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두째주 이후로 낚시에 관심이 뚝 끊어지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낚시를 외면하면서 6개월 정도를 보냈습니다.
그 좋아하던 낚시대 정리 6개월동안 안한 것 같습니다.
낚시를 워낙 좋아해서 제방 한구석에 낚시가방 4개를 가져다 놓고 시간이 되면 이 낚시대 저 낚시대 꺼냈다가 또 집어 넣기를 반복했었는데 낚시에 흥미를 잃고 나서는 창고로 보내졌네요.
하도 낚시에 흥미를 잃게 되니까 그렇게 즐겨보던 FTV까지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그 좋아하던 낚시점 탐방 설연휴때 서울에 계시는 부모님댁에 갔다가 인사차 한번 갔던 것 같습니다.
예전 같으면 혼자 버스 타고 지나가다가 처음 본 낚시점이 눈에 띠면 버스 타고 가던 길 내래서 들렀다 다시 타고 가던가 아니면 전화번호와 상호를 머리속에 잘 기억해 두었다가 버스 타고 가다가 낚시점에 전화를 하거나, 그것도 사정상 여의치 않으면 주말을 이용해서 반드시 갔다오곤 했는데 지금은 전화도, 탐방도 거의 안한답니다.
아무리 좋아하던 취미도 흥미를 잃으면 이렇게까지 마음에서 멀어지고 마치 남의 일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낚시에 관한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일없이 잘 지내고는 있지만 한 6개월정도 그렇게도 좋아하던 배드민턴 운동이 요즘 하향세를 걷고 있는데 이것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슬럼프인지는 몰라도 이참에 다시금 낚시로 돌아갈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낚시에 관심을 잃게 된 것이 9월 이후라 다행이지 한참 시즌에 그랬으면 아마도 엄청 답답해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시금 월척으로 돌아와도 예전처럼 진짜지 누가 시켜도 그렇게 못할 것 같은 왕성한 활동은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 시간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낚시가 좋아서 이곳 저곳 낚시대 구하기 위해서 돌아다녔던 시간들이 후회스럽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그런 시간을 통해서 나름대로 기쁨과 즐거움과 보람이라는 것을 느끼고 얻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에서 얼굴 한번 거의 본적없는 분들과 통화를 하고 정보를 나누고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때가 기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아무리 생각해도 낚시만한 취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낚시는 고기를 잡기 위해 하는 취미이긴 하지만 그에 앞서 낚시를 통해 자연을 접하고 사람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는 것이 더 의미있고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취미이기 때문에 다시금 돌아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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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환영 합니다^^
아~~ 반갑습니다 power100님!!
어서오세요
그래도 매일같이 꿈속에서 낚시하는 꿈을 꾼답니다.....
낚시대도 유행을 타듯이 취미도 돌고 돌겠지요...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제가요즘 그러고있거든요...^^;;
근 한달간 수십군데 낚시방뒤지고 얼굴도모르는 회원님들과통화하고..
하지말 말씀처럼 배우는것도 많고, 나름 재미도있네요....
낚시대는 늘어나고 통장잔고는 바닥을 보이고..ㅎㅎ
앞으로 이곳에서 종종 뵈었으면 좋겠어요..ㅎㅎ
평일 운동 주말낚시 ㅎ
식었다 미쳤다 왔다 갔다 합니다
둘다 좋은취미이니 오래동안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