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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자유게시판] 낚시에 대해서 (15)

IP : 54a29032374ebf7 날짜 : 조회 : 3225 본문+댓글추천 : 0

쓰고 싶은 낚시대를 구매하다가 보면 요번에 바꾸고 다음부터는 그만 사야지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희한하게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다른 것에 마음이 꽂히게 되어 이것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또다른 것을 찾아 헤매이게 됩니다. 낚시대로 창고가 쌓여가도 마음에 꽂힌 낚시대 구매하고 싶은 마음에 낚시대가 많아도 많다고 느껴지지 않고 구하지 못하거나 없는 것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딘가에는 있을지 모르는 그 귀한 낚시대를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렵고 힘든 것이 사실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물질과 노력이 동원되어야 하기에 구하다가 포기하거나 끝끝내 마음속에 담겨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안타까워 하기도 합니다. 써보고 싶은 마음에 한두대 구매를 했다가 마음에 들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것들은 뒷전으로 물러나고 새로이 좋은 느낌을 준 낚시대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합니다. 어짜피 시간이 지나면 그놈이 그놈이고 거기서 거기처럼 느껴지게 될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저도 이것만 구하면 더이상 구하지 않겠노라고 마음을 여러번 먹어 봤지만 그것이 그렇게 쉽게 되지만은 않았습니다. 어떤 것은 아무리 좋다고해도 마음 한번 눈길 한번 가지 않는 것이 있는가 하면 어떤 것은 빨리 구하고 싶고 꼭 구하고 싶은 마음에 마음속에 묻고서 늘 생각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이빨빠진 녀석, 어디서부터 어떻게 어떤 식으로 구해야 하나 싶은 구하기조차 엄두가 쉽게 나지 않는 녀석으로 인해 이곳 저곳 발품을 팔고, 시간만 되면 전화 하고 그랬습니다. 모두를 다 사랑해 주는 것은 아닌데도, 사용하다가 마음에 안들면 싸늘하고 차가운 시선으로 분양해 버릴 것을 알면서도 적어도 낚시대가 마음에 꽂히고, 애타는 심정으로 구하고자 할 때는 나중에 어떻게 할 것을 생각하기보다 지금 당장 구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기에 그럴 마음의 여유조차 없게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이러한 미련을 버리지 못할수록 낚시가방은 쌓여가도 마음의 창고는 언제나 늘 비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3등! IP : 4a4e0865368bada
맞아요 저두 그래요
사놓고 후회하고 또 사고 매번 반복입니다
그래도 유일한 낙 이니까 돈이 여유가 생기면 어쩔수 없드라 고요
그냥 맘 편하게 돈생기면 사고 없음 못사고 그렇게 하고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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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7815530971a03f
사람의 연애사같지요 결혼 전에는 애태우다가 결혼해서 눈돌리고 이혼하고

재혼하고 늙어지면 그거이 그거고 다 구찮아지는거 많이 닮은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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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f2fb011eee6fed
말근강산님 추천하고 싶은데 추천란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신고는 있네요?

사모님께 신고해 드리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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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066e8f2b579bfa
한두번 딱소리에 창피스러움 까지
이건아니다란 생각 또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찾아봅니다.
다같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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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f0c03b2f0ec54d
요근래 제모습을보는것같네요..한달사이 춘리프로..강포..설골..천향..같은칸수만벌써4대씩이네요;;종류별로 하나씩 하나씩..
설골쓰다가 강포좋다해서 강포사고..최고급대는 어떤 느낌 일까해서 춘리프로사고..비슷한국산으머있을까해서 천향사고..막상 쓰는건
끽해야쌍포 밖에 안피는데..그러면서 오늘도 중고장터에서 춘리36칸또질럿네요;;이건 호암마마보다 무서운 중병 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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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cf4ae047b0483c
power100님 오늘 전화 고맙습니다.
덕분에 하나의 충족감을 맛볼것 같습니다.
허나 또다른 것을 찾게 되겠죠..ㅎㅎ
갑작스레 여조사님들도 마찬가지로 이러는것인지
혹여 남자 조사들만 이러는건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드는군요.
다시한번 전화까지 해서 알려주신것 정말 감사하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한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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