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질문입니다만
제가 낚시 시작한지 이제 15년 되었네요
어느덧 나이가 50이 넘었구요
지금 현재까진 내 취미인 낚시를 3월부터 11월까지는
거의 매주 주말에 갔었습니다
아직은 건강하니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과연 앞으로 몇살까지 하게될지 궁금하네요
아마 내자신한테 묻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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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할것 같습니다.
나이가 더 들면 아마 밤샘낚시는 어려울것 같고
낮낚시 위주로 가끔식 갈것 같은데요
그게 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을 유지할수 있는 방법이 될수 있을것 같네요
건강이 최우선이죠
자신의 몸을 봐가면서 즐거운 낚시 하시길..
낚시터에서 칠순 넘기신 분들 자주 뵙습니다.
그것두 밤낚시에요...
전 허리가 너무 안좋아 오래는 못다닐것 같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낚시에 관심 많으십니다.
낚싯대 한대 매고 자전거 타고 출조하시는 모습이
눈에 그려지더군요.
또 두어해 전에 저수지 뚝에서 떡밥낚시 하시는
진정 고수분이 있었습니다.
챔질이 환상이였습니다.
찌놀음과 환상 호흡.
한참을 옆에서 구경했습니다.
노인분이셨습니다.
묘에다 50대 한대 꼽아 놓거라~~~유언할겁니다.
50대는 너무 무거우니 가벼운 1.5칸으로 제가 준비해 드릴께요......단, 저 보다는 먼저 가셔야 한다는~!!!ㅎ
에서 웃다가
들어뽕 하시게요??
에서 사레들었음. 미쵸..
^^;
믿물가방 바다 낚시가방 전체를 형수님이 넣어주라고 했어 묘지에 넣어준 일이 있네요.
이세상에서 못다한 낚시 저 세상에서 실큰하라구.....
저는 80세까지는 할라꼬 아들넘하고 마누라 한테 단디 야기 해났습니다.
즐낚하십시요..........
상상속의 낚시라도 할 생각입니다. 낚시를 떠날 수는 없지요.
에휴~ '붕어와 춤을'님 따라 다니기도 정말 힘드네요.^^
낚시대 던질수만 있다면 쭈~~욱~~!!
조금더 보태자면 생활에 큰 지장 없고 여가를 즐길수 있는정도??
저는 죽으면 화장시켜 저수지에 뿌려달라고 유언해놨습니다.
월님들 밤낚시하다 혹시 저 보시더라도 놀라지마세여..^^
옆에서 구경만 할께여. ㅎㅎㅎ
저도 시골 논한때기 맡아 놓았습니다
조만간 아담한 웅덩이로 변신할 겁니다
그래서 토종붕어랑 가물치 두종류만 방류하여 자연스럽게
클수 있도록 하여
나중에 월님들중 다섯분정도 낚시하실수 있는 기회를
물론 쓰레기는 가져가시고 붕어는 물속에 그대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질문을 하시는 분이나, 답글을 다시는 분이나, 모두가 진정한 꾼이신것 같습니다.
붕어와 춤을님 50대, 엽기붕어님 들어뽕 압권입니다.
저도 죽으면, 물가에서 제사상 받을렴니다.
요렇게 해달라고 자손들에게 미리 유언하세요
새우,콩,옥수수,지렁이, 번데기..
순서대로 왠만하면 떡밥은 놓지말라고요. ㅎㅎ
세월을 낚고 계시는 분들을 보게됩니다.
볼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부럽습니다.
노년에 저렇게 청산유수처럼 세월을 낚으며 보낼수 있을까?
제 생각으로는 굳이 그렇게 정해둘 필요가 없을것 같은데
낚시를 즐기고 낚시를 즐길수 있을때까지가 아닐까요...
좀 젋을셨을때는 민물낚시 하시던 분이구요,,떡밥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던 분입니다,,,깻묵에,,번데기 갈아서 넣구,,등등
오래전에 암 수술 받으셨는데,,멀쩡하십니다..
요즘도 가끔 매장앞 지나가시는데...큰 쌕에다가,,,바다민장대 하나,,원투대 2개 정도 어깨에 메시고,삐꾸통 하나 들고,,
낚시가시는것을 종종 봅니다...그것도,,정류장까지 걸어가셔서,,버스타고 다니십니다...대단한 분입니다.
잡아오는것이라야,,전부 얼마 안되는것들이지만,,,연세에 피하면 엄청 나신것 같네요...
아마,낚시 좋아하시는 어른이시라면...걸어다닐수 있는한 다니시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좋은공기 마시며.. 나이들면 더 좋을수도 있을듯~~
꾼은 낚시대들 기운이 남아 있는날까지 쭈~~~~~욱
건강이 우선시되야 모든 취미생활을 오래할수 있는거죠
항상 몸부터 추스리고 건강을 생각한후에 취미 생활로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