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님들 안녕하십니까?
지금까지의 어줍지 않게 대물낚시라고 다녀 보았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잘못된 점은 없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몇 가지는 무엇인가 잘못된 것을 알겠는데...
아무래도 제 주관적인 시각으로 보기때문에 제가 깨닫지 못한 대물낚시에서의 이른바 금기 또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비록 월님들께서 저와 동출하지는 않았지만
순번으로 서술된 내용들을 보시고, 제 대물낚시 스타일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짚어 주시기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그만 부주의한 행동이 조과..특히 대물에 영향을 미칠것이고, 월님들의 신랄한 문제점 제기를 바탕으로
09년도에는 보다 개선된 대물낚시를 해보고자 합니다.
1. 포인트 가까운 곳에 차량을 주차한다.
2. 우선 낚시대 한 대를 꺼내 바닥지형 및 수심을 체크한다.
3. 낚시대, 텐트, 파라솔, 받침틀 등 장비를 내린다.
4. 수초제거기로 투척시 걸리는 갈대나 부들등을 제거한다.
이때, 가급적 수초낫을 모로 세워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바닥도 한 두번 긁어낸다.
5. 받침틀 설치하고, 한 대..한 대씩 수심을 맞추면서 대편성한다.
5. 그외 필요한 텐트나 파라솔 등을 설치한다.
6. 미끼를 달아 던진다. (5번과 6번의 순서가 바뀌는 경우 있음)
원하는 포인트(부들밭의 닭발)에 들어 가지 않을 경우 여러차례 다시 투척한다.
필요하면 후레쉬로 포인트를 향해 비추고 투척한다.
7. 해가 넘어가기를 기다린다(낮에 일찍 도착해 준비 완료가 되었을 경우) 이 경우에는 낚시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늦게 도착할 경우 6번까지 순서로 하고 저녁부터 해결한다.
8. 입질이 없다....담배핀다(단, 모자로 라이터 불빛을 가린다)
입질이 계속없다...커피 물 끓인다. 소음발생, 그림자 발생, 진동발생
9. 입질이 여전히 없다. 밤 12시에서 1시 사이다...조우 자리에 잠시 가 본다
그리고 야식으로 라면 하나씩 먹는다. 먹으니 잠이 쏟아진다. 잠시 차 또는 텐트내 의자에서 잠을 청한다.
10. 앗, 날 밝았다. 찌가 한 두개는 제 자리에 있지 않다.
11. 오늘도 꽝이구나...10시경 철수 준비한다.
이렇게 서술해 보니..몇 가지는 눈에 확띄는군요. 4, 6, 9번이 고쳐야할 습관이네요.
월님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신랄할 수록 좋습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의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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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입질이 여전히 없다. 밤 12시에서 1시 사이다...조우 자리에 잠시 가 본다
그리고 야식으로 라면 하나씩 먹는다. 먹으니 잠이 쏟아진다. 잠시 차 또는 텐트내 의자에서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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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시간에 주무시는거 같습니다 ..^^;;
주위에 잘 하시는분들 보니 왠만하면 새벽에는 잠을 주무시지 않는분이 대물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8~11시 1~4시반까지는 두눈 부릅뜨고 안잡니다 ㅎㅎ
9번 저는 움직이지 않습니다(용무볼때빼고요)
아무리 씨끄럽게 해도 잡힐고기는 물고요
제아무리 조심 조심해도 안물고기는 안물더라고요
낚시는 취미생활이다보니 저는 꼭 고기을 잡는다는것보다는
물가에서 즐기는 낚시을 합니다(물론 많이 잡으면 좋죠)
조금만 더 일찍 도착하여 최소한의 행동.소음.불빛...
또한 덩어리들 저녁먹을 시간에 주무시면 안됩니다...^^;
하지만 그리 낚시하니 조금 피곤은 하네요...
어류정에서 뵈었던 건곤일척입니다.......^_^
대물낚시..... 그냥 제 생각이니 저 사람은 저런가 보다 생각하고 보시기를 바랍니다.
낚시라는 것은 ....즐기라고 있는 취미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안끼치는 선에서 내 자신이 맘껏 즐기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개인 마다 낚시를 하면서 즐기는 취향이 모두 틀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솔찍히 붕어를 잡고자 하는 마음은 100%중에 5%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사실 잡히면 고맙고 안잡히면 그 분위기를 최대한 즐기자 라는 생각으로 낚시를 다닙니다.
