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낚시를 가면 꼭 피는 대가 있는데 흑기사 플래티늄입니다. 왠지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마음에 드는 낚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6년전 전라도의 한낚시점에서 dh천지를 사서 사용을 했는데 그때 주인 아주머니께서 흑기사 플래티늄도 세일한다고 한번 사서 사용해 보라고 하는 것을 별다른 관심이 없어 그냥 지나치게 되었는데 세월이 지나 구하고 싶어도 좀처럼 잘 구해지지가 않아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지금은 2.5칸 상포, 2.9칸 1대, 3.2칸 1대, 3.6칸 1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쥐색에 떡밥대로는 고급대로 출시되어서 앞치기나 손맛,무게감, 부드러움, 내구성, 질김 등 여러가지 면에서 나무랄데 없는 좋은 낚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가지 좋다고 하는 손맛대 등 많은 수의 낚시대를 가지고 있지만 요즘은 흑기사 플래티늄에만 자주 손이 갑니다.
언젠가 한동안 낚시에 흥미를 잃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자주 가는 서울의 중고낚시점에 신상품 2.9칸과 3.2칸 쌍포가 있었던 것을 모르고 넘어 갔다가 나중에 알게 되었을 때는 3.2칸 상포는 이미 팔리고 없는 상태라 많은 아쉬움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낚시대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 싫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 낚시대의 진가를 잘 몰라서 무관심하다가 나증에 진가를 알고 구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단종된 제품의 경우에는 구하기가 너무나도 힘들고 어렵고, 제법 인기가 많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팔린 경우에는 그나마 중고로 자주 나오기도 하지만 그렇지않은 경우에는 중고로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2.9칸과 3,2칸 그리고, 3.6칸과 4,0칸을 더 구하고 싶은데 구하고 싶은 마음처럼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왠지 낚시대에 꽂혀서 구하려고 하면 할수록 구형 낚시대는 새제품이든 중고제품이든 좀처럼 눈에 잘 띄지 않거나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낚시대에서 마음이 떠나 무관심해지게 되면 이상하게도 중고로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외관상으로는 다같은 낚시대인것 같지만 유독 마음에 끌리는 낚시대가 있게 마련인데 요즘 저에게 있어서 흑기사 플래티늄이 그런대입니다.
왠지모르게 자신이 좋아하는 낚시대는 일반 다른대보다 더 많이 가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사정이나 여건이 그렇지 못해서 지금은 더 구하고 싶어도 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 구하고 싶은 낚시대를 다른 대보다 좀더 많이 가지고 있으면 잠시동안일지라도 자기만족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눈에 걸리는 낚시대의 경우에는 한 때 그 낚시대에 꽂혀서 많이 사두었다가 오히려 시간이 지나 귀찮은 짐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떡밥낚시를 위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사용해볼만한 낚시대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단종되어서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25대 한대를 22만원 인가 주라하던데요ㅛ
헉 하고 나왔습니다.
다시 꺼내 봐야겠네요.
가끔 낚시가다 보니 테골만 쭈욱 깔고 합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