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낚시대를 구입해 써볼까 합니다. 근데 이래저래 고민도 많고 선택장애가 오네요. ㅠㅠ
제가 쓰는 낚시대는 DIF 흑몽 (32~36칸), 체어맨 레드 와 록시레드 (둘다 25~30칸) 입니다.
별 탈 없이 2년 가까이 잘 썼지만 서너달 전부터 슬슬 은성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이유야 간단합니다. 은성 특유의 휨새나 손맛 얘기를 하도 많이 들었기 때문이죠.
근데 고민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어디서든 무난하게 쓴다는 신수향 2를 선택해야하나?
제가 가진 낚시대와 비슷한 성질을 가진 걸로 보이는 GT 대물조선이나 NT 대물을 쓰다가 연질로 넘어갈 것인가?
아님 처음부터 은성대 본연의 맛(?)을 지닌 대로 가야하나?
은성대가 비싼 건 넘 비싸고... 종류도 많고 각기 특징도 달라서...
중고로 하나씩 사서 써볼까해도 선뜻 결정이 어렵네요.
참고로 저는 유료터 좌대를 주로 다니지만 가끔 노지나 다름없는 대형 저수지와 수로도 소풍삼아 다닙니다.
잉어나 향어가 나오는 곳도 주저않고 갑니다.
쌍포 or 서너대만 핍니다. 주로 원봉돌로 전통 바닥낚시 합니다. 2.5칸~3.8칸 까지만 주로 씁니다.
이런 저에게 은성대는 어떤 대가 나을까요?
선배님들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 코로나 조심 하시길 빌며 답변 기다립니다.
NT수향=손맛연행
NT대물=가성비
추천
그랜드수향
수파골드@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
최대어님. 똑 부러지게 정의내려주시니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몬타나님. 그랜드수향은 저도 눈 여겨 보고 있던 건데
이젠 단종이 되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장터에 간혹 올라오긴 하던데.. 감사합니다.
명파플렉스 어떠하신지요?
25칸부터 30칸 Gt
32칸부터 36칸 명플
명파 시리즈. 디와인드 수파. 추천합니다.
그 외 제품들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저도 은성만 쓰다 사잇대로 다른 회사꺼 쓰는데 앞치기
할때마다 고민 합니다.바꿔야 하나ㅠ
명파쪽이 고급대라인이나 가격대가 만만찮아 중급대쪽에서 말씀드렸습니다
GT대물조선은 가격적으로나 대 성질면에서 봐도 접근성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장대를 명플로 추천하신다니 ^^; 저의 얇은 지갑이 원망스럽네요 ㅎㅎㅎ
붕어가고파님.조언 감사합니다.
명파는 그 이름만으로도 갖고싶은 대입니다.
거친사내님. 저 역시 그게 좀 고민입니다.
게다가 은성사 제품은 가격도 만만치않으니.. 그래서 고민이 더 큰가봅니다.
연지곤지님. 말씀대로 신수향2가 가장 무난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어떤 댓글에서 봤던 선배조사님의 말씀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네요.
신수향2는 다방면에서 무난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이도저도 아닐 수 있다는.
시간이 갈수록 망설임만 자꾸 커지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오래전부터 이어온 은성낚시대의 특징이 가장 잘 반영된 로드인듯 삽니다..
가볍고 샤프하고 부드럽고..
뭐 대충 이런 느낌 이던데..
새로나온 명파s는 요즘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춰서 약간 뻣뻣해진듯 합니다..
신수향2역시 대중들의 선호도에맞게 좀 바뀐듯하며 크게 특이점을 찾기 어렵겠구요..
하나더 추천드리자면 수파골드a 정도..
