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짬낚이 아니라면 현장에서 커피도 끓여마시고 라면도 끓이고 합니다
꾼님들은 그 후처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대충 싸서 집에가지고와서 설거지를??
직접한다면 모르지만 씽크대에 더져놓고 샤워후 휴식?ㅎㅎㅎ
현장에서 세제를 이용 설겆이를 한다면 그 오염성도 상당할것입니다
전 이렇게 해결합니다
1) 라면이든 준비한 찌게든 식사가 끝난후엔 남은 물 식수나...저수지물..등을 끓여서 헹군다음 휴지로
깨끗이 닦아냅니다 기름기도 쫘~악 냄새도 전혀 나지 않읍니다
2)물을 끓이기가 좀 거시기할경우 세제없이 쑥을 이용합니다 쑥을 세제겸 수세미라 생각하시고 닦아보시면
당시엔 기름기가 약간 남아 있는듯하지만 마른후에 보면 역시 기름기나 냄새가 전혀 나질않읍니다
이렇게 닦은다음 가방에 넣어서 귀가를 하신다면 짐도 간단하고 가방에 냄새도 안배고 다른물건에
잔여물이 묻지도 않을껍니다
드신다음에 꼭 비닐봉투를 이용 담아서 귀가하시는데 가서 보시면 흘리고 묻고 온통 난리입니다
누구라도 만지기 싫겟지요
다른 꾼님들은 어떻게 해결하시려나~~
깨끗함도 건강함 입니다
꾼님들 행복한 출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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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이유로 챙겨서 출조를 하게되면 저는 낚시점에서
톱밥을 한봉 얻어갑니다
기름기 제거에도 탁월하고 저수지주위에 흔적이 남겨지는
일도 없으니 이 방법을 자주 이용하는편입니다 .
그런데....
""라면이든 준비한 찌게든 식사가 끝난후엔 남은 물 식수나... 저수지물..들을 끓여서 헹군다음....""
헹군다음.....???
그다음엔 다시 싸가시나요? 아니면 현장에서 버리시나요? ㅡ,,ㅡ
현장에서 세제를 이용하면 당연히 오염성이 상당하겠지만 그것못지 않게 음식물을 버리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언젠간는 자연분해되겠지만요... 하지만 그 뒤에 나는 냄새라든지 그찌꺼기 물이 흘러 저수지로 들어간다면 과연 환경에 좋을까요? 그리고 환경도 환경이지만 뒤에 낚시하러 오신분들... 물에 동동 떠있는 기름기나 라면을 보거나 아니면 그 냄새를 맡는다면 과연 기분이 좋을까요?
까망붕어님 말씀하시는대로 편의성이라든지 환경이라든지 여러가지를 생각셔서 말씀하셨겠지만 제 생각엔 세제를 사용하는 것 만큼이나 환경에 나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제 가방, 제 차을 버리고 말지 하는 생각도요....
참고로 전 아이스박스나 봉지에 국물까지 그대로 담아서 가지고 옵니다. 물론 설겆이도 일체 안하고요...
이런 제가 바보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버려도 되는 것을 가져오는게...
까망붕어님께서 남기신 글에 대해 제가 오해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글을 읽고 이해한 그대로의 생각난 느낌을 적었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부디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이글을 여러 월척 횐님들이 보시면 좀더 환경에 대해 생각해 주시리라 믿고 추천 한방 쏘고 갑니다. ^^
제가 약간의 설명이 부족했나 봅니다
전 라면을 끓일때도 찌게도 마찬가지고요 국물을 쫴끔만 만듭니다 그리고 제 뱃속에 다 버리죠..ㅋㅋ
글고 휴지로 일차 처리후 물을 넣어 끓이고 하는식~~
물론 상당한 양의 국물이나 음식찌꺼기를 버린다면 환경오염은 둘째고 일단 냄새부터 그리고 다음사람이 갔을땐 파리도 날리고 하겟지요
헌데 끓여서 소량을 버렸을경우엔 냄새도 파리도 안 날리는것을 보곤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름기는 휴지로 닦을때 흡수가 되서 휴지만 제대로 낚시쓰레기와 함께 처리한다면 지장이 없다고 보이는데요...
에고고~~~
괜한 글을 올려서 진땀을~
저도 사실 글을 올리고 저 혼자 오해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걱정을 마니 했답니다.
결국.. 제 오해로 판명되었지만요...
까망붕어님 괜시리 제가 님 진땀 흘리게 했군요..
정말 본의 아니게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까뭉붕어님의 환경 사랑 마음이 다른 우리 월님들에게도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연환경, 우리의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 잠시 빌려 쓰는 것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켜야지요. 저도 설거지는 집에 와서 합니다. 간혹 잊고 있다가 난감할 대도 있지만요.ㅎㅎㅎ
그리고 저녁은 라면과 김밥으로 하나로 포트에 라면 1과1/2 넣으면 딱입니다
그리곤 휴지로 깨긋이 딱지요 그리곤 커피 한잔 버너와 코펠이 일체형이라서 그리고 50리터 보조 가방에 쏙 들어 갑니다
처음엔 조심스레 물가에서 끓이다가 소리땜시 얼매나 놀랬는지 ... 압력밥솥소리... 나만 그런가 ? ㅋㅋ
라면대신 생생우동을 끓여 먹습니다. 건더기까지 입에 털어넣은후
깨끗한 물로 한번만 흔들어 주면 기름기도 업고 깔끔합니다.
모두가 님들과 같다면 낚시하는 맛과 멋이 한층 더할 텐데요.
전 기름기 있는 코펠 그대로 들고 와서 구박받고, 쓰레기 모아서 차에 싣고 와서 냄새 난다고 구박받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언젠가 마눌님하고 술한잔 하면서 낚시터에 쓰레기가 어떻고 저떻고 하고 나서는 구박 않네요.
많이 챙겨 오랍니다. 고기는 못 잡더라도...^^
이 정도면 낚시꾼 마눌님 자격 있죠... 팔불출 된 느낌...^^;
조금 남은 음식물 찌꺼기와 미끼류(강냉이)는 나무밑에 땅 파고 묻고 오곤 했는데 오늘 많이 깨닫습니다. 깊이 반성하구요..
낚시중에 많은 음식을 취한다면 남는것은 음식쓰레기와 쏟아지는 잠뿐이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에 부페에 가면 이런 글귀가 있었지요
음식을 드실만큼만...음식 남기시면 벌금 00원
저역시 일회용 사용한지가 언제인지 모릅니다
숟가락 젓가락 컵등..모두 설겆이가 가능한 집에서 사용하는것들이고요
음식은 언제나 약간은 모자른듯이 준비를 합니다
아직까지는 배고파서 집중력이 흐트러진경우도 없었고요
꼭 후세에게 빌려쓰는 자연환경이라는 생각보다 다음에 내가 다시 현장을 간다는 생각이라면 아마도 조금은 더 깨끗해지지 않을까 싶읍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출조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까망붕어님 정도로 수고할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집안 쓰레기까지 가져와서 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금이라도 오염 덜 되라고 휴지로 닦고 정리하는 정도라면요.
전 짐도 많아지고 귀찮아 하기도 해서 코펠은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혼자갈 때는 일찍 밥 먹고 출발하거나, 김밥만 먹거나 그럽니다.
후세에 물려주는 것 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다음에 내가 갈 곳이니 깨끗이 하고 오길 바랄 뿐이네요.
모두모두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