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낚시초보... 찌올림을 보다...(낚시대추천부탁드려요)

몇일전... 친구 두놈이 낚시간다길레... 따라갔습니다.. 집에 낚싯대 한대있는걸 가지고 나섰죠... 친구 두놈도 초보인데... 인터넷에서 낚시대세트로 구매해서 자랑하더군요.. 전 받침대도 없이 수월360(이게 왜 우리집에 있지?)이라고 적힌 다 섞어가던 낚시대 1대를 WD로 닦은후 갔었죠... 정말 짧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친구는 완전 싸구려세트 같은데.. 여러대의 이점과 장대도있었고... 조황 차이가... ㅠㅠ 친구들 20센티 여럿마리 걸때 전 바로 앞에 던져서 10센티짜리 한마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던진곳 수심도 4~50센티 정도???ㅠㅠ 그후로 피래미 2마리를 더 잡았네요 ㅋㅋㅋㅋ ㅠㅠ 잘 잡지도 못하는데 피래미가 어찌나 내 지렁이를 뺏어가는지... ㅠㅠ 어차피 뺏길 지렁이... 토막내서 반마리씩 끼웠죠.. 그래서 그냥 구경삼아 경치도 보고 간식먹는 재미로 시간을 때우던 찰나... 해가 막 질 무렵... 피래미 극성일때 까불던 찌놀림이 아니라... 슬로비디오 보는것 처럼 천천히 올라오더라구요... 훅~ 당겼는데... 물소리만 크게 나고 고기 안나오네요... 혼자 "어쩌지...어쩌지..." 하다가 친구불렀죠... 친구가 대만 세우고 있으레요... 그러면서 오더니... 손으로 줄 잡아당겨서 뺏더니... 세상에... 29센티짜리 붕어가 뙇~!!! 고수님들께는 별것 아니겠지만... 저에게는 크나큰 붕어였어요 ㅠㅠ 지금도 생생해요... 수초때문에 기울어진 찌가 솟아 오르는거하며... 피래미와는 다르게 바늘이 그 붕어를 걸었을때의 묵직함(?)... 이것 때문에... 일단 도날드의자를 구입했고... 그 후 2번 더 친구랑 낚시를 했네요... 여긴 가까운 강이나 크고 작은 저수지가 무수히 많은 영남지방의 한 촌입니다... 큰 낚시마트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낚시대를 구입할려고 하는데요... 일단 부러져도 되는 짧은 낚시대 하나는 있구.. 3.2칸정도 되는 낚시대 한대만 구입할려고 합니다... 저에게 두대 이상은 사치일것 같아요...(마눌에게죽음...진짜..) 15장선으로 하나 장만할려는데... 검색중 아피스 멤피스 리미티드가 끌리는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받침대는 완전 싸구려 구입할려구요... 찌랑 봉돌 부력 이런거도 알아가야 할텐데 머리가터질것 같아요... ㅠㅠ 일단 초보라 천천히 하나하나씩 장만할려구요.. 그리고 총알도 많이 부족해요... 겨울마다 타오던 스노우보드 즐길려면 총알분배를 열심히 해야 하거든요 ㅠㅠ 아무튼 붕어낚시선배님들 애정어린 조언 부탁좀 드릴께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