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를 통째로 잃어버려 새로 낚시대를 셋트로 장만해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30여대 20~60까지 구입할 예정입니다.
전에는 강포골드를 썼었는데 쩐이 여유가 없어 중국산 낚시대 평가가 좋아서 구매해보려 합니다.
태양피싱에 문의하니 포세이돈과 여운중에서 선택하는게 좋겠다 조언해 주시네요.
포세이돈은 초경질에 발란스가 좋으나 강포골드를 썼었다면 여운이 좀더 경질이긴 하지만 부드럽다고 합니다.
혹시 두 낚시대 모두 경험이 있으신분의 현장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자유롭게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외 혹시 더 좋은 낚시대가 있다면 추천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꾸우뻑
포세 20~70 2~3년 사용해본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하체가 단단한 느낌이고 밸런스가 좋으며
캐스팅해보면 상당히 경쾌한 느낌이 납니다.
단, 초경질 이다보니 파손에 주의를 해야 하겠지요.
개인 부주의로 생각한것 제외하면 한번 부러졌었네요. 30칸 4번 절번 이었나...
본인은 쩌든곳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어지간한 상황에서 월척 사짜 모두 뽑아올렸지요.
개인적으로 짧은대는 향어대나 그에 준하는 붕어대를 사용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깔맞춤을 포기못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덩치급이 수초 쩌든 구멍에서 힘쓴다면 허리힘이 약한 짧은대로는 장담 못할듯 합니다.
A/S만족도 또한 최상 입니다.
여운은 이번에 새로 나온 낚시대 인데
사장님이 어떤 포지션으로 내놓으셨을지 모르겠으나 오괴수와 포세이돈 중간정도라 들었습니다.
색상도 검은계열이라 밝은색 싫어하시는 분들은 좋은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
내돈내산.. 밴드회원도 아닙니다.
이만..
오괴수사용 그리고 포세이돈2년정도
사용초경질이라 4짜도손쉽게
랜딩 손맛이그리워 여운20대
운용 강포보단 좀더경질입니다
잉어 향어 붕어허리급이상랜딩
해본결과 손맛도있고
제압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강포대비 무게감,경질성,품질이 비교우위에 있으며 제압력은 비슷한듯하나 포세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대신 손맛과 느껴지는 탄성, 투척력은 강포가 약간더 낫구요. 현시점 포세 유광은 구하기가 어렵고 무광을 보셨을텐데 여운도 무도장으로 알고 있구요. 문제는 중국산 무도장대가 취향과 손에 맞느냐 인듯합니다. 저는 손에 맞지 않아 정리했는데 펴고 접을때의 거슬리는소리, 도장된 낚싯대 대비 탄성이 생각보다 약간 떨어지는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경질대이긴하나 휨새도 쓰셨던 강포하고는 좀 다릅니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앞치기하는 요령도 좀 다르구요. 일반적인 국산대쓰시다가는 적응이 좀 필요하다 생각되고 그과정이 몸에 맞고 이질감이 없으시면 만족하실것이고 불편하시다면 반대가 되실것 입니다. 해서 서너대 사시는것도 아니고 셋드로 여러대를 사실것이면 한두대씩만사서 테스트후에 셋트로 구비하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써본 느낌이었고 저는 포세이돈 유광을 한번 써보고싶네요.
해서 태양피싱 사장님이 쓰시던대를 테스트 대로 한대 보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여운인데요...일단 한번 써보고 대량 구매를 결정할까 합니다. 여운이 포세이돈보다는 좀더 부드럽다고 하고 강포보다는 경질이라고 하시네요. 무도장은 현재도 양어장대로 순수대를 몇대 가지고 있어 이질감은 덜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운은 무도장이기는 하나 광택이 있고 바톤대도 카멜레온 도장을 해서 이질감이 덜 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대가 오면 사용해보고 글 남기겠습니다. 여러 선후배 조사님들의 살아있는 경험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2년간 한번도 낚시대 파손없이 허리급까지는
잘잡아내고 수초낚시도 즐기면서 잘사용중입니다
개인적으론 대물낚시에 포세이돈 만한건 없다고생각합니다
저도 낚시 25년쯤하면서 이것저것 다이와 타중국대까지
다써봤는데 포세이돈 사용후부터는 정착하려고합니다
무광이랑 기포걱정도없구요 무게는 말할것도없구요
부족한 제앞치기로도 60대까지 무난하게 날아갑니다
첨에는 강포랑 성질이달라 약간고생할수도있으나
적응만 된다면 포세이돈만한 낚시대는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잘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포세이돈이 주력대며 상황에 따라 짧은대는 향어대 쓰고 있습니다.
