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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나오는 대물내림찌들에 대해서..(쪽지에 대한 답변.)

IP : 3eb76dade29b617 날짜 : 조회 : 10550 본문+댓글추천 : 0

공유할 부분이 어느정도 있는것 같기에 질문받은 쪽지에 대한 답변을 한번 올려봅니다. (쪽지 보내신 회원님 괜찮으시지요?^^) ------------------------------------------------------------------ 안녕하세요. 답장이 좀 늦습니다. 어제좀 바쁜일이 있어서요~^^ 제가 볼때는 찌가 고부력인것 말고는 아주 잘 운용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동도 없는데 자동걸림되어있다든지 하는게 좀 이상해 보입니다. 이것은 예상해보건데..(그저 제 예상입니다~^^) 5목에 5목맞춤이라도 계곡지 깍아지르 는 급심대의 경우에..윗바늘까지 바닥에 닫아있는 경우에 일어나는 현상이 아닌가싶네요. 미끼흡입과정이 찌에 표현되지 않아서인듯 싶습니다. 찌가 고부력인 원인도 있겠고요..아니라면 빨힘이 적은 잔챙이들이 채비를 밀어올리려다 보니까..그 밀어올리는 폭이 적어 찌가 표현을 못햊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좀더 확실히 띄워주기위해서 5목보다 조금더 마이너스를 주시는게 좋아보입니다. 밑밑한 수심대라면 5목맞춤에 5목이 가장 적당하고.. 급심대나 청태바닥(제 경우 청대바닥은 그냥 피합니다.)같은경우 조금더 마이너스를 주는게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 경우는 합사 원목줄을 사용할때 많이 경험한바있습니다. 찌가 쪽 빨리거나하지않고...아무 미동도 없다가..그저 찌가 스스륵 옆으로 흐르는 입질이 많았거든요..부드러운 합사묵줄로 인해서 찌에 전확한 어신표현이 되지 않아서 라고 판단하고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점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1.예민성을 추구하는 내림낚시에서 찌톱은 가능한 가는게 좋습니다. 고부력찌의 경우 아무래도 찌톱이 굵어지게되는데..그만큼 찌놀음에 대한 붕어 이물감 이 커지게 됩니다.부력이 좀 크더라도 찌톱이 얋은 찌가 있으면 좋은데..그런찌는 잘 없죠..제 경우 2.5~3푼 까지의 찌를 주로쓰는데..옥수수 두알이면..거의 15센티되는 찌톱을 다 먹어버립니다. 큰 차이죠..그렇기 때문에 입질도 일반 놀림찌처럼 서서히 올리다가 가져가는 입질이 아니고..일반 내림낚시처럼 1차 흡입과정이 확실하게 드러나 는 입질 패턴을 볼수 있습니다..찌톱을 거의 드러내놓고 낚시를 하는데..1차 흡입과정 에서 거의 케미목까지만 남기고 다 빨려들어갑니다..그리고 2차 흡입시 케미까지 완전히 사라지게되고..이 때 후킹을 하면 90% 이상 목구멍 깊숙히 후킹이됩니다. 놀림전용찌의 경우..몇마디 올리다가 슥~가져가는 입질이 많다고하는데.. 분명히 찌가 둔하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1차 흡입과정이 분명히 드러나야만 내림 낚시라고 할수 있는데..노지용으로 계량해서그런지..아니면 투척의 용이함으로 고부력 을 사용해서인지 모르겠으나..놀림낚시 찌놀음은 제 생각에서는 좀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2.포인트 선정법에 관해서는..계절따라 틀리겠지만..지금같은때는 둑방같은 급심대는 가급적 피하는 편이고요..중하류 곧부리쪽이나.. 완만한 경사에 수심이 어느정도 있는 곳을 선호하는 편입니다..아니라면 앞쪽에 장애물이 없고..먼 곳에 수초대가 있는 포인 트가 최고라고 생각되는데..아직 몇군대 찾아내지는 못했습니다. 잔챙이 때문에 피곤하시다면..그곳은 늦가을정도에..잔챙이 활동이 위축된때 도전하시면 좋을것 같아보이고요..