찌든 생활에서 벗어나서 자연을 벗삼고 케미불빛을 보면서 그 분위기 자체를 즐기는 편입니다.
물론 저도 이 단계? 까지 오면서 많은 단계를 거친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계는 우선 순위는 없는것 같습니다.
붕어 얼굴을 보는 것이 내 낚시의 최대한 즐기자에 맞는다면 당연히 열심히 붕어얼굴을 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찌 올림에 낚시의 즐거움에 우선순위를 둔다면 찌에 대해서 올인을 해야겠죠.
이외에도 낚시라는 것이 즐거움이 많은 취미인것 같습니다.
이렇듯 낚시는 남에게 피해를 안끼치는 선에서 최대한 즐기면 낚시가 더더욱 재미있습니다.
글을 쓰신 의도를 보니 붕순이를 잘 보기 위한 스타일?을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글을 남겨봅니다.
1번 포인트에 가까운 곳에 차를 주차한다.
우선 붕순이를 보기위해서는 포인트 가까운 곳에 차를 주차시키는 것보다는 생자리를 찾는것이 유리합니다.
차 가까이에 주차를 시킨다는 말씀은 이미 다른분께서 자리를 만든 자리에 점방을 차린다는 말씀같으신데요...
물론 다른분이 만든 자리에 점방을 깐다고 해도 붕순이가 안나오지는 않습니다만....
되도록이면 최대한 자동차와 멀리 있는곳에 포인트를 선점하시고 앉으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눈으로만 포인트를 보지 마시고 ~ 꼭 물색과 계절별 수초대를 보시고 낚시대 한대로 지형을 찍어보면서 다니는것이
좋습니다.
(1번과 2번을 구분하지 마시고 한번에 하시면 좋으실듯 합니다.)
4번 저는 웬만해서는 수초낮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또한 바닥은 되도록이면 긁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어떤 분들께서는 청태가 있으면 무조건 피하시고 보시는데요.......^^
청태가 쭉~깔린 곳에서도 대물은 잡힙니다.
5번 가장 긴대를 먼저 설치하시고 그에 맞에 점점 짦은대로 대 편성을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로 한대 한대 미끼를 달아서 던지시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날이 풀리는 시점에서는 낮에 도착해서 미끼를 달아서 던졌는데 바로 입질을 받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6번 되도록이면 절대로 후레쉬 사용은 금지하는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포인트에 직접 후레쉬를 비춘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생각합니다.
저도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았으나 한밤중에 후레쉬 불빛은 정말 최악입니다.
7번 낚시터에 따라서 그리고 계절별로 열심히 집중할 타이밍 시간대가 있습니다.
꼭 대물붕어가 한밤중에만 움직이라는 법은 없습니다.
터에 도착하셔서 구경하시면서 먼저 낚시한분들 중에 붕순이를 잡아놓으신 분들에게 몇시쯤? 그리고 미끼는 어떤것으로?
물어보시고 취합하시면 대충 어떤 시간대가 정해지실 겁니다.
특히 저수지의 경우에는 해가 뉘엿뉘엿 해질때는 꼭 찌를 응시해야 합니다.
8번 개인적인 편차는 있겠지만 저는 모자로 라이터 불빛을 가리고 담배를 피지는 않습니다.
예전에는 담배불빛도 영향을 끼치므로 모자로 담배를 가리면서 피웠다고 하지만......
이런곳의 경우에는 거의 밤중에 불빛이 없는곳에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
거의 산골오지의 경우겠지요.
요즘은 거의 많은 곳의 터들이 꾼들의 발길이 이어져서 굳히 라이터로 불빛을 가리면서 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커피의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밤중에 걸어다닐때 수면과 가까이 걷지만 않으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뚝방같은 곳으로 걷는다면 바로 아래가 수면이기 때문에 밤중에 연안가까이 붙은 붕어가 진동을 느낄수는 있겠으나
조금 돌아서 간다면 그리 큰 문제는 없습니다.
또한 여럿이 모여서 먹는 커피가 아니라 .....나 혼자 커피를 먹기 위한 사소한 소음은 무시해도 충분할 듯 합니다.
