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무더위로 푹푹 찌는 오후 월척 회원님의 초대를 받아 경기도 의왕시에 소재한 손맛터인 청계낚시터로 짬낚시(5시간 정도)를 다녀왔습니다.
수심은 약 4m정도
오늘 사용한 낚시대는 테크노스 붕어 2.8칸과 멀티 극상 2.8칸
얼마나 입질이 많은지 2대가 버거워 나중에는 테크노스 붕어 한대만을 가지고 낚시를 했습니다.
두대다 앞치기 말할 필요없이 좋습니다.
제압력도 훌륭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손맛인데 여러마리의 붕어를 걸어본 결과 두대다 나름대로의 묵직하고 중후한 손맛은 있는 것 같습니다.
수심 4m 정도에서 붕어가 움직일 때 낚시대에 어느정도 붕어의 떨림을 전하기는 하는데 중요한 것은 손잡이 부분에 이르기까지 전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손맛터이고 빨리 제압해서 꺼내다가 보니까 두 낚시대가 가지고 있는 손맛을 제대로 알 수 있다라는데는 나름대로의 제한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예전에 관리형저수지에서 밤생이를 사용했을 때 피라미 같은 작은 치수의 물고기가 걸려도 피라미가 파르르 떨때의 그 느낌이 손잡이까지 전해졌지만 손맛터에서 7치 - 9치사이 짜장 붕어를 걸었을 때는 밤생이와는 사뭇 다른 손맛이었습니다.
회원님께서 잠시 빌려주셔서 사용해본 보라매라는 낚시대로 붕어를 걸었을 때는 나름대로 붕어가 움직이면서 낚시대에 전달해주는 통통통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손맛대라는 것 분명 손맛을 어느정도 전해주는 것은 사실인데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낚시대를 통해 붕어를 랜딩하며 느끼게 되는 손맛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것 같습니다.
여러 회원분들에게 정평이 나 있는 손맛대가 있는가하면 자신에게는 손맛을 가장 전달해 주는 낚시대라고 여겨져도 사람에따라 느껴지는 손맛의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누구에게는 최고의 손맛대가 될 수도 있지만 다른 누구에게는 그냥 저냥 평범한 낚시대가 될수도 있습니다.
또한, 손맛이라는 것은 낚시대 칸수, 수심, 낚시하는 장소(양어장, 노지, 관리형저수지 등등), 낚시대의 특성(연질,중경질,경질)등의 환경과 여견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한참 양어장 다니면서 수향경조를 통해 느꼈던 그 손맛
아직 다른 낚시대를 통해 느끼지 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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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대를 가지고 써도 걸때마다 다른 느낌이 들 정도이니
다른대간의 비교야 오죽 하겠습니까?
그래도 여러대를 같이놓고 비교 하는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어 즐길만 하지만
그나마도 점점 시들해 져 가는것 같아 서글프네요...
늘~좋은 사용기 감사드립니다..
실례지만! 언제~한번 기회가 있다면 제가 자주 다니는 양어장에(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신기면소재)
초대 드리고 싶습니다. POWER100님께서 백대~이상의 낚시대를 갖고 계신것을 알고는 있지만 중복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비교~평가해 주시면 월척낚시 회원님들께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
장비란 좋은 겁니다..ㅎㅎ
많을수록 좋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