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Tip)

· 테크닉, 미끼운용, 용품, 역사, 문화 등 낚시 장르에 구애 없이 낚시와 관련된 모든 실용적 강좌나 TIP이 해당됩니다.

· 기존제품의 개조 또는 자작용품의 경우 나의낚시장비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본인이 저작권을 가지는 게시물만 게시하여 주십시오.
· 질답 게시판이 아니오니 질문은 월척지식을 이용하십시오.
· 동영상은 동영상게시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의 잘못된 생각 연질 과 경질...

IP : 27004554770857a 날짜 : 조회 : 14725 본문+댓글추천 : 0

다름이 아니라 연질과 경질에 대해 많은 회원님들이 잘못알고 계신것 같아..글을 올립니다...거기에 제가 모르는 부분 을 회원님들이 추가 설명해주시리가 믿고 글을 올립니다..^^ 제가 알고 있는 연질과 경질은 이러합니다... 우선 연질... 연질이라는 놈은 연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놈의 재료의 특성입니다.. 연성이란 재료가 힘을 받아 파괴에 이르기까지 큰 변형을 뜻합니다.. 그래서 낮은 카본톤수의 낚시대를 연질이라 생각됩니다.. 연질의 낚시대는 고기가 걸리면 강한 강성으로 견디는 것이 아니라 큰 변형, 즉 모양이 변하는 것으로 힘을 소비시키는 것이지요.. 그리고 부서 질려면 많이 휘어야 하기 떄문에 낚시대가 부러지는 경우가 적은걸로 생각됩니다.. 다음은 경질입니다.. 경질은 다들 알고 계시듯이 짱짱한 성질..연질과는 반대되는 성질입니다.. 그래서 연질과는 반대로 대의 낭창거림은 적은 반면에 연질보다 적게 휘었는데도 대가 쉽게 부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질의 성질은 탄탄해서 많이 휘지는 않지만 힘을 받아서 부러지는 정도가 연질에 비해 덜 휘어도 부러집니다.. 낚시대 카본 톤수로 연질과 경질을 구분하시는 분이 많은데.. 엄밀히 정확히 따지면 휨새로 연질과 경질로 구분하는 것이 정확하다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40톤 짜리 낚시대와 46톤짜리 낚시대가 있는데... 똑같은 고기를 걸었을떄 40톤을 두껍게 만들어서만든 낚시대가 46톤짜리낚시대보다 조금 휜다... 그러면 그것이 더 경질인것입니다... 제가 짧은 지식으로 몇자 적었습니다.. 아시는 내용을 장황하고 어리숙하게 적어 놨다면 죄송합니다...^^ 추가로 더 아시는분이 계시다면 답변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요...^^ 무풀 방지...^0^ 벌써 시즌이 다가 왔습니다..모두모두 월 하세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3-14 23:49:22 기타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1등! IP : 27004554770857a
무풀방지 추가 설명...^^

탄성 --------> 탄성은 떙겨서 휘어져있던 낚시대가 떙겼던 손을 놓으면 얼마나 빨리, 얼마나 큰힘의 복원력을 가지고 있나 입니다..

그래서 탄성이 좋은 낚시대는 조금만 땡겨도 휘어졌던 모양을 다시 일자로 펼려는 힘이 강해서 앞치기가 잘되는 것이고..

반대로 탄성이 나쁜 낚시대는 많이 떙겨도 낚시대가 일자로 펴지려는 힘이 약해서 앞치기가 잘안되는 것입니다..

탄성과 연,경질은 다른 성질입니다...경질인 낚시대가 고탄성이다?? 아닙니다..

예를 들어 고무줄이 짱짱한거랑은 거리가 멀지요,,,^^
고무줄은 아주 고탄성이지만 경질은 아닙니다..
추천 0

2등! IP : 96463f4b3333215
안녕하십니까?
낚시대 사용기를 통해 주제넘게 경질성과 연질성을 논한 바 있는 찌바라미입니다.
7호바늘님께서 올려주신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아주 매력적인 소재에 대하여 여러 조사님들과 다각도로 토의해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유익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차제에 짧디짧은 제 졸견 한 마디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7호바늘님의 의견을 거두절미하면 아주 멋진 탁견이 하나 나옵니다.
저는 그것을 좀 더 일반화시켜볼까 합니다.
제 생각은...많은 조사님들이 경질성을 잘못 알고 계신게 아니라 혼용하고 계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의 경질성은 대의 휨세가 말해준다는 점에서 7호바늘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7호바늘님께서 대의 휨세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대의 두께를 예로 드셨습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대의 휨세를 결정짖는 요인은 두 가지 정도가 더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카본톤수입니다. 카본톤수는 카본섬유의 인장압축탄성계수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대의 기울기입니다. 대의 기울기란 손잡이대부터 초릿대까지의 외경과 내경을 위치별로 결정짓는 것으로서 이것에 따라 대의 장단을 소위7:3장단 또는 6:4장단 등으로 설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1.대의 두께와 경질성:
동일한 카본톤수와 동일한 기울기를 지닌 두 개의 낚시대가 있고 그 둘의 두께만 서로 다르다고 하면 당연히 두께가 큰 놈이 경질입니다.
2.대의 기울기와 경질성:
동일한 카본톤수와 동일한 두께를 지닌 두 개의 낚시대가 있고 그 둘의 기울기만 서로 다르다고 하면 당연히, 외경과 내경의 평균값이 손잡이대부터 천천히 변하다가 초릿대부분에서 급격히 변하는 녀석이 손잡이대부터 급하게 변하다가 초릿대부터 급격히 변하는 녀석보단 더 경질일 것입니다. 전자의 장단이 7:3이라면 후자의 장단은 6:4로 나타날 것입니다.
3.대의 카본톤수와 경질성:
카본톤수가 크다는 것은 높은 탄성계수를 지녔다는 뜻입니다. 탄성계수란 탄성을 지닌 물질이 같은 외력이 가해졌을 때 변형에 저항하는 정도입니다. 즉, 탄성계수가 높으면 그만큼 적게 변형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님께서두 아주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고무줄이 고탄성인 데에도 불구하고 경질이 아니라는 점...이것은 조금 수긍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고무줄은 탄성을 지닌 물질입니다. 그러나 탄성을 지녔다고해서 고무줄을 고탄성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시말해 고무줄은 저탄성이므로 경질이 아닌 것입니다. 탄성이 없을 것 같은 유리...실제로 유리의 탄성계수는 어머어마하게 큽니다. 하지만 변형량이 극히 작고 쉽게 깨지기 때문에 탄성이 없어보이는 것 뿐이죠. 이런 물성을 취성이라 합니다.