9번 입질타이밍 시간을 미리 정해놓고 낚시를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먼저 오신 분들 이야기도 듣고..... 혼자서 계절별/ 터 특성등등 이것 저것 종합을 하셔서 이때쯤 오겠다? 라는 생각이 드시면....
미리 취침을 하시고 낚시를 하시는것이 더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예전에 저는 낚시의 즐거움중에서 이런것을 즐겼습니다.
혼자서 이래저래 머리속으로 열심히 생각하고 ~ 새벽2~4시 사이에 올것 같고 가장 가능성이 있는 대는 이대 이대 이며 미끼는 이것을 먹을것이다? 라는 혼자만의 시간대와 낚시대 와 미끼를 선정을 하죠..
그리고 그 시간대에 거짓말과 같이 내가 선정한 낚시대와 내가 선정한 미끼에 그 시간대에 대물붕순이를 잡으니...
정말로 기분이 ~~~~~~ 끝~내~주~더~군~요^^
물론 맨날 이렇게만 잡혀준다면 저는 이미 도인이 되었겠지만^^;; 이것 또한 낚시의 즐거움이 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11번 철수를 하면서 터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자주 접했던 터라면 그냥 올라올수도 있지만....
자주 접하지 못했던 터의 경우에는 철수를 하면서 한바퀴를 돌아보죠. 그리고 조황을 확인을 하고 잡으신 분이 있으시면...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가지 정보를 듣습니다. 이것 또한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참고로 제가 쓴글이 정답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같은 터에서 대물낚시를 즐기고 있다고 할지라도 사실 세세히 따져보면 같은 대물낚시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개인의 취향이 틀리고 각자 낚시를 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스타일이 있기 때문이겠죠.
좋은 것은 얻고 필요없는 것은 버린다면^^ 새벽여명님 스타일이 점점더 멋지게 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요번년도에 어류정에서 뵈면 따뜻한 커피 한잔 올리겠습니다.
_(__)_ 건곤일척 올림
일단 차량은 되도록 멀리하시고 장비는 최소화 하심이 붕어볼 확률은 높아지겠지요!!
정답은 잘못된 습관만 고친신다면 새벽여명님께서 더잘 아시리라 생각 되옵니다.^^
글 쓰다 컴퓨터가 다운되서....ㅠ_ㅜ;;;
힘드네요...간단히 줄여서 쓸께요...ㅠ
저의경우 수초제거기 휴대는 하지만 정말 힘든 경우(찌회수용or독한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차량은 가급적 적당한 거리를 두고요...어쩔수 없을시에는 차문 닫을때 최소한의 힘으로 살짝~(다른분들 힘자랑하시며 힘껏 닫으시면 혼자만 승질남;;)
밤12~1시에 들이대서 재미본적이 솔챦이 많았습니다.
저랑 상당히 같은 부분이~~~~~~~~~~~`요거이 자동빵 전초 단계입니다. ㅎㅎ
일단 건곤일척님글에 추천 한방 쏘고~~~~~~~~
8번, 입질이 없다 전 담배 끊었죠. 그래서 하늘한번 쳐다본다. 그래도 없다 별자리 찾아본다.
9번, 그래도 없다(당연한거니가요) 살짝 문자넣어본다. 마음 맞어면 같이 한잔
아님 혼자한잔호 행복한 꿈나라로~~~~~~~~~~~
10번, 4시경 기상 한다 오토가즘느낀다, 과연 ~~~~~~그래도 없다.(미끼 교체한다)
11번, 날이 밝아지면 산으로 올라간다. 꽃도 보고 풀도보고 돌도 보고 적당한것 있어면 체집
12번, 마지막으로 확인해본다. 철수한다.
저의 자동빵 낚시 입니다.
만약 문제점 고치시고 난후 입질 없어면 제가 제시한 방법으로 돌아오이소~~~~~~~~~~~~~~~~
잘 보고 배우고 감사의 댓글 남깁니다...
낚시를 즐기는 재미가 제일인것같아요.
(남에게 피해않주기.5분만 청소)
나머진 내 멋대로.....................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한방~~~~~~~피용.
붕어는 낚이면 좋고, 좋은 밤을 가슴에 품는 낚수놀이 최고입니다.
추천~~~~~~두번이 안되네요
새해 복 만 이 받으시고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