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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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자유게시판] [잡담] 짬낚 메인 낚싯대 구성에 변화가 좀 생겼습니다.(부제: 오늘도 방황중)

IP : 22a0a153a90509f 날짜 : 조회 : 3892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맘에 드는 낚싯대 찾아 보겠다고 1년여 방황중인 초보조사입니다.

겨울무렵부터 케브라수파가 참 맘에 들어서, 단종물량 다 빠지기 전에 좀 구해두느라 몇 대 구입해서..
17, 21, 25, 29, 29, 32 이렇게 갖고 있고, 25,29 쌍포,32를 주력으로 썼었는데요.

얼마전부터 다시 호기심이 발동해 명플 36, 명파S 32 를 들이고... 잘 안 쓰던 수골@ 32랑 SF수파 29를 좀 꺼내 쓰다보니 손맛이 맘에 들어서...
요즘 케수파 32/29 사용빈도가 급격히 떨어져 버렸습니다 ㅠ.ㅠ
게다가 짧은 대도 요즘은 다이아 향어 24/20만 쓰다 보니... 케수파 25/21도 펼 일이 없고요...

문득 요즘 주로 쓰는 대를 정리해 보니...

36 : 명플, 수골@ 
32 : 명파S, 수골@
29 : SF수파,케수파
24 : 다이아향어
20: 다이아향어

요렇게가 주력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한동안 케수파 너무 좋아해서 받침대도 케수파 받침대로 장만해서 쓰고 있었는데, 애정이 이리 금방 식을 줄이야 ㅠ.ㅠ

게다가 지금 또 디수파에 꽂혀서 디수파 28을 하나 구하고 있는데요...
만약에 디수파 28 도착하면 케수파는 설 자리가 없어질 것 같네요 ㅠ.ㅠ

케수파 많이 애정하고 겨울동안 정말 자주 펴던 대인데... 다른 넘들에 밀려 보조가방으로 옮겨 담고 있으려니 참 마음이 묘합니다.
뭐 저는 변덕이 심한 사림이니... 이러다 또 케수파 찬양하며 다시 메인대로 쓸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잡담인데,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포럼 선배님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폭염에 건강 유의하시는 하루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1등! IP : 3d8f1e7cd7588cd
낚시를 접지 않는 이상 마무리가 될련지요? ㅎ
그냥저냥 천천히 그 또한 즐기세용~
저역시 명플로 안착하려 했지만
자꾸 궁금증에..
결국 28/32 명플s 들이고
수골a 30 사이캇 들였네요 ㅎ
물론 메인으로 명플이 확고 하지만
수골a가 기대이상 좋은터라..
저는 사잇대로 구성할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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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27114b95cf2ece0
은성낚시대는 비슷한 성향을 가진 낚시대가거의 없이 스타일이 다양한게 매력입니다만.
반면, 어차피 붕어낚시대인데 그게 그것이겠지 하면서 단순히 가격대와 낚시대 무게 같은것만 보고 낚시대를 골랐다가 생각치도 않았던 스타일로 낭패를 보기에도 쉽죠.

낚시대에 애정을 가지시고 낚시에 임하시는듯 보여 참 보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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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0abdc6369775ace
또 맥가이버님의 고민에 동참하네요
저는 은성대중에는 구수향, 노랭이, 밤생이, 구수골, 신수향2, 수파리미트, 케브라수향, dhc명파, 수골a
......각종류별 몇대씩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조때마다 손이 가는대로 쓰는데 한참 수파리미트에 손이 가더니 요즘은 구수향과 dhc명파만
쓰게 되네요....다음은 구수골을 쓰게 될거같습니다.. 관리하실수 있으면 그냥 저처럼 하세요...
그러다 마음이 떠난 대들은 팔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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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2a0a153a90509f
븅신님, S모그님, 서라이징님 답글 모두 감사합니다!

