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낚시대입니다.
해외생활 후 귀국해 다락 정리를 하다고 발견했습니다.
선친께서 사용하시던 낚시대입니다.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듯 한데 소장가치가 있는 제품인지요?
1년에 한 두번 시간나면 낚시갈 정도의 취미생활인지라, 낚시전문가가가 아니라
위 제품을 가지고 지금 사용해도 되는지...
만약 사용한다면 조심해야 될 점이 있는지 궁금해서
사진과 함께 올립니다.
반도 54와 63이라고 표시된 것이 있으며,
GLASS GOD 다이나믹 鮒(붕어) 54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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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당히 고급대에 속한 그라스대입니다.
이대 펴면 다들 부러워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이대 사용하다 하이카본 옥수를 구해서 사용했던 기억이 ~~~
아마 어디 몇대 숨어있을수도 있겠네요, 요즘대에 비해 무게감도 있고 탄성도 떨어지겠지만 질기고 좋은대 입니다.
세칸과 세칸반이네요,
귀한 낚시대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
내가 가져온 쓰레기는 내가 가져갑니다
제품에 반도다이와로 마크을 찍어서 생산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86년도에 비슷한 pg대 몇 대(반도 다이와라고 영문 표시되어 있었습니다)를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상의 제품은 85년 이전에 출시된 제품일 듯 싶군요.
반도가 바낙스의 전신이라는데 맞는지 모르겟네요.
근데 요즘 바낙스 죽쑤는 것 같은데..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맞습니다, 제가 구입했던 대가 반도다이와라고 쓰여 있었습니다,ㅎ
아버지가 쓰시던대라 소장하고있습니다.
짧은건 물가에서 쓰시는 분 뵌적 있고요, 저도 짧은건 지금도 쓸만하다 생각합니다.
선친의 유품이시라면 각별하게겠네요.
짧은걸로 붕어 함 매달아 보시지요!
좋은 거 구경 합니다.
반도 pg.
친구녀석이 소양댐에서 얼핏 대물향어를 걸어
손마디 윗대부터 아작아작 부러져 나갔던....그러고도 끌어 올리기는 했죠.
가고 없는 친구.
보고싶네요.
세대 이상 펴면 다대편성이던
그시절의 낚싯대군요 ^^
당시 고위공무원이던 작은아버님이 칸수별로 받침대와 세트로 갖고계셨는데
어찌나 멋지던지...
제가 아마 중학교때 부터 본듯합니다.
반도낚시하면 그때 알아줬죠...
아니 반도 스포츠로더욱 알려졌죠.
반도 릴이 아마도 일본제품에 밀리지 않으려 애를 썼지만 밀리고...
지금 릴낚시 하시는 분도 아직 반도거 가지고 계시는분 있을겁니다.
암튼 귀한 낚시대 가지고 계시네요. 요즘대보다는 키가 2/3정도 되죠.
나도 내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을걸.....
많은 관심과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지금 다시한번 자세히 보니 <반도63>은 유리섬유제이며, <반도54>는 유리탄소섬유제이군요.
재질이 다른 가 봅니다.
다시한번 많은 정보와 조언 감사드리며, 찬 바람이 불기 전에 낚시줄과 찌 등 새롭게 채비를 갖춰 츌조 한번 해야겠습니다.
1980년대 낚시대로 잡은 붕어 사진을 함 올려보겠습니다.
저희 아버진 바쁘신 탓에 한번도 낚시를 못가셨습니다.
경찰공무원이시라 매일 비상이었답니다.
제품에 대한 애정이 많아서 [켄우드 전축] 몇년 할부로 구입하시고 새벽에 들어와 나름 뿌듯해 하시며 음악듣던 모습이 새롭군요.
내 돈내고 처음샀던 낚시대 이군요...
그 당시 반도 다이와 낚시대 하면 다들 좋다고 했었는데,
벌써 강산이 세번이나 바뀌었을 세월이 흘렀으니.
암튼 오래된 물건을 보니 반갑씀다.
소중히 애장하시길 바랍니다...^^
하나하나 글 읽는데 소회를 밝히거나 그 오랜 낚시대의 세세한면을 열거하시는 것을 보니
참으로 경외스럽고 순간 깜짝 놀랍기도 합니다.
감동스럽습니다.^^
1981년 취업 후 릴대로 멍텅구리 채비에 민물낚시에 입문하고
1983년 봄에 보너스 타서 처음으로 구입했던 낚시대라서 무척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