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낚시하기 좋은 시즌입니다.
하지만 옆자리에서 고기를 잡는데 혼자만 못잡는다면 그보다 속상한일은 없을껍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상식과 이해 그리고 기법을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올림낚시란?
머 다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올림낚시란 봉돌이 바닥에 닿고 붕어가 먹이를 흡입시 봉돌을 들어올림으로서
찌가 위로 올라오는 낚시를 말합니다.
2. 올림낚시의 장점과 단점
(1) 장점: 편하게 낚시를 할수있습니다. 챔질시간에 여유가 있으며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죠.
또한 봉돌이 바닥에 닿아있으므로 목줄에 장력이 최소화 되어 붕어가 미끼를 흡입시 이물감을
덜 느끼게 되어 붕어가 가지는 경계심이 덜합니다. 그리고 채비가 튼튼하여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고
타 낚시처럼 돈이 지속적으로 많이 들어가지는 않는다는거죠.
(2) 단점: 일단 채비가 내림이나 중층낚시에 비해 둔감합니다. 그러기때문에 잘못된 채비를 한다면 그날 하루
꽁치기 좋죠...^^;; 그리고 혹한기에는 더욱더 힘들어 집니다.
3.채비법
채비법은 원줄은 1.5~4호 목줄은 합사 0.6~2호 정도를 사용합니다. 바늘은 여름에는 6-8호 겨울에는 4-5호바늘
정도를 사용하게 됩니다. 채비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할수 있겠습니다.
4.찌맞춤법
제일 중요하다고 할수있는 부분인데요. 찌맞춤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니 찌맞춤법을 하는데 이해를 가지실수 있도록 설명하겠습니다.
일단은 봉돌은 바닥층에 닿아있어야 올림낚시가 성립이 된다는것은 알고 계실껍니다.
그렇다면 채비가 제대로 되었는지 안돼었는지 어떻게 알아볼수있을까요?
찌맞춤을 하신다음 미끼를 달아 투척해봅니다. 찌 내려가는것을 자세하게 봅니다.
찌가 원하시는 위치에서 봉돌이 바닥에 닿았다는것을 느낄정도로 탁 하고 서신다면 제대로 된 찌맞춤입니다.
하지만 찌가 선다음 아무런 미동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서서히 조금가라앉는다면...또는 닿는 느낌이 없다면..가볍게 맞추어서 봉돌이 바닥에 안착이 안되었거나.. 원줄 무게로 인하여 찌가 내려앉아 봉돌이 바닥에 닿게 되는경우...이정도로 볼수있겠습니다. 또한 찌가 탁하고 바닥에 닿았다가 살짝 팅기는 것을 느낀다면 너무 무거운 찌맞춤이 된것이라고 할수있겠군요.
찌를 가볍게 맞추실경우 잔 입질에도 봉돌이 떠올랐다가 가라앉는 속도가 늦어서 그사이 입질을 파악을 못할수있습니다. 봉돌이 떠있을경우에는 둔감한채비에 줄의 장력까지 작용하여 입질을 더욱더 받아내기 힘들구요.
무거울경우에는 말그대로 입질할당시 찌를 들어올리지를 못합니다. 그러니 이또한 안좋은 찌맞춤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그렇다면 표준적인 찌맞춤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할수있을까요? 일단 찌맞춤을 하실때 바늘을 제거합니다.
그런다음 찌가 가라앉지 않을정도로 캐미가 떠오를정도로만 납을 조절합니다. 그다음 수심을 재고 바늘을 달고
원하는 목수가 나오도록 조절후 투척을 해봅니다. 거기서 무겁거나 가벼우면 가감하여 원하시는 찌의 맞춤대를 정하면 되겠습니다.
찌맞춤법은 제 개인적인 맞춤법이니 자신이 쓰시는 찌맞춤법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올림낚시를 하실경우 바늘을 제거해야 봉돌이 바닥에 닿는 상황을 생각하시기 쉬우실껍니다. 바늘을 다른걸로 교체시에도 편하구요.
5.기타 (얼레벌레채비)
얼레벌레 채비를 선호하시는 분들, 그리고 얼레벌레채비에 관심이 많으신분들을 위해서 얼레벌레채비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레벌레란 말은 이도 저도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즉 바닥낚시도 아니고 중층낚시도 아닌채비입니다. 봉돌이 바닥에서 떠있으며 바늘이 바닦에 다아있는 채비라고 할수있죠.
내림낚시하고 비슷합니다. 하지만 얼레벌레 채비의 특성은 내림낚시에서 통상 이야기하는 양당고슬러프낚시하고 비슷하다고 할수있겠습니다.
두바늘이 3~5cm정도 누워서 슬러프가 져있고 찌가 내림찌에 비해 무겁고 둔감하여 정확한 입질이 아니면 크게 표현을 하지 않게 되죠. 활성도가 좋을시엔 내림낚시보다 둔감한 채비의 특성으로 훨씬 좋은 조과를 거둘수있기도 합니다.
찌맞춤법은 캐미 바늘을 전부 달고 측정을 합니다. 찌에서 3~4목정도 나오게 하시면 좋겠군요. 원줄또한 물에 확실하게 잠기어 찌에 주는 무게도 전부 같이 측정을 해야합니다. 그다음 수심을 측정해보시고 수심측정선에서 찌맞춤목을 2-3목정도 찌를 더 올리시고 낚시를 하시면 됩니다. 상황에따라 내리거나 올려서 조절을 하시구요.
바늘의 길이는 12cm~20cm 바닥낚시보다는 좀더 길게 사용을 하심이 채비운용이 용이 하다고 할수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신것이 있으면 질문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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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강좌를 못 보고 위에 또 올렸습니다.
같은 뜻이므로 오해는 없겠지요.
성급히 적다보니 지금에야 훑어 봤습니다.
건강 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