잔챙이와 함께 준척~월측급들까지 골고루 낚이는 곳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 부분은 저수지마다 차이가 있으니 여러곳에서 낚시를 해보시면서 경험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수지의 특성이니까요.. 제 경험상 사람손을 제법타는 저수지일수록 잔챙이가 덜 설치는것 같습니다.제법 이름 있는 저수지에 조용한 평일날 홀로 출조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낚시꾼들 손이 별로타지 않는 계곡지의 잔챙이붕어들은..정말 무서울 정도입니다~^^ 3. 목줄은 30~40 센티면 아주 좋습니다. 보통 긴목줄 20 짧은 목줄 30정도로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보다는 짧은 목줄 30, 긴목줄 40이 이 붕어의 이물감을 줄이는데 다 좋습니다. 다만 아까처럼 찌는 미동도하고있지 않는데 자동걸림이 되어있다면..긴목줄도 어느 정도 원인이지 않나 추측을 해봅니다. 찌를 이미 구입하신 상황이라 뭐라말씀드리기가 참 그렇네요.. 제대로 운용을 하시는데도 그런 생황이 생긴다고 하시니.. 아니라면 찌를 중고장터에 파시고(아마 잘 팔릴듯 합니다.) 저렴한 일반 내림찌를 사용해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몇번 말씀드린적이 있지만.. 요즘나오는 전용찌들..너무 고부력인것 같습니다. 통상 내림낚시에 4푼이상은 잘 쓰지 않습니다. 케미까지 단 상태에서 5~6푼이면 실제 6.5~7푼까지 나가는 찌입니다. 어찌보면 붕어의 예신이 나타나지 않는게 당연할만큼 고부력입니다. 물론 제 경우 워낙 저부력찌를 쓰다보니 불편한점 또한 많습니다. 바람이 살짝만 불어도 찌맞춤이 쉽지 않을 뿐더러.. 약한 바람에도 찌가 조금씩 움직여 확실히 채비가 띄워졌는지 확인하고 다시 투척해야 하는 번거러움도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때는..거의 출조를 안할만큼..어렵고요.. 하지만..분명한 것은 고부력보다는 저부력이 확실히 예민하고..붕어의 이물감은 훨씬 적다는 것입니다. 슬쩍올리다가 내려가는 그런 입질이 아니라..1차 흡입..2차 본신이 확 실하게 구별이 되는 것을 보면서 그런 확신이 들더군요.. 이것저것 적어보았는데.. 낚시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출하세요~^^ > > > 늘 Aramis님의 조언을 감사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 님의 글을 보니 저도 많은 시행 착오를 겪은듯 하네요. > > 전2.9~4.0대의 경질대를 사용 하고 있는데요 > 물먹는찌를 저부력도 있지만 투척의 용이상 고부력쪽으로 선택 하였습니다. > > 똑 같은 채비로 저수지 마다 상황이 다른데...부드럽게 내려가는 입질이 있는가 하면 > 미동도 없는데 자동 걸림이 되어 있어 애를 먹고 있습니다. > > 그리고 낚시 하는곳은 수심1.5~2.5m권의 곳부리 맹탕입니다(주로 중하류권) > 그런데 씨알이 넘 잘아요,어케 떵어리 볼수가 있지요?? > > 전 전용채비와 찌로 현장 5목 맞춤에 현장 5목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낚시가기전 2~3시간 전부터 찌에 물을 먹이고 현장에서 수심조절후 곧 사용합니다. > > 궁금한건 > 1.수조에서 5목 맞춤에 옥수수 2알을 달면 찌톱 변화가 어느정도가 되는 찌가 좋을까요? > 2.아울러 포인터 선정방법 궁금합니다.잔챙이만 있는곳에 갔는지.. > 3.목줄은 30~40cm정도인데 너무 긴가요? > > 여러모로 많이 부족하여 여러글을 탐독하고 있지만 실전 경험이 많으신 > Aramis님께 도움 올립니다. > 다소 귀찮더라도 천천히 시간 나실때 전반적으로 조언 부탁 드립니다. > > 참고로 제가 가진 찌 사진 올릴께요. > 색깔별 사용 낚시대 길이가 다르던데 > 찌가 먼저 구입한 구형도 있고 해서 선택 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 >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