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들른 낚시방에서 원다 보론옥수가 꽂혀 있길래 금액이 얼마인지 몰라 월척에 물어보고 오늘 구매를 하였습니다.싸지도 비싸지도않은 적정선에서 타협을 하고 30대만 3대 구입하였습니다.
손님용 내지 짬낚용으로 구입을 하였으나 과연 이걸 쓸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제논골드28신품도 1년째 박스 그대로 보관중입니다.
가격대가 두배 세배인 보골이나 청골 수골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데 왜 꼭 원다낚시대는 막 쓰기가 겁이 나는지...아마도 회사가 사라져 자칫 실수로 부러지는 날은 수릿대 때문이라도 사용을 못하는것같습니다.
월척회원님 중 늘 저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이 계신대 그분과 통화중 낚시대가 많은 사람일수록 낚시를 자주 다니지 못하는 사람일 경우가 많다.낚시 못가는 스트레스를 낚시대 구입으로 푸는것 같다는 말씀을 듣고선 솔직히 가슴에 와 닿더군요.. 저 또한 스트레스를 낚시대및 장비구입등으로 푸는 경우인거같아서요..
낚시대가 많아지고 내 손에 거쳐가는 낚시대가 많아질수록 돈은 사라지는데 특별이 바로 이거인 낚시대가 없으니 또다시 다른 낚시대에 눈이 가게됩니다...어차피 결론은 이것도 그냥 그러네로 끝나겠지만요..
장비병이란말 월척에 가입하고선 처음 들은 단어인데 마약처럼 깊게 빠져버렸네요.
아직까진 감당되는 선에서 구입을 하고는 있지만 이젠 스스로의 브레이크를 걸어야겠습니다.
낚시대는 쓰라고 있는것인데 모셔만 둘걸 왜 사는건지..
사놓고 만감이 교차하여 횡설수설해봅니다
낚시대를 아낀다는 것은
사용하지 않고 소장만 하는 것은 의미없고
조심해서 잘 다루어 손상없이 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족 모두가 이웃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소장 가치의 물건이라면 모를까
낚시가 취미인 혼자만의 물건이므로
더더욱 사용않고 소장하는 것은
낚시대 본래의 목적에(낚시도구)맞지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초록수파 보관만 해도 좋았는데,
사용하니 더 좋습니다
제가 7살때 부터 낚시를 했는데...그때는 용성 글라스...어른들말씀으로는 "막대"라고 했죠...그런것으로 두칸반 한대씩 아버지께서 주시곤 했는데...
그당시 하이카본 옥수나 보론 옥수...케브라옥수는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냈던 기억이 나네요.
티비에 수파~수파수파수파~~그러면서 고기 지느러미 다 상한거 바늘에 꼽아놓고 연출하는 장면 보면 나는 언제 저런거 쓰나 했는데...
그래서 지금 옥수시리즈나...수파라는 단어를 들으면 그당시 제가 가졌던 감정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서 몇자 적어봅니다~^^ㅎㅎㅎ
이상하게 저도 다른건 욕심이 안나는데 괜한 궁금증때문에 낚시대를 이것저것 사봤는데요...
장비병의 종착역은...내 경제력에서 가장 고가대를 한번 사서 써보는 것인것 같습니다.
그러면 고가대나 저가대나 별반 내가 생각했던것 처럼 하늘과 땅차이가 아니라 그냥 미묘하거나 미세한 차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이제는 어느정도 장비병이 간듯 합니다~~~저는~~
왠지 모르겠으나 지금 제가 제일 많이 쓰는대는 보골입니다.저가대에 손이 안가는 이유는 단지 저가여서만은 아니겠죠...사람마다 각자의 성향이 있듯 낚시대도 그러한가봅니다.사람과 대의 성향이 맞으면 그것이 자기만의 명간이 되겠지요..
생각나면 꺼내서 절번분리후 왁스칠하면서 아쉬움 달래고있네요 ....
확실히 전투용과 소장용이 있는것같네요 ...
요즘 센스엔텍 천년학 관심있는데 절제해야죠 ^^
틈만 나면 장터보고 구입하고
쓰보지도 못하고 처분..
또다른 장비 구입하고..
베란다는 점점 좁아지고
어떻게 해결방법이없네요 ..휴~
사고싶은거 사면서 스트레스를 풀곤합니다,
때로는 고가의장비를 선뜻 구입하지 못해 몇일을 고민하면서 스트레쓰가 더쌓이곤 합니다...
잡대 정리 한다고 다 정리를 했는데 케옥이 2.6을 먼 생각으로 구매를 했는지
집에 호랭이가 전화로 그럽니다
아직도 더 써볼게 있냐고......
벗어나기 위하여
마음 다잡고
밤생이8대만 남기고
어제부로 비웠습니다
신수향 해마1 31대를 ㅎㅎ
시원합니다
저도 이것저것 모으다 보니 벌써 200여대가 되었네요
성격상 파는걸 귀찮아 해서
좋다고 해서 사보니 별로인것들도 많구요.
지금은 아무 생각없이 한번씩이라도 써 보자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대 자체만으로만 보면 예전 원다 제품들이 제일 잘 만든거 같아요.
공차나 절번길이등은 나무랄대가 없지만 무거운건 단점이지요
사용하지 않고 소장만 하는 것은 의미없고
조심해서 잘 다루어 손상없이 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족 모두가 이웃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소장 가치의 물건이라면 모를까
낚시가 취미인 혼자만의 물건이므로
더더욱 사용않고 소장하는 것은
낚시대 본래의 목적에(낚시도구)맞지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초록수파 보관만 해도 좋았는데,
사용하니 더 좋습니다
스윙 낚시대20대
더이상 욕심을 부리지 안읍니다
케옥이 2대를 애지중지 한답시고 아끼며
보관중입니다.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그런데, 어쩝니까!
케옥이만 보면, 아끼고 싶은걸.
그 당시 고급 낚시대로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저거 펴 놓으면 멋졌죠...그 당시엔 많이 펴봐야 고작 3대로 낚시만 잘다녔는데..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원다 보론 옥수가 발란스나 도장 마무리 등등 퀼리티 면에서는 요즘 낚시대 몬 따라 옵니다...
다만 요즘 경질대에 비해 제압이나 케스팅이 딸려 그렇지 명간입니다...
부러져도 원토픽(원다)에 보내시면 a.s 가능하다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