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2세트 구매후 첫 출조간 붕어를 걸어서 4번 절번이 두번 부러졌습니다.(34대, 38대)
기존 초창기 강포 사용자로, 낚시대 테스트를 위해서 자주 낚시하는 대물이 있는 수초 포인트에서 동일하게 테스트 했습니다.
강포로 48센티까지 강제 제압한 포인트로 강포로는 믿고 미친듯이 당겼으나, 불안하거나, 파손 된적 없고 개끌리듯 끌려나왔습니다.
상황
- 수초(땟장)를 넘겨 땟장 언저리에 대 편성
(고기가 걸리면 강제제압하여 땟장위로 올려 끌어내야하는 포인트)
- 수초까지 떠올리는 것까지는 문제가되지 않았으나, 거의 앞까지 왔을때 4번대가 뚝 부러졌습니다.
붕어사이즈는 41, 39 사이즈에 34,38대 두대가 4번 절번이 파손되었습니다.
대물낚시 경력과 강포를 오래써서, 어떻게하면 대가 부러지는지 특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낚시대를 귀 뒤까지 넘겨 제압하지도 않았구요, 봉돌에 절번이 맞아 데미지가 있지도 않았습니다.
달빛 소류지도 운명을 쓰고 있어, 영상을 자주 돌려보며 연구했으나, 이렇다할 답은 찾지 못했으나,얼레채비 구성으로, 원줄이 짧다는점.. 항상 뜰채를 사용한다는 점으로 보았을때 원줄과 목줄이 약해서 뜰채를 사용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불안하여, 고기를 걸어 발 앞까지 랜딩시, 여러번 낚시대 휨세를 보았습니다. 강포와는 다른 휨세로, 발 앞까지 왔을때 2.5/7.5정도의 휨세로 3,4번이 부하가 많이 받는 것 같았습니다.. 확실한건내 앞까지 붕어가 와서 원줄을 잡으려 할때 붕어가 치고 나갈정도로 제압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원거리에서 수초장애물을 넘겨 랜딩하기까지는 파손되겠다는 불안함이 없는데, 근거리까지 왔을때는 불안합니다. 실제 현재 가지고 있는 강포 1,2번대를 껴놓은 상태로 운명과 1,2번대를 비교하면 강포가 더 빳빳합니다.
개인 생각 : 운명이 출시된지 대략 4,5년 된 것 같은데, 운명 사용자로부터, 3,4번대가 파손이 많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었습니다.. (어떠한 상황인지 모름) 오늘 천류 AS 실무팀과 통화했으나, 천류에서는 3,4번이 잘 부러진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그럼 여지껏 3,4번대가 부러진 사용자 AS는 어떻게 해줬는지 의문입니다..
운명을 사용하면서 느낀점은..짧은대는 강포보다 묵직하다? 근데 앞치기가 잘 된다..48대 이상 강포보다 밸런스가 좋아 가볍게 느껴지고, 캐스팅시 같은 원줄호수, 길이, 찌, 봉돌 비교시 튕겨나와 10cm정도 원줄이 더 길어도 되겠다는 생각..더 사용해봐야겠으나, 허리힘은 강포가 더 나은것 같다 정도 입니다.
먼저 운용하셨던 운명 선배조사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설골(3셋 운영해 봄)과 운명(2셋 운영해 봄)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낚시대에 힘받는 부위가 운명이 좀 더 뒷절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골이 3~4번대에 힘이 많이 받는다고 하면 운명은 4~5번대에 힘이 많이 가해지더군요
무게중심이 운명이 약간 뒤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제압력은 설골이 우세, 앞치기나 대 운용은 운명이 우세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설골은 2,3번대 파손이 잦고 운명은 3,4번대의 파손이 있는것으로 판단 됩니다.
예를들어 설골이 1년에 4번정도의 파손을 경험한다하면
운명은 1년에 1번 정도의 파손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운명이 설골에 비해 약간의 연질성이 있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파손 빈도수가 적습니다.
물론 위의 글을 보니 4짜 이상의 고기를 자주 만나셔서 저와의 단순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고질적 문제로 보기는 힘든거 같습니다.
저는 설골의 2~3번대 부러지는 것도 고질적 문제라고 보지는 않고 낚시대 특성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도움이 되는 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강포는 자연지,노지에 맞고
운명은 유료터에 맞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죠...
생각차가... 설골,강포,운명 다루어본 봐, 짧은 느낌을 적었네요...ㅎ
봄 시전 안출하시고 스트레스없는 낚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