재료역학이라는 전공과목이 있습니다. 손잡이대를 손으로 꼭붙잡아 수평으로 유지한 낚시대는 외팔보 또는 외팔빔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외팔보 또는 외팔빔의 자중에 의한 하향처짐을 결정하는 공식이 있는데 하향처짐(우리가 말하는 연질과 경질의 정도)은 탄성률과 2차관성모멘트에 반비례한다는 법칙입니다. 따라서 전술한 3개의 요소 중에 카본톤수가 탄성률에 해당하는 것이고, 임의 위치에서 대의 두께와 내외경평균값은 2차관성모멘트를 결정하는 변인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의 경질성은 7호바늘님께서 말씀하신 대의 두께뿐만 아니라 카본톤수, 기울기가 상호작용하여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의견 갖고 계신분의 어떠한 지도편달도 달게 받겠습니다. 어복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3등! IP : 27004554770857a
ㅎㅎ 찌바라미님의 직업이 궁긍하네여...^^
답변 아주 감사 드립니다...^^

ㅎㅎ 제가 어리숙하게 예를 들어놓은걸을 정확히 지적하시네여...^^


탄성계수...
탄성계수는 힘과 변형률의 기울기죠..
즉 적은 힘을 받았는데 변형이 크면 저탄성이며...
큰힘을주었는데도 변하는 양이 적으면 즉 변형률이 적으면 고탄성이지요..
그러므로 적음 힘을 주어서 크게 변하는 고무줄은 엄밀히 따지면 고탄성이 아니라 고 탄력이 되지여...^^
정확히 지적하시네여..
전단지 톤수가 높다고 경질이라 여기시는 분들이 많아서...
톤수가 아닌 휨새로 결정된다...를 말하고 싶어서..
나름 비유한다고 했는데 역시 허점 투성이네여...^^

위에서 제가 말하고 싶었던 사실은
대자체의 휨새로 판단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물론 톤수가 높으면 즉 탄성계수가 높으면 힘과 변형도의 관계 즉 탄성계수와 변형의 관계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떄문에
떼 놓고 생각할수 없죠...ㅎㅎ

그래서 제 생각은 이러 합니다..
낚시대의 재료의두께, 단면계수, 단면일차모멘트, 단면이차모멘트, 비례한도, 처짐량등이 낚시대의 휨새를 경정하는 요인인데..
즉 강성 메트릭스와 휨에 대한성능이
대의 연질,경질을 결정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점을 말하고 싶은데 글재주가 꽝이라 두께가 대의 연,경질을 결정한다 그렇게 보였었나봅니다..^^

정리...
고탄성 --> 응력도 변형도의 기울기가 큰놈 즉 탄성계수가 높은 재료 --> 카본 톤수가 높은 재료
저탄성 --> 응력도 변형도의 기울기가작은놈 즉 탄성계수가 낮은 재료 --> 카본 톤수가 낮은 재료, 탄성계수가 낮은 재료

탄성 재료가 힘을 받았을때 변하는 양을 정하는 계수
즉 적은힘에 많이 처지면 저탄성 큲힘을 주어도 조금 변하면 고탄성
고탄성일수록 재료 복원 능력이 뛰어남

연성 --> 재료가 하중을 받아 파괴에 이르기까지 큰소성변형을 할수 있는 능력 --> 부서지기 전까지 많은 변형이 일어나는것
취성 --> 연성과 반대 되는 성질 --> 변형이 적어도 즉 낚시대 가 조금 휘어도 갑자기 부러지는 성질

대부분의 경우 고탄성인 경우 취성이며, 저탄성인 경우 연성의 성질을 보입니다..

연질 부재의 강성이 낮아 작은 힘에도 낭창낭창거림
경질 연질과 반대 되는 성격으로 부재의 강성이 높아 큰힘에도 쉽게 변하지 않음

강도(stress) --> 재료 파괴될떄의 하중을 나타내는 수치(단위면적당 힘)
부재 강도(strenth) --> 부재 전체가 파괴될떄의 하중을 나타내는 수치(단위면적당 힘)

즉 똑같은 모양에 똑같은 길이로 낚시대를 만들었을때 작은힘에 부러지는 놈이 강도가 낮은것

하지만 더 약한 재료지만 부재를 두껍게 혹은 단면이차 모멘트를 키워서 더 큰힘에 부러지면
부재 강도(strength)가 높은것임

인장강도 --> 부재 축 방향, 인장력은 양쪽으로 땡기는 힘의 강도 (낚시줄 강도에 많이 표기 되있더군요,,^^)

모자르지만 정리 해봤습니다...
부족한점 있으면 리플 더 달아주세요...^^


찌바라미님 한수 배우고 갑니다...답글달아 주시고 부족한 글에 보충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년은 봉순이 워리~ 큰 잔치가 찌바라미님을 찾아가길 빌겠습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