대성질만 두고 장점이라하면 초경질대이기 때문에 초기제압에 용이합니다. 초릿대를 훌쩍 넘기는 수초밭에서 고기를 뽑아 내는 낚시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허나 앞뒤없이 맘편하게 막 잡아땡길수 있는 낚시대는 아닙니다.
포세이돈 강포 여운 모두 경질성은 차고 넘친다봅니다. 질김의 유무와 그 정도를 파악하시고, 즐겨하시는 낚시 스타일에 맞는 낚시대 찾으시길 바랍니다.
경질셩 제압력 앞치기의 우수성은 위에서 말씀 하신 것 처럼 좋고 56칸 이상 장대 무게도
국산대 보다 가벼워 다루기 조금 더 수월 합니다
무광 호불호는 있으나 그 가격에 그 정도 성능이면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태양피싱 사장님께서 여운 44대와 포세이돈 40대를 테스트대로 보내주셔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칸수가 달라 단순비교는 조금 어려웠습니다만 느낀점은 있었습니다.
1. 포세이돈은 경질성이 너무좋아 앞치기가 아주 좋고 대의 발란스도 좋아 40대이긴 하지만 무게감이 정말 없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경질이어서 약간 통초리대를 끼워놓은 듯한 느낌이어서 많이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2. 여운은 강포와 비슷한 느낌의 부드러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앞치기 방법도 약간 밑에서 들어올리는 방식이 정확성과 거리가 좋았습니다. 발란스는 아주 약간의 앞쏠림이 느껴졌지만 부담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결론적으로 여운의 느낌에 아주 약간의 허리부분 경질성만 높이면 참 좋겠다 생각을 했는데 마침 태양피싱 사장님께서 456번대의 경질성을 높이기 위한 업그레이드가 거의 완성단계라고 하셔서 정말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여운"으로 결정하고 재고가 없어 1차분 16대를 주문하였습니다.
참. 디자인은 제 개인적인 호불호이긴 한데 여운이 카멜레온 도장도 되어있고 무도장이긴 하지만 무도장대에도 유광을 넣어 놓아서 더 좋은것 같네요.
강포낚시대 30대를 잃어버리고 새 낚시대를 구매하는거라 속쓰릴줄 알았는데 잃어버린 강포에 대한 속상함보다 새로 장만하는 여운을 만질생각에 들떠있는걸 보니 나란 인간은 와이프 말대로 정말 낚시중독이 맞나 싶네요 (오늘 강력계 형사에게 전화가 왔는데 잃어버린 시간대에 진출입로 CCTV 분석을 해 본다 하니 아주 약간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오늘 드디어 낚시대 온다는 택배사 문자를 받았습니다. 와이프 퇴근하기전에 일찍가서 낚시대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말 낚시를 위해 밤에 표안나게 한대씩 빼다가 채비를 해야겠네요. (디아모 그립과 초리실튜브도 주문해놨는데...오늘 와야 할텐데....흠) (디아모 그립 너무 비싸요 ㅠㅠ)
제 결정은 순전히 저의 호불호에 따른 것이고 객관적으로 어떤대가 더 좋다는 평가는 못하겠습니다. (이번에 중국산 낚시대 품질보고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국산 프리미엄대에 별로 뒤질것도 없어보이는데...아니 오히려 어떤부분은 더 나아 보이는데...가격은 절반가격...후아)
의견주신 모든 조우님들 감사드리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운날씨 난방은 잘 하시되 무조건 안전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추워서 죽은 사람은 없어도 덥게 하다가 죽은 사람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