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영 포커스 비천 마에스트로
- 일단 낚시대가 가볍습니다. 4.0칸을 기준으로 무게가 170g 정도 됩니다. 낚시대가 가볍다 보니까 손목으로 투척을해도 용이한 편입니다. 붕어를 걸었을 때 느껴지는 손맛은 어느정도 느껴지는데 양호한 것 같습니다. 낚시대는 잘만들었고 출시할 때 가격이 꽤 비싼 고급대로 나온 낚시대로 알고 있습니다. 대중성이나 인지도가 약해서 일찍 단종된 탓에 중고장터에 잘 나오지를 않아 중고로도 구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맹탕에서 떡밥낚시를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2. 해동 흑기사 프레지전트 :
- 흑기사 씨리즈 가운데 제일 비싸고 최상위에 있는 고급 경질대로 출시된 낚시대입니다. 낚시대가 탄성이 좋고 빳빳하여 앞치기나 제압력은 양호했던 것 같은데 손맛을 느끼기에는 다소 아쉬운 낚시대로 기억합니다. 매니아층은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는 것 같은데 대중성이나 인지도면에서는 약했던 것 같으며 지금은 중고대로도 구하기가 힘든 낚시대입니다.
3. 서진 mvpc3 :
- 서진낚시에서 oem으로 출시했던 대물대입니다. 빳빳하고 묵직하여 대물잉어나 붕어낚시를 할 때 용이한 반면 손맛이 너무없고 도장이 깔끔한맛이 없어 어렵게 모은 것 한번 사용하고 헐값에 처분한 낚시대입니다.
4. 강원산업 큐
- 4년 정도 양어장 다니며 잉어낚시 할 때 사용하던 낚시대입니다. 초창기 2.6칸 이하대는 거의 초경질이었으며 2.6칸 정도부터 약간의 유연함을 가졌습니다. 튼튼하고 질기며 대물낚시용으로 제작되어 지금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낚시대 특성상 일반 대물대에 비해 무게감이 나가는 편입니다. 잉어낚시를 접게 되면서 모두 분양했는데 아쉽게도 손맛은 없는 낚시대입니다.
5. 강원산업 자수정 드림
- 자수정 드림 초창기 제품은 경질성이 좋아 많은 대물낚시꾼들에게 신품이든 중고이든 널리 애용된 낚시대입니다. 요즘 출시되는 자수정드림은 가격이 착해졌지만 초기 제품에 비해 낭창거리고 경질성이 약화된 것 같습니다. 저도 양어장 다닐 때 붕어 및 잉어낚시용으로 사용했는데 튼튼하고 빳빳한 반면 기포에 약하고 손맛이 없었습니다.
6. 강원산업 멀티 자수정
- 자수정 드림을 사용하기 전에 잠시 사용했던 낚시대입니다. 초창기 자수정 드림과 비교할 때 중경질 정도의 휨새와 드림보다는 조금 더 유연했던 것 같습니다. 손맛은 밋밋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떡밥 낚시와 대물낚시를 겸해서 사용하는 전전후대로 사용했던 낚시대입니다.
그 후 바로 처분했네요. 정말 추천 안하고픈 대입니다.
설화수골드>> 설골이 낭창낭창하다거나 물이 샌다거나 그런 기억이 없음. 손맛은 그런대로.. 대물대에 가까움. 덤으로 기포.
수향경조>> 도장이 좋고 무게감도 어느정도 좋음. 손맛은 그런대로.. 덤으로 편심. 뽑기 잘못하면..
펜웍카프>> 가볍고 짱짱함. 손맛은 이게 뭐지?? 너무 빠른 제압력에 처분. 덤으로 기포.
신미>>> 무광의 아름다운 자태가 사랑스러움. 1번 초리가 튜브라에 2번 3번 길이가 김. 긴대로 갈수록 앞쏠림.. 가볍고 디자인 이쁘고 다 좋았으나 내손맛은 아님. 처분.
구수파골드>> 손맛이 아주 판타스틱함. 늘어나면서 통통 튀고 고기의 저항이 바트대로 전해지는데 캬~~소리 절로 나옴.
수파리미트>> 구수골이나 밤생이의 경질버전처럼 느껴짐. 손맛이 다들 아시다시피 아트함.근데 큰거 걸면 생각보다 제압력이 좋음. 39칸으로 46짜리 걸어봤는데 완전 다른 대의 성질이 나옴. 그냥 질질 끌고왔음.
그랜드수향>> 중경질대의 표본같은 낚시대. 손맛도 괜찮고 디자인도 이쁨. 관리안하면 기포 생김.
신수향 해마1>> 늘어지면서 허리에서 바쳐주어 끌어내는 낚시대고 . 늘어지는 손맛은 좋은데 바트대로 전해오는 고기의 앙탈은 안느껴짐. 무난하고 도장좋고 30년 한이불 덮고 산 마누라같은 느낌.
더 있는데 적기 힘드네요 ㅎ 저는 여기까지만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