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스마트케미 알파를 사용하는데, 시인성 좋은 주간케미를 제작했습니다.
기존에 스마트케미용 주간케미를 주로 사용했는데,
화창한 날에는 형광색 잘 안보이고, 흐린날에는 빨강색이 잘 안보이는 단점이 있더군요.
무게도 스마트케미보다 조금 무겁다는 느낌입니다.
주간에 찌맞춤을 주간케미달고 반목에서 한목내놓고 낚시를 하면 야간에 스마트케미를 달면 목수가 더 나와서 찌보기 좀 불편함을
종종 경험했지요.
이유는 스마트용 주간케미가 0.39~0.4g인 반면에 스마트케미의 무게가 0.37~0.38내외로 아주조금 가볍습니다.
그래서 제작을 해봤습니다.
형광도료 중 오렌지색과 노란색을 이용해서 주로 노란색 바탕으로 오렌지색을 살짝 섞어봅니다. 그리고 희석제를 첨가합니다.
주간 케미중에 촛대형식이면서 가장큰 케미를 선택합니다.
무게가 1개당 0.176g으로 (사진에서 10개의 무게가 1.76g임) 스마트캐미 1당 무개가 0.37~0.38g임을 감안하면 형광도료를
많이 발라주어야 합니다.
자~ 한번에 30개를 제작하는 관계로 이렇게 종이 박스에 세팅을 합니다.
중앙을 비운 이유는 도색 후 뒤집어서 건조를 위해 거치대에 놓기 위함입니다.
도색은 수차레에 걸쳐서 합니다.
대략 최종 3일에 걸려 10여번 이상을 한것 같습니다.
1번 바르고 20분이상 건조하고, 다시 바르고 또 건조....
건조 후 무게를 측정하고... 다시 바르고 건조...
최종 무게를 개당 0.35g으로 스마트케미보다 조금 가볍게 했습니다.
그럼 주간에 주간케미 꼽고 반목이나 한목 내놓고 낚시를 하다가 야간에 스마트케미로 바꾸면 케미고무 밑까지 잠기게 됩니다.
야간에도 케미보기가 좋겠지요.
최종적으로 스미트 주간케미와 비교한 사진입니다.
보시면 크기부터 차이가 나고, 주간에 찌를 보면 라이트를 켜놓은 것처럼 상당히 밝습니다.
화장한 날에도, 흐린날에도 주간게미 보기가 편합니다.
고생한 만큼 효과가 좋습니다. 시도해 보세요.
형광도료 오렌지색 구입, 스티로폼(쇼핑몰에서 냉동제품 구입시 배송용 스티로폼)
윗 뚜껑에 꽂아서 36개 작업.
스티로폼 가벼워서 한 손으로 들고 구석 구석 칠하기 편합니다.
아직 실 사용은 안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