5번정도
셋트로 바꾸다보니
6학년1반이되서야
내자신이 원하는 물건이
눈에 보이더군요
즐거운 낚시들 하시기바랍니다
기왕 은성대에 관심이 가신다면 명파급 낚시대에서 선정해서 써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부담가시면 중고로 구입)
# 클래식타입의 프리미엄 기종
명파경조, 케브라수파-> '수파시리즈'의 프리미엄모델
다이아플렉스 명파경조(다명)->'수향시리즈'의 프리미어모델
# DHC최신공법의 프리미엄 기종
DHC명파-명파S이전의 은성의 최고가 모델, 밸러스형, 감도, 손맛
D-wind수파(디수파)-화려한 외관을 지양하고, 기능성에 주력한 모델
DHC명파플렉스-어찌보면 DHC명파의 보급기로 나온 낚시대 같지만, 선형이나 액션감이 다르고 전반적인 밸런스가 잘 잡힌 모델
DHC명파S-DHC공법군에서 가장늦게 나온 최신모델이고, "가볍고 빳빳한 낚시대 없나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의 가벼운 경질액션을 가진 최상의 모델입니다. 이모델이 나오면서 DHC명파는 단종되었죠.
현재
가벼운 경질액션을 생각하면 DHC명파S
밸런스 타입의 낚이대를 생각한다면 DHC명파플렉스를 보면 됩니다.
은성은 프리미엄급 기종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비슷한 기종이 거의 없는 각각 다르니
앞으로 지향하시는 낚시대 스타일에 맞춰서 골라잡으시는게 상당히 중요하답니다.
은성 카테고리에서만 뒤져보셔도 꽤많은 자료들이 있을겁니다.
요즘 똑같은 금형을 쓰지 않나 싶을 정도로
거의 비슷한 선형에 손잡이디자인만 조금씩 바뀌면서 이름조차 비슷하게 만들어서 봇물터지듯 새 낚이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은성의 낚시대들은 하나같이 비슷한 낚이대들이 거의없고 의도된 스타일들이 제각각 다르답니다. 섬세한 낚시를 지향한다면 자신에게 딱맞는 낚시대를 찾아서 써보는 것도 재미라면 재미이죠.
잘 모르시겠으면
중고로 구입해서 적당기간 써보시고
다시 파시는 방법도 좋답니다.
말씀을 들으니 제 결정이 한결 더 수월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웅님. 그게 바로 산경험이 아닌가 합니다.
값진 조언 감사합니다.
S모그님. 언제나 해박하고도 친절한 말씀들 잘 읽고 있습니다.
은성 특유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서도 망설이던 이유가 아마도 가격때문인거 같습니다.
'시그니처'를 원하서도 '프리미엄'이란 말이 가진 무게감에 망설였던 거 아닌가 합니다.
좀 더 열심히 일해서 제 지갑을 채워야겠네요. 그래서 명파의 맛도 꼭 보겠습니다.
저는 다명이 초창기모댈44대까지 2샛 준비해 두엇네요
이놈이부러지지도않고 어찌나 울어대던지 아주 만족하며 일년에 한두번 사용하고 있네요
신수정, NT대물 => 수파난 => 신수향, 신수향2
낚싯대별로 특징이 있는 것 같아요.
이중에서 신수정이 가성비는 제일 좋고, 손맛과 앞치기는 신수향2가 좋은 것 같아요.
명파 시리즈와 수파골드를 접해보려고 합니다.
중고로 한두대 구매하셔서 경험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다명이가 울어대는 소리를 듣는날이 오겠죠?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수우우님. 신수정은 저도 몇번 써본 경험이 있습니다.
낚시 입문시 친한 형님이 제게 손에 들려주었던 로드가 바로 신수정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때의 기억때문에 지금 제가 은성에 관심을 두는 게 아닌가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은성 AS가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도장불량은 꼼꼼이 살펴봐야 하는 건 몰랐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신수향이나 신수향2를 2대정도만 써보시고(낚시를 오래하셨으면 딱감이오실것같습니다.),
그뒤에 윗급으로 가셔도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NT수향, 다이아명파, DHC명파를 쓰고있는데, 제각기 손맛과 밸런스가 다다릅니다.
초릿대의 굵기와 카본함량의 차이인것같습니다.
DHC명파를 쓰고 계신다니 부럽습니다. 저도 은성대를 다양하게 써보고 싶은데 지갑사정이.. ㅠㅠ
신수향을 강추하시니 한결 결정이 수월해집니다.
모쪼록 맘에 쏙 드는 낚시대 영입하셔서 진한 손맛과 낚시대가 주는 감성까지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손맛도 적당히 제압력도 어느정도 있는게 좋으시면 : 신수향2 , 수파골드 , dhc 명파s , 명파 플렉스
손맛대가 좋으시면 : 수파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