류나 특성을 변화 시켜서 타입이 다른 성향의 낚시대를 출시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즉, SF수파가 후속모델인 수파난, 수파골드A가 나오게 된 부모 모델이라고 볼 수 있구요.
현재 보통은 32칸을 기준으로 컨셉을 잡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래의 수파시리즈들의 32칸 모델들의 선경이나 원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32칸을 기준으로

수파난의 경우,
기존의 sf수파의 선경, 원경 등의 하드웨어(몸매)의 형상은 크게 달라진 게 없이,
거의 계승(繼承)에 가깝다고 할 정도이며, 금색에서 푸른빛이 도는 외관 컨셉이 가장 크게 바뀌었고,
17칸~62칸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칸수로 리뉴얼 된 낚시대로 볼 수 있는 낚시대입니다.

수파골드A의 경우,
수파난 보다 좀 더 늦게 출시된 모델로, DHC명파플렉스랑 비슷한 시기에 출시 되었습니다.
SF원경 기준으로 거의 1mm정도를 더 가늘게 함으로서, 전반적인 낚시대의 중량을 꽤 비약적으로 줄여낸 낚시대입니다.
가벼워진 중량만큼 좀 더 고탄성카본 혹은 좀 더 고급 카본(아마도 재료비가 더 비싸겠죠?)을 넣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낚시대의 가격대를 보면, 재료면에서 대략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을 지 예측&감안해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아래의 32칸의 표를 보시면, '폈을 때 기본 무게감'을 보시면
sf수파 = 수파난 > 수파골드A 으로 수파골드A쪽이 (빈)낚시대를 다루는 느낌면에서는 꽤 샤프하고, 가벼운 느낌이 느껴질 수 있으며,
낚시대의 주재료(카본)의 차이와 전체적인 몸매가 조금 굵고, 가느다란 것에 따라
챔질 시 대가 우는 소리나 물속 물고기가 몸부림을 칠 때 손에 느껴지는 느낌이 적다면 적고, 크다면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좀 더 고탄성이고 몸매가 가느다란 수파골드A가 좀 더 날카로운 고음의 소리가 날 수 있음을.....)

32칸급 전후의 짧은 낚시대의 비교와는 달리
아래의 40칸급의 긴 칸수를 비교를 해보면 특이하게도,
40칸 원경기준으로 수파난과 수파골드A의 원경이 비슷하고, 제원무게의 격차도 크게 벌어지지 않으면서
수파난과 수파골드A의 낚시대를 다루는 기계적인 느낌이 오히려 비슷하게 나올 수 도 있습니다.




이렇게 넓게 해석해 보면
수파난은 SF수파의 전통적인 액션감을 계승하면서,
기존SF수파의 긴 장대로 갈수록 급격하게 낚시대 무게감이 커지는 것을 보완하여
60칸급까지 다양한 칸수를 쓸 수 있도록 개량한 낚시대라고 볼 수 있으며,

수파골드A는 '골드'나 @(A)를 '수파'란 이름에서 추가로 붙인 네이밍 만큼,
좀 더 좋은 재료를 통해 고급화된 모델 임을 예측할 수 있으며,
낚시대 선형 또한 좀 더 날렵하게 만들어낸 낚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낚시대란게 초릿대 선경 0.1mm차이, 손잡이 원경 0.5mm차이, 주재료로 쓰인 카본의 성향에 따라
낚시대를 다루는 손에 느껴지는 느낌, 파이팅 시 안정감, 앞쏠림,
챔질 시 낚시대가 울면서 나는 소리의 감성적 차이 등등이 크게 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낚시인은
주로가는 낚시터는 낚시터의 성향,
주로 낚는 대상어의 평균 크기,
구사하는 채비나 미끼종류,
동시에 편성하는 낚시대의 댓수,
주로 편성해서 쓰는 낚시대의 칸수
등등등등에 따라
성향이 매우 다양하게 갈리기 때문에
낚시를 꽤 오래해 본 낚시인 조차도 나에게 잘 맞는 낚시대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 조차 모른 채로,
그냥 주변에서 (막연히)좋다고 하면 그냥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중에는 다 같은 붕어용 낚시대로 보일 수도 있지만, 매우 다양한 붕어용 낚시대가 있으며,
특히, 은성의 제품들의 경우 역사적으로 출시된 낚시대는 많지만,
단, 하나도 중첩되는 낚시대 스타일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특성의 낚시대들의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낚시대는 낚시를 더욱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최전선에 배치된 무기입니다.
막연히, 가장 비싸고, 최고급인 낚시대를 가질 필요도 없으며,
너무 가성비(????)에 치중된 낚시대를 구비할 필요도 없으며,
어떤 특정 능력에 몰빵된 상식 밖으로 벗어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낚시대(캐스팅 능력에 몰빵하여, 초릿대 선경이 0.9, 1.0mm인 붕어용 낚시대 인데 손맛대????)를 쓸 필요도 없으며,
남들이 좋다며 많이들 쓰는 낚시대를 따라서 살 필요도 없으며,
오로지, 자기 낚시스타일에 가장 부합한 낚시대를 쓰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의 낚시에 궁합이 가장 좋은 낚시대를 찾는 숙제는
전국에서 짜장면을 (내 입맛에 맞춰)가장 맛있게 하는 집을 찾아내는 것 만큼 매우 어렵죠.

찾을 수 없다면, 가지고 있는 것에 몸을 맞춰쓰면 되겠지만,
가능하다면 마치 몸의 일부라도 되는 양 손에 착 감기는 낚시대를 찾아서 쓰시길 바래 봅니다.

어쩌다 보니 글이 너무도 길어졌네요.

올해 낚시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는 더욱 더 맛나는 낚시를 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8

IP : 9fd06ca0f4d924d
감도면에서
차이가 많이납니다

고탄성이라 수골a가
다루기 편하고 탄성및 가볍읍니다

그러기에 전48칸이상 장대는
수파골드a 사용합니다

원줄 조금짧게 매면
앞치기 잘되고 가볍고 손맛이 좋아
사용하는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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