제 딴에는 고민이 되는 부분들이고, 취미생활에 중요한 부분인데, 오프라인에선 어디 얘기할 데도 없고 해서,
여기 은성포럼에 잡담을 많이 올리는데요, 이렇게 답글 달아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낚싯대가 이렇게 제품마다 또 길이마다 다 개성있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약간의 제원차이가 특성을 다르게 만든다는게 참 신기하구요.
물론 제가 느낀 그 차이점이란게... 제가 그 대를 썼을 때 물어줬던 고기들 때문에 과장되게 느꼈을수는 있지만요 ㅎㅎ

하지만, 소위 수파대와 수향대로 나뉘는 차이점은 그래도 어느정도 느꼈던 것 같구요.
일단 최근까지 경험으론, 28대 이상에서는 수파계열의 손맛이 좀더 제 취향에 맞는 것 같구요.
24대이하 짧은 대에서는 왠지 얇은 대가 좀 덜 믿음직 해서, 굵은 놈들을 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갖고 있는 대가 20대도 안 되어서, 보관에 큰 애로사항은 없는 관계로... 일단은 다 유지하려고 하고요.
(아, 메인가방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제 차 트렁크가 너무 작아서 입니다 ㅠ.ㅠ 90cm 가방이 경우 들어갈 정도라서요)
사용빈도 낮은 넘들도, 또 언제 땡길지 모르니 잘 손질해서 보관하려고 합니다.

낚싯대 하나하나 구할 때마다 나름 고민 많이해서 주문하기도 했고, 구입후 특별히 실망스러웠던 대도 없어서...
다들 사랑스러운(?) 것 같습니다 ㅎㅎ

어렵게 만든 케수파 정칸세트(?)는 케수파 가방 하나 만들어서, 케수파 땡기는 날 갖고 다니려구요. 나중엔 아들넘 물려주고요.

물론 서너대 굉장히 사용빈도 떨어지는 넘들도 있긴 한데, 얘네들은 주변 지인들 낚시 시작할 때 빌려주거나, 선물로 줘도 좋을 거 같아서,
접대용으로 쓰려고요,

답글도 쓰다 보니 길어지네요. 암튼 늘 영양가없는 잡담글에도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태풍피해 없이 무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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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2a0a153a90509f
각씨붕어님/
예 다음에 기회되면 수궁도 한번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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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2a0a153a90509f
그나저나 디수파 28 구하는게 참 쉽지가 않습니다 ㅠ.ㅠ

인터넷 최저가로 20만원언더로 파는 곳을 한 곳 찾았었는데, 재고 없어서 취소 맞고...
거기보다 조금 더 가격 높은 곳 한군데 더 했다가 또 취소..
거기보다 조금 더 높은데 했다가 또 재고없어 취소.. ㅠ.ㅠ

마지막으로 23만얼마에 하나 주문했는데, 과연 도착할지... 또 취소 맞는 건 아닌지 심히 걱정되네요.
금요일까진 받아야 주말에 써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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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cc5254f6f854d3
저도 신수향 신수향2 그랜드수향 엔티수향 요렇게사용중인데
신수향2로 손이가네요.. 같이 늙어가는 신수향은 못버리겠네요 평생같이갈생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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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c79962a8949ad5
케수파 저도 17부터 36 까지 사용중입니다.반갑네요..^^
저도 나름 주력대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생각날때 펴서 낚시합니다만.
전 부족함을 못느끼겠습니다..저는 수파 노랭이.밤생이.케수파
이렇게 세종류를 번갈아 가면서 낚시 하는데..남들은 다 밤생이,노랭이를
논하는데 저는 케수파가 가장 애착은 갑니다..케수파 노랭이 들고
수초 밭에서 그냥 막 합니다.ㅎㅎㅎ대가 부러지든 고기가 나오던.ㅎㅎㅎ
재미있게 낚시하는게 가장 좋더군요..나름 소장용 낚시대두 있는데
이놈에 장비병은 없어지지가 않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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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2a0a153a90509f
해마세마리님, 슬픈대물꾼님/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낚싯대들이랑 같이 정들어가면서 오래오래 쓸 수 있음 좋을 거 같습니다.

사실 어제 디수파 28 주문후에... 또 충동적으로 다명25를 주문했는데...(미쳤나봅니다 ㅠ.ㅠ)
이제 대충 지금 이 시점에 궁금한 은성대는 다 접하게 된 것 같아서... 앞으로 방황은 좀 덜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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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ee70cb226c5687
필드마다 다르겠지만 짬낚일수로 짧고 가벼운대 우선순으로 쓰는게 좋을꺼 같아요 물론 자기한태 맞는 낚시대가 제일좋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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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9ebcfa1d3a63b3
물어버렸으님/
네 역시 짬낚은 짧고 가벼운 대가 편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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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9ebcfa1d3a63b3
새로 글 올리기가 민망해, 디수파 28이랑 다명 25 받아서 개시한 소감을 여기다 좀 적으려고 하는데요.

