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낚시대 6번째로 구수파골드 일명 파랭이를 올려봅니다.
낚시대 케이스입니다.
수파플러스 밤생이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낚시대 케이스 하단에 수파골드라고 한자로 되어 있는데 없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1.6칸 1대, 2.0칸 1대, 2.3칸 2대, 2.7칸 2대, 3.1칸 2대, 3.5칸 2대, 3.9칸 2대 등 총 12대입니다.
구수파골드는 증측도장이라 기스에 약한 것이 흠입니다.
또한, 손잡이 부분이 끈적거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로 3.5칸과 3.9칸을 위주로 사용해 봤는데 붕어를 랜딩할 때 손에 감기는듯한 손맛을 느끼곤 했습니다.
초기 출시되었을 때 굉장히 고가에 판매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용해 본 낚시대 중에서는 무게감이 가장 가벼웠고 앞치기도 잘 됩니다.
수파플러스 밤생이와 더불어 손맛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밤생이가 더 손맛이 좋다고 하기
도 하고 어떤 사람은 구수파골드가 손맛이 더 좋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단종된 제품이라 신품으로 구하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구수파골드 여러 칸수 중에서는 3.5칸이 로얄 칸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3.5칸의 발란스가 전체적으로 가장 좋게 여겨집니다.
저에겐 학창시절이던 90년대~ 2000년 초반에 이르는 시기의명간들... 그시절엔 그저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대들인데..
부럽습니다.
밤생이가
발란스나 도장에서
확연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골은 처분하고 밤생이만 남겨둔 이유입니다.
수골은 35대가 로얄칸 같아요.
추천 한방 쏩니다.^^
시대의 흐름에 밀려났지만 손맛하나는
둘째가라면 서운한 낚시대지요
저도 7대정도 보유하고 있는데
중고가격이 형편없이 떨어졌네요
제가 끝까지 잘 사용할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