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낚시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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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용품] 받침틀2

IP : f9bab604aa6d267 날짜 : 조회 : 20253 본문+댓글추천 : 3

이 시스템 받침틀은 이십 수년 동안 같이 낚여행길 동무였다

한 때는 꽤 인기 있었건만..

세월 앞에는 낚장비 조차 예외는 없나 보다.

 

이제는 구석진 곳 '계륵 신세가 되었습니다

성격이 사용치 않는 물품을 처박아 두는 것을 즐기지 않아서리 ㅉ...

사진 몇 컷 올립니다

받침틀2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자재, 레일은 '참죽나무'

뒷꽂이 헤드는 '부빙가 원목입니다

받침틀2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헤드 앞 부분은 남아 도는 금장으로 교체 했습니다(구형 은장이 험해서)

 

받침틀2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낚시대 거치를 위해서 스텐 대포를 구입해서 윗 부분을 2/3 정도 자른 후

원목으로 제작하였습니다

左대포에는 '魚心' 예서체로 남기고

받침틀2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右측엔 소월詩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새겼습니다

받침틀2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대포 내경은 40mm
받침틀2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지금은 장절 받침대를 선호하지 않아서 빛을 잃었지만

그 시절에는 벽조목 총알과 부빙가 원목이 만나는, 밤을 가르는 경쾌한 소리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받침틀2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대포 상단에는 칠흑같은 밤을 위해 야광 포인트를 남겼습니다
받침틀2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받침틀2 (사용기강좌 - 나의낚시장비)

이렇게 들어가면 언제나 다시 볼꼬...

 

아침 저녁에는 바람이 꽤나 소슬합니다

올 가을엔 즐거운 낚놀이기를 소망합니다~ ♡

 


3등! IP : f9bab604aa6d267
열심히 싸우고 있습니다
한 걸음 다가오면 난 두 걸음 달아나고!
철길 평행선 처럼 못 만나겠지요.

대물은 찾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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