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사용기입니다
원래는 52대 이상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52대까지가 무난한 앞치기가 되어서입니다
겨울시즌 들어 장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장터를 지켜보던중 2종류가 나와서 구매 후 사용해보았습니다
클운은 기존 48대까지 운용중이라 느낌의 변화는 없으나 역시 60은 60입니다
무겁습니다 아주 무겁고 제게 앞치기는 불가능합니다
솔직히 한손으로 대 세우기도 힘듭니다
챔질, 제압 및 투척시 모두 양손으로했습니다
미끼 교환할때는 의자에 찍어놓고 한손으로 손잡이대를 받치고 나머지 한손으로 미끼 다는 수준은 됩니다
앞치기를 하지 않으니 생각보다 낭창임의 부담은 없더군요
천명극 블루를 처음 줄 매려고 들어볼때는 클운보다 훨씬 가볍게 느껴졌고 앞치기도 가능하겠다 싶었는데 막상 줄 매고 들어보니 역시 60대입니다
미세하게나마 느낌상 클운보다는 가볍게 느껴집니다
이 미세한 차이는 도장에서 오는듯합니다
클운이 도장면에서는 약간 우세하고 천명극은 기포와 기스에 약해보입니다 마침 제가 갖고 있는 천년혼 골드와 도장이 유사합니다
경질성은 약간 천명극이 우세하게 느껴지는데 반해 클운은 약간 질긴듯한 대비 느낌이 있습니다
제압력은 두 종류 모두 우수하며 원줄은 모두 손잡이대 끝에서 위로 10cm정도 수준으로했습니다 월척급은 붕 날라오며 허리급 정도 되어야 그나마 조금 저항한다 느껴집니다 장대에서 손맛 느끼기는 원래 어렵습니다
대신 두종류 모두 고기가 좌우로 째거나하여 여러대를 감는 현상은 없습니다 이건 운영자의 능력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두종류 모두 팔힘 좋으신분은 앞치기 가능해보이면 천명극이 조금 더 수월해보입니다
초릿대 두께는 둘다 비슷하고 휨세는 클운이 조금 더 좋습니다
클운은 좀 더 휘어지며 강하게 당겨야하는 반면 천명극은 챔질 후 대만 세우고 버티고 있으면 고기가 파닥이며 굴러옵니다
천명극은 보증서가 필요하며 보증 수리가 필요한것이 조금 단점이고 가격이 클운 보다 조금 더 나긴다는게 흠입니다
튼튼함을 따지자면 클운이 좀 더 단단하고 부담 없으며 천명극은 다소 파손 가능성을 안고 있어보입니다
둘다 단절 받침대에도 뒤꽂이에서 이탈은 없었으나 클운은 천명극에 비해 쳐짐이 많아 조금 더 조심하는게 좋고 가급적 2절 이상을 사용하는게 대의 무리가 없을듯합니다
두종류 모두 이슬과 비를 맞고도 뒤꽃시 이탈은 없었습니다 다만 수축고무는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물끼가 묻으면 천명극이 조금 더 미끄러움을 느낍니다
솔직히 60대 부터는 성능 비교가 어렵다 봅니다
아무리 좋아도 장대는 장대이기 때문이죠
또한 너무 가벼워도 안됩니다
장대가 너무 가벼우면 필연적으로 뿌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장대 고를 때 너무 무게만 보시면 다른 문제점을 안을수 있다는것이지요
간단 사용 느낌이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파손으로 인한 수리 부담만 없다면 천명극이 클운에 비해 운용이 조금 유리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