두대가 일단 길이가 달라서 비교는 할 수 없을 것 같구요. 그냥 간단히 받은 느낌만 좀 적어보면...

1) 디수파 28
제가 은성사 공법을 이해하기로는... 기본적인 공법이 있고...
추가로 케브라얀이랑 카본테이프로 강화하는 케브라플렉스, 케브라얀이랑 카본테이프량이 더 늘어난 다이아플렉스,
그리고 제일 강화 버전이 DHC 공법으로 알고 있는데요.(아마 DHC는 처음엔 D-WIND공법이라고 했다가 이름을 바꾼듯...틀렸으면 가르쳐 주세요 ㅠ.ㅠ)
디수파는 DHC공법이구요.

제가 갖고 있는 29(28)대중에 SF수파와 케브라수파와 함께 비교를 좀 해보면요
초릿대 선경의 경우, SF수파가 0.7mm, 케브라수파가 0.75mm인데 디수파는 0.8mm 입니다. 디수파가 제일 두껍습니다.
무게는 SF수파 29가 106g, 케브라수파 29 102g, 디수파 28 93g으로 디수파가 가장 가볍구요.
손잡이대 굵기는 SF수파 29 20.8mm, 케브라수파 29 20.6mm, 디수파 28 19.8mm로 가장 얇습니다.

스펙으로 보면 위3대중에 공법상 가장 경질이면서, 가장 가볍고 가늘면서, 초릿대는 가장 굵은데요.
어제 붕어를 한 7-8치 정도 되는 녀석만 겨우 4수 걸었었는데,
왠지 딱 스펙대로 느껴진 것 같습니다. 앞치기 잘 되고, 제압 잘 되고, 템포낚시에 적당하지만, 손맛은 조금 덜한... 그런 느낌이네요.

양어장 떡밥 템포낚시용으로 쓰기에 적당하나 작은 붕어 걸었을 때 손맛이 조금 아쉬운 그런 느낌입니다.

아마 큰 고기를 걸어야 제 성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 다명25 소감도 쓰려고 했는데, 아침에 어딜 좀 가야해서요. 나중에 이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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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9ebcfa1d3a63b3
2)다명 25
스펙상 무게 76g, 초릿대 0.75mm, 손잡이대 17.6mm구요
갖고 있는 것중에 케수파 25랑 비슷합니다(73g, 0.75mm, 17.6mm)

이녀석으로도 붕어 4수 걸긴 했는데, 디수파28로 건 것보다는 좀 더 큰 녀석도 있었는데요.

짧은 대라서 앞치기는 전혀 문제 없이 잘 되고(당연하죠ㅎ)
제압은 좀 시간이 걸리긴 하던데, 케수파 25랑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왠지 더 믿음직한 느낌적인 느낌?
디수파28로 건 녀석들보다 큰 놈들을 걸어서 그런지 손맛은 아주 좋았구요.

케수파 25랑 다른 점이....챔질후에 잠깐 울음소리가 들리던데, 듣기 좋네요?
왠지 뭔가 공명이 잘되게 만들어진 건가 싶기도합니다.(뇌피셜입니다 ㅠ.ㅠ)

전반적으로는 케수파 25랑 비슷한데, 대울음소리와 손맛은 다명 25가 더 나은 느낌입니다.
다음에는 케수파 25랑 다명25랑 쌍포로 한번 해보면서 비교를 해봐야 할 거 같아요.

허접한, 잠깐동안의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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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d8f1e7cd7588cd
요즘 참..
짧은대의 매력을 한껏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30대 이하는 사용을 잘 안했는데
명플로 24~40 정칸으로 구성후..
24/28대에서 찌가 올라오면 그렇게 가슴이
뛰네요 ㅎ
그러다보니 짧은대 구성에 대해 고민을 했고
제나름대로 디수파/다명을 고려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ㅎ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