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입니다.. 어느날 낚시를 하는데 찌가 올라와 힘차게챔질..
이게 웬일.. 초리대날라리가 빠져서 낚시대는 올라와있고 찌는 둥둥거리며 저멀리 시야에서 사라짐..
찌 날려서 기분 상해있는데.. 한시간 내지는 두시간후..
찌가 둥둥 거리며 가던길 그대로 내려와 내 낚시대앞을 지나감..
그리고 줄이 엉켜서 찌와 7치쯤되는 붕어를 포획..
물속에 고기들이 다니는 길들이 따로있는지 궁금..
만약있다면 어떻게 파악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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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혼자돌아다니다가 자기보다큰 붕어가 지나가면 그꼬리를 따라서 다니고
또 그꼬리를 따라다니고 하다가 어군이되는거같거든요
저수지에서 가끔보기두 하구요..
참 낚시대 새로사시거나 좀사용하신지됫을떄 예방차원으로 순간접착제 1방울 뿌려주시면
초릿실빠지는일없으실꺼에요 ..
짐작만 할 따름
지형이나 수초 상태보고 대충 예측 할뿐이지
확신 할수는 없습니다
사실 예측이 빗나가 엉뚱한 곳에서 대물이 물어 줄때도 많으니
그래서 낚시가 재미 있는가 봅니다
수중에 턱이 진 부분만은 거의 맞는것 같습니다
어릴적 냇가에 서서 보면
붕어들이 다니는 곳으로만 다니는 것을 목격을 했습니다
저수지나 유로터에 잘 모르겠는데 물 흐르는 곳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니는 것을 볼 수 가 있습니다. 아마도 고기길이 있는듯 합니다
말하는걸 자주 듣습니다.
분명 다니는 길은 있는듯 합니다.
그런데 서찬수씨의 갓낚시 책을 보면 고기가 다니는 길과
먹이를 취하는 곳은 다르다고 하던데...
낚시 하면 할수록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대편성을 해도 이상하게 나오는 한대에서만
입질을 받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에게 길이 있는것처럼 그들에겐 분명 그들만의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수로에 아침운동을 하기위해 자전거를 타고 조용히 자나가다
보면 붕어들이 집단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많이 접합니다.
신기해서 유심히 처다보면 거의매일 일정한 곳으로 회유를합니다.
붕어들은 주로 수중 골자리나 직벽을타고 회유를 한다고 생각하고
이런곳에 찌를 세우려 노력합니다.
붕어들도 그들만의 길이있고 밥을먹는 식당이 따로있으며
잠으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장소가 따로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바르는게 뒷탈없이 좋을듯합니다.
특히나 회전초리톱같은경우는 특별히 신경써야합니다.
(부들&수초에 걸려을시 빠질우려가 많습니다.)
또 어로라고 보다는 보통 "골"이라고 하지않나요??
"골"을따라 고기들은 이동한다고 들었습니다^^
같은칸수를 던져보면 유독히 깊은곳이있습니다.
그곳을 "골"이라고 합니다.
또는 물이빠지거나 말랐을때 지형을 확인하시면
확실이 "골"을 확인할수있습니다.
즉 그곳이 "포인트"가 되는것입니다^^
수위에 따라 변하죠
정상 수위에서는 때를 지어 유형을 하고
불안하면 지들 멋대로 염병을 하는것 같습니다
4대를 피고 낚시를하는대
꼬리로 쳣는지 옆으로 탁 가더군요 찌가
그후 몇초후 옆에잇던대도 옆으로 톡 치던대..
아마 지나가면서..치는거 같은대...
흔히들 물골이라하는데..계절에따라 포인트가될수도잇지만
물론 먹이활동하는곳과 차이는 있다합니다.
통로가 꼭 좋은 포인트는 아니라는것만 알고잇네요.
역시 큰늠들은 낮은수심에 동물성미끼가 확율이 높죠.
외대 떡밥낚시의 첫째조건이 붕어의 회유경로, 즉 포인트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죠.........
참고로 잉어의 회유경로는 배를 땅에 깔고 다니는 이유로 파악이 쉽습니다.--(바닥에 어느 정도의 골이 생깁니다.)
붕어의 회유경로는 꾼의 생각과는 아주 다릅니다.--아주 오랜경험과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몇가지중에 예를 들자면 전체적인 수심이 1미터 이상인 다소 깊은 장소의 포인트는 대개 1미터권,
혹은 그보다 얕은곳일 경우가 많고
반대로 대체로 1미터 전후의 얕은 장소가 대부분인 낚시터에서는 단 5센티라도 깊은곳에 포인트가 형성됩니다.
...."고기 밥상".
...."고기 밥그릇"이라는 의미를 잘 생각해 보시길.....
회유경로나 포인트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
아주, 아주 재밌는 일이 생깁니다.
외대로 낚아내는 대물의 마리수나,
짬낚으로 즐기는 마릿수...
그리고....외로운 낚시.....
기타주변 환경이 물고기 에게 최적 인 곶 이라는게 맞을듯요.
자체의 힘으로 움직이는 모든 생명체에는 자신의 생존에 적합한 동선이 분명히 있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