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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강낚시 채비에 관한 질문 드립니다.

IP : 19d61e9dafad05b 날짜 : 조회 : 6065 본문+댓글추천 : 0

대구에 직장을두고 경상권에서만 낚시를하다가 저도 모르게 어찌어찌하다가 파주까지 장기출장을 와버리게 됐습니다.. 주말에 항상 낚시갔었는데..여기오니 노지는 찾아볼수없고 그나마 있는저수지는 유료터...ㅡㅡ;; 유료터도 똑같은 낚시하는곳인데 왜그리가기싫은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암튼 본 질문들어갑니다.. 경북권으로 자주 출조하던 저는 채비가 옥수수내림채비입니다.. 근데 예전 구미 옥계수로에서 이 채비로낚시를하니 채비가 안착을못하고 훨훨~떠내려가더군요. 파주에서도 몇군데 찾아본 결과 낚시할곳이 강계쪽뿐이던데 옥내림채비로 강계낚시가능한 변형채비가능할까요?? 아....찌하고 채비 집에 많이남는데 또사자니 주머니사정이 그렇구,,,되도록이면 지금 현채비에서 살짝변형줘서 다니고싶은데.. 방법을 아시는 고수님들 도움 좀 부탁드려봅니다~~ 그럼 즐거운 저녁 되십시요~~~

2등! IP : 343d733f321a1d7
중통이 제일 낫겠네요!
옥내림의 잇점을 살려서 하고 싶으시다면, 어차피 둘 다 빨리는 입질이니까요!
추천 0

3등! IP : 56446847de54b7f
파주 교하강 다리(?)기준 윗쪽과 아래쪽에서 그냥 바닥낚시도 가능하던데요,,
물론, 중통도 괜찮았습니다.
한강 밀물때 좋은것 같구요,,
올 여름에 중통채비로 한 두번 가봤습니다.
추천 0

IP : 53a6e4040f58788
윗분들 말씀처럼 중통낚시를 해보세요.

집이 파주 교하지구라 집에 가면 아이들과 같이 가끔 다니는 곳입니다.

교하쪽(교하강)은 일반 바닥낚시도 가능하시만 한강수계의 수문을 열때는 유속이 엄청빨라서, 일반 바닥낚시로는 어렵습니다.

일단 제가 아는데로 몇가지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하시면 됩니다.


중통 낚시는 봉돌이 움직이는것이(유동)특징중의 제일큰 특징 입니다.

얼핏 생각하면, 다소 둔한 입질이 나타날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강한 입질이 나타나서,
처음 중통을 접하시는 분은 당황할수도 있습니다.

강한 입질이 나오는 이유는, 고기가 강하게 먹이를 취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봉돌과 관계없이 원줄의 긴장도가

머물지 않고, 낚시대 초릿대까지 전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첨부 사진은 중통전용 봉돌이며, 무게별로 구성이 되서 판매 됩니다.

복잡하지 않은 구조여서, 실제로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사용도 가능합니다.

형태는 대부분 아래쪽이 무거운 오뚜기와 같은 구조를 생겼으며[사진참조], 채비가 안착되는 곳의 바닥 지형이,
다소 뻘층이 있는곳이나, 모래 자갈 및 마사토등 유속이 있는곳에서 가능하며, 밑걸림이 없는곳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미끼의 운용은 흐름이 강한곳에서는 조금 끈적함을 유지하면서 물살에 힘에 의해 풀려 나가는 밥이 적당하고,
저수지와 같은 곳에서는 최후까지 밥의 바늘에 남아 있으면서 풀림이 잘되는 밑밥이 적당합니다.

현장여건에 따라 밑밥의 조절은 상황에 맞게 조절하며, 어떠한 기법이든, 어떻한 계절이든 간에 상황의 변화는
항상 낚시인 본인의 느낌으로 간파 해야합니다.

이낚시의 특징은 템포의 조절에 있습니다.
초기에 집어 시간과, 집어가 된후 후킹에 성공하는 시기까지의 템포를 조절하며, 밑밥을 달아서 채비를 안착시키고,
밑밥이 모두 풀어질때 까지의 타이밍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흐르는 강의 물고기들은 단체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어서 입질이 한번오면 폭팔적으로 오다가,
순간 입질이 툭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투척은 풀 스윙을 해서 먼곳까지 던져서, 봉돌이 바닦에 닿았을때 낚시대를 자기 쪽으로 쭉 끌어 당겨서
찌 톱의 1 ~2마디가 보일때까지 낚시대를 당기고, 다시 찌톱이 몇마디 입질 파악에 유리한 부분까지 나오도록 다시 낚시대를
투척한 방향으로 천천히 밀어 줍니다.

이때 낚시대를 아래위로 움직이거나, 손목을 움직이게 되면, 진동이 물속의 미끼까지 전해지게 되며,
밑밥이 풀어져서 낚시가 불가해지며 조과를 기대하기 힘들게 됩니다.[떡밥이나 글루텐 사용시]

목줄길이는 보통 20~40cm로 하며, 단차는 약 10cm로 적용하며, 활성도가 높으면 목줄을 조금씩 짧게 조절하고,
반대로 활성도가 많이 떨어지면 조금씩 길게 조덜하면 됩니다.

미끼의 종류는 동물성(지렁이)와 , 식물성(글루텐/떡밥)을 사용합니다.


찌는 가급적 오뚜기형의 다마루형으로 저부력을 사용하시고 길이는 대략 30cm전후의 것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특히 중요한것은 찌의 부력 보다 20~30% 상회하는 봉돌를 사용하며, 유속으로인한 흐림이 발생하지 않을정도의 봉돌이면 되며,
원줄의 굵기 등과 연관지어서 적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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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9d61e9dafad05b
붕어교주님 즐겨님 진개미님 꽝 님 답변감사합니다~~

특히 꽝님 중통채비 상세한설명까지..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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