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윤아빠라고 합니다.
천류의 a/s가 좋다고 해서 반신반의하고 좋은 기회가 찾아와 설화수 골드로 갈아 탔었습니다.
쓰면 쓸수록 워낙 낚시대가 맘에들어 추가로 막 구매를 하게 되었고, 천류에서 제일 비싸다고하는 천향 까지 구입을 하게 되었죠.
그래서 이것저것 모으다보니, 천류 제품만 40대가 되었네요.
그런데 처음에는 느끼지 못했던 미세한 편심을 발견하고, 당분간 낚시를 가지못할거 같아서 미세하게 느껴지는 설골과 천향을 선별해서
a/s를 요청했습니다. 설골과 천향 해서 20대가 조금 넘었던거 같네요.
그리고 담당자분과 어렵게 통화를 하였는데, 천류관계자왈,,, 편심은 100% 맞춘다는게 참으로 어렵다고 하며, 보통 1,2,3번대에서 발견되는
편심들은 전체적인 밸런스를 체크해보면, 괜찮은 경우도 있다(?)여튼,,,이렇게 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 100%까지는 안바라고
랜딩시 낚싯대 돌아가는 현상만 좀 잡아주세요' 이렇게 했습죠...
4일정도 지나고 모두 낚싯대가 돌아왔습니다... 하지만,,,기대와는 달리, 많이 바뀐거 같지 않더군요...물론 제 기준입니다...
그리고, 천향을 4대 보냈는데, 로고에 기포가 잡혀서 그것도 수리 요청했는데, 바톤대가 교환이 되어 돌아왔더군요.
근데,,,천향에 박혀있는 쇠링이 삐뚤하게 박히고 미세 스크레치가 있는것을 받게 되어, 다시 a/s를 2차 발송했습니다. 설골의 편심은 포기 했고요.
그리곤 3일후 돌아온건, 쇠링은 제대로 박혀있으나, 스크레치는 그대로 되어있어, 천류 홈페이지에 사진을 찍어 올렸습니다.
이런식의 a/s는 문제가 있지않냐라고 요...
그랬더니, 몇일뒤 담당자께서 제 문의글을 확인하시고, 죄송하다며, 조치하겠다고 답글을 달아주어, 다시 a/s보내려고 그다음날 박스포장 완료
했습니다...그런데..발송하려고 한날 당일 ...택배가 하나 도착했습니다. 뭐 시킨것도 없는데, 발송인이 천류더군요...
박스를 뜯어본순간...멘붕....
천향 손잡이대가 들어 있는것입니다...
헉...
이건 뭔 시츄에이션...????
그래서 다시 문의 해보았습니다...워낙 담당자분이 자리에 잘 안계시더군요...
그랬더니, 그저께 답글이 달렸습니다.
"교환 하는 일로 번거러울것 같아 보내 드렸습니다.
잘 사용하시고, 질문하신 내용은 안쪽 원재료가 겹쳐지는 자욱으로 고탄성 원단에서
발생합니다
강도나 제품에 영향을 주는것은 아니므로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냥 쓰랍니다...
그리고, 제가 질문했던 내용은 낚싯대 안쪽에 보니까 일자로 쫙 갈라진듯한 것이 보여서 문의해 보았던 내용이고요...(모르셨던분들은 참고하세요)
천류...
100% 완벽한 기술은 갖구 있지 않는것 같지만, 센스면에서는 거의 완벽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글을 올리기 전에 많이 생각했습니다.
워낙 천류의 a/s가 좋다고해서 무분별하게 a/s를 요청하시는 회원님들도 가끔 보이는거 같아서요.
우리 월척의 회원님들중에 천류 제품을 사용하시는 멋진 분들께서는 꼭 지켜주셨으면 하는것이 있습니다.
' 내가 사용하다 발생된 문제에 대해서는 공짜를 바라지말자...'
a/s 문의했는데 천류에서 알아서 해결해 주면, 그때는 뭐 복권맞은 기분이겠지만요.
처음부터 무조건 무상수리를 바라고, a/s를 요청하는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무문불한 a/s요청으로 인해 , 선의의 피해자도 나올수 있다는걸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월척에서 만나 가깝게 대화나누시는 회원님중
한분도 분명히 무상 a/s를 받았어야하는 제품하자였는데, 돈을 지불하고 수리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천류 a/s ....
완벽한 낚시대 a/s 기술에 대해서는 50점이지만, 천류 유저를 위한 a/s는 95점 주고 싶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입니다. 오늘 출조하시는분들도 계시겠고, 내일 주말을 이용해 출조하시는 회원님들 모두들 안전한 출조길 되시길 바라고,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천류란 회사,,, 참 사람을 고맙고 미안하게도 만들기까지 하는 군요... -
전 내일 큰딸 유치원에서 '아빠와 함께'라는 부모참여수업을 한다고 해서...아마 내일 저녁에도 또 집근처 손맛터에서 외대일침이나, 할것
같네요.ㅎㅎㅎㅎ
제생각은 틀립니다 편심잡아달라는게 무리한 요구도 아니고 출하전 검수가 무리한 요구겠습니까?
이건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라 생각 합니다
여지껏 우리 조사님들이 대충 이정도만 되면 쓰자 편심 마무리 이딴거 신경쓰지말자 가 우리나라 조구사를 이렇게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솔직히 제대로 검수하는 조구사 있습니까?
낚시인의 퀄리티가 높아진만큼 조구사도 높은 품질을 보여줘야 하는데 조구사는 그대로 아니면 퇴행 하고 있으니...
얼마후 진짜로 중국